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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통상자원부 [금요저널] 산업통상부는 11.4. 오후 3시 일산 킨텍스 그랜드볼룸에서 수상기업 대표 및 산업계 임직원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제49회 국가생산성대회’를 개최했다.국가생산성대회는 생산성 향상 우수기업과 유공자를 발굴·포상해 국가 경쟁력의 핵심 동력인 생산성 혁신에 대한 인식 확산을 위해 마련한 국내 최고 권위의 생산성 분야 행사이다.1975년을 시작으로 올해 49회째를 맞는다.올해 대회에서는 에이스엔지니어링 유인선 회장이 금탑산업훈장을, 희망에어텍 황조연 대표가 은탑산업훈장을 수상하는 등 23명의 유공자와 50개 기업이 수훈의 영예를 안았다.금탑산업훈장을 수상한 ㈜에이스엔지니어링 유인선 회장은 항공·반도체 등 첨단 산업 분야의 특수컨테이너 국산화, 에너지저장장치 시장의 선제적인 진출과 함께, 체계적인 품질 관리와 생산성 혁신 활동으로 회사를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기업으로 성장시켰다.최근 3년간 연평균 68% 매출 성장세 기록, 2024년 3억 4천만 불 수출 달성 은탑산업훈장을 수상한 황조연 대표는 해안 감시용 레이더와 무기체계 장비 국산화 등을 통해 ㈜희망에어텍을 K-방산 강소기업으로 성장시켰고 방산기술 자립화와 수입대체 효과에 기여했다.이날 박동일 산업정책실장은 격려사를 통해 “최근 AI 전환, 그린 전환 등 급변하는 산업 환경 속에서 생산성 혁신의 속도가 중요하다”고 강조하며 “정부는 우리 기업과 적극 소통하며 M.AX를 통해 AI 융합, 지능형 로봇 도입 등 생산성 혁신이 산업현장 곳곳에서 빨라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밝혔다.
[금요저널] 국토교통부는 11월 4일 ‘충청권 광역급행철도’사업이 한국개발연구원이 수행한 민자적격성 조사를 통과했다고 밝혔다.충청권 광역급행철도는 정부대전청사~정부세종청사~조치원~청주국제공항을 연결하는 총연장 64.4km의 광역급행철도 건설 사업으로 이 사업에는 기존 경부선을 활용해 정부대전청사~정부세종청사~서울을 직결하는 지역 간 열차 운행도 함께 계획되어 있다.본 사업은 ‘23년 8월 민간투자사업으로 국토교통부에 제안됐으며, 이후 관련 절차에 따라 경제성·정책성 및 민간투자방식의 적정성을 검토하는 민자적격성 조사를 통해 사업 타당성을 인정받았다. CTX가 개통되면, 대전청사·세종청사·천안역·청주공항 등 지역의 주요 거점 간 통행시간이 30분대로 단축되어 충청권이 ‘5극 3특’초광역 경제권의 한 축으로 성장하는 데 큰 역할을 할 전망이다.또한 대전청사와 세종청사가 서울과 대중교통 환승 없이 직결됨에 따라, 국회·기업과 중앙부처 간 이동시간이 대폭 단축되고 행정협업 효율이 높아져 세종의 ‘행정수도’기능도 한층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국가가 추진하는 지방권 광역철도 중에서는 처음으로 민간투자사업 방식으로 추진되어 재정 방식으로 추진되는 사업에 비해 지자체의 건설 및 운영비 부담이 적은 점도 주요 장점이다.국토교통부는 조속한 사업 추진을 위해 전략환경영향평가 등 후속 절차에 즉시 착수할 계획으로 제3자 제안공고 및 협상·설계 등을 거쳐 이르면 ‘28년 중 착공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국토교통부 윤진환 철도국장은 “충청권 광역급행철도는 충청권 주민의 일상과 산업 지형을 바꿀 핵심 교통 인프라로서 수도권 집중을 완화하고 지방시대를 앞당길 상징적인 철도사업”이며, “민간의 혁신적 투자와 정부의 과감한 정책적 지원을 통해 지역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조속히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금요저널]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인터넷진흥원은 9월 8일 독일 베를린에서 독일 연방정보기술보안청의 정보기술 보안 라벨과 사물인터넷 보안인증 제도의 상호인정약정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독일과 체결한 약정은 싱가포르에 이어 두 번째로 맺은 사물인터넷 보안 분야 상호인정약정으로 아시아를 넘어 유럽까지 국제협력의 기반을 확대한 것이다. 상호인정의 대상은 일반적으로 가정 등에서 사용되는 로봇청소기, 지능형 냉장고 지능형 텔레비전 등 소비자용 사물인터넷 제품이 대상으로 국내 사물인터넷 보안인증 중 베이직 또는 스탠다드 인증을 취득한 제품은 독일 라벨을 부여받을 수 있다. 또한, 반대로 독일 라벨을 취득한 제품은 기본적으로 우리나라의 라이트 인증을 부여받을 수 있고 국내 추가 요구사항을 충족할 경우에 한해 베이직 인증을 받을 수 있다. 한국과 독일은 이번 행사를 통해 인증제품의 상호인정뿐만 아니라 표준 개발, 사물인터넷 분야 보안위협 정보 교환 및 모범 사례 확산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하기로 합의했다. 특히 최근 들어 유럽은 사물인터넷을 비롯한 디지털제품 전반에 대한 사이버보안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관련 규제도 강화해 나가는 추세로 이번 독일과의 협력으로 사물인터넷 제품의 보안성 제고는 물론 우리나라 기업의 유럽 시장진출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관련 산·학·연과의 논의에서도, 이번 약정을 통해 기업들이 유럽내 대표적 제조강국인 독일 라벨을 획득하는 과정에서 언어, 시간, 비용 등의 부담을 완화할 수 있고 독일을 시작으로 한-유럽연합간 향후 협력 발판을 다진다는 측면에서 매우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과기정통부와 한국인터넷진흥원은 이번 독일과의 협력을 토대로 다른 국가들과의 상호인정약정 확대를 지속적으로 추진하는 등 사물인터넷 보안인증의 활용도와 신인도를 제고해 국민에게는 안전한 디지털 이용환경 조성을, 기업에게는 제품 보안이라는 간접적 수출장벽 극복 기반을 마련하는데 힘쓸 예정이다. 한편 이날 상호인정약정 체결식 이후 국내 사물인터넷 보안인증을 획득한 삼성전자의 로봇청소기와 지능형 냉장고에 독일 라벨을 부여하고 독일 라벨을 취득한 AXIS사의 스피커 2개에 우리나라의 라이트 인증을 부여해 상호인정의 의미가 더욱 강조됐다. 과기정통부 최우혁 정보보호네트워크정책관은 “이번 상호인정약정은 국내 사물인터넷 보안인증을 받은 제품의 우수성과 안전성을 국제적으로 인정받을 수 있는 좋은 계기를 마련하는 것”이라며 “국민과 기업 모두에게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사물인터넷 보안 관련 국제협력을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과학기술정보통신부 [금요저널]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국립전파연구원은 오는 9월 10일부터 12일까지 3일간, 서울 강남 엘리에나호텔에서 ‘2025 국제 정보통신기술 시험·인증 학술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국내·외 정보통신기술 시험·인증 제도와 최신 기술 동향을 폭넓게 공유하고 국제 협력 관계망을 강화해 상호인정협정 및 양해각서 체결의 기반을 마련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올해 처음 열리는 이번 학술대회는 국립전파연구원이 주최하고 한국산업기술시험원이 주관하는 행사로 미국, 캐나다, 일본, 대만, 베트남, 호주, 인도네시아, 태국, 몽골, 말레이시아 등 10개국의 정부기관과 시험·인증기관, 학계 전문가 등 약 100여명이 한자리에 모여, 급변하는 디지털 시대의 시험·인증 제도 현황과 정책 동향, 신기술 대응 방안, 그리고 국제 협력 전략을 심도 있게 논의하는 장이 될 예정이다. 오늘날 디지털 대전환이 가속화되면서 인공 지능, 6세대 이동통신, 사물인터넷, 자율주행, 가상 모형 등 신기술이 산업 전반에 확산되는 추세이다. 이러한 혁신은 각국의 시험·인증 제도와 규제 환경에도 새로운 도전 과제를 던지고 있다. 특히 2024년 우리나라의 정보통신기술 산업 수출은 전체 수출의 34%를 차지할 만큼 국가 경제에서 중요한 비중을 차지하지만 국가별 상이한 규제와 절차에서 비롯되는 무역기술장벽은 수출확대를 위해 해결해야 할 과제로 이번 학술대회를 통해 각국의 규제 기관과 시험·인증기관 관계자들이 직접 만나 제도와 정책, 기술 정보를 교환할 계획이다. 현재 우리나라는 미국, 베트남, 인도네시아 등과 상호인정협정 1단계를 체결해 국내에서 발급한 시험성적서를 해당 국가에서 인정받을 수 있으며 캐나다와는 상호인정협정 2단계를 체결해 시험·인증 절차를 국내에서 받을 수 있는 체계를 갖추고 있다. 국립전파연구원은 이번 학술대회를 통해 아직 상호인정 체계가 마련되지 않은 신흥전략국가도 상호인정협정 협상 기반을 마련하고 장기적으로 정보통신기술 시험·인증 분야의 국제 거점으로 도약하겠다는 계획이다. 이를 통해 기술무역장벽 완화, 정보통신기술 시험·인증에 소요되는 기간과 비용 절감 등으로 국내 정보통신기술 기업들이 해외 시장에 더 쉽게 접근할 수 있게 됨에 따라 정보통신기술 수출경쟁력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국립전파연구원 정창림 원장은 이번 학술대회를 통해 단순한 정보 교류를 넘어 “우리나라가 국제적 정보통신기술 시험·인증 분야의 규범과 방향을 선도하고 국제 협력을 확대함으로써 국내 기업의 해외 진출을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산업통상자원부(사진=PEDIEN) [금요저널] 산업통상자원부 박종원 통상차관보는 9.8 서울에서 워렌 케이딩 캐나다 서스캐처원주 무역수출개발부 장관을 면담하고 한-캐나다 간 산업 및 핵심광물·에너지 협력 강화방안을 논의했다. 캐나다 서스캐처원주는 우라늄, 천연가스, 석유 및 핵심광물 등 천연자원이 풍부한 지역으로 특히 세계 최대 수준의 포타시와 우라늄 생산역량을 보유하고 있다. 또한, 서스캐처원주는 2030년까지 전력의 최대 80%를 무탄소 에너지원으로 공급하기 위해 소형모듈원전 도입을 추진 중이다. 박 차관보와 케이든 장관은 2015년 한-캐나다 FTA 발효 이후 지난 10년간 교역규모가 2배가량 증가하는 등 양국 간 경제통상 협력이 더욱 긴밀해진 점에 공감하며 최근 글로벌 보호무역주의 확산 등 통상환경 불확실성이 고조되는 가운데 향후 협력 확대의 중요성에 뜻을 같이했다. 박 차관보는 한국과 서스캐처원주 간 에너지 협력 확대에 대해 “한국은 안정적인 에너지원을 확보하고 캐나다는 에너지 수출 다변화를 꾀할 수 있으므로 에너지안보 측면에서 상호 윈윈”이라고 평가했다. 또한, 캐나다에 대한 우리 기업들의 투자가 활발히 이루어지는 가운데, 앞으로도 배터리, SMR, 수소, 핵심광물 등 미래지향적 첨단전략산업 및 친환경 에너지 분야를 중심으로 협력이 확대될 수 있도록 주정부 차원의 관심과 지지를 당부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조달청 [금요저널] 조달청은 정부·지자체·공공기관이 안전하게 생성형 인공지능 서비스를 활용할 수 있도록 ‘생성형AI업무지원서비스’ 카탈로그 계약 신규 입찰공고를 게시했다. 그동안 공무원 등 공공분야 종사자가 생성형 AI를 이용하려면, 보안을 위해 분리된 인터넷망에 접속해야 해 업무 효율성이 떨어지는 문제가 있었다. 이번 공고는 이러한 불편을 해소하고 공공 업무망에서도 생성형 AI 서비스를 직접 제공받을 수 있도록 한 것이 핵심이다. 새롭게 도입되는 서비스는 미리 학습된 데이터를 바탕으로 △자료·통계 분석 △보고서 작성 및 요약 △문서 초안 생성 등 다양한 기능을 지원한다. 특히 보안 안정성을 확보하기 위해 △업무망에서 독립적으로 운영 가능한 서비스 △국가 클라우드 도입 보안 기준 ‘상’ 등급 인프라 기반 서비스 △국가정보원 보안성 검증 ‘상’ 등급을 통과한 서비스만을 대상으로 한다. 강신면 기술서비스국장은 “이번 신규 입찰공고를 통해 공공분야의 AI 활용이 본격적으로 시작되길 기대한다”며 “향후 행정망과 인터넷망까지 연동되는 초거대 AI 서비스는 행정안전부 등 관계부처와 협의해 단계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산업통상자원부(사진=PEDIEN) [금요저널] 산업통상자원부는 9월 8일 10시 서울 대한상공회의소에서 관계부처가 참석한 가운데 제50차 통상추진위원회를 개최했다. 금번 회의에서는 관계부처간 지난 7.30일 체결된 韓-美 관세합의 관련 그간 미국과의 협의 상황을 공유하고 향후 협의 진행 계획에 대해 논의했다. 동 회의에서는 지난 9.4일 미국의 美-日 관세합의에 따른 對日 상호·품목관세 인하 행정명령 및 팩트시트 관련 美-日간 구체적 합의 내용을 분석하고 대응방안을 강구했다. 여 본부장은 “美-日간 협의 내용 등을 감안해 향후 우리 기업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고 국익에 가장 부합하는 방향으로 미측과 밀도있는 협의를 지속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관계부처들도 미국의 對日 관세 인하 발효시 우리 기업이 겪을 어려움을 엄중히 인식하고 기업이 불리한 경쟁환경이 놓이지 않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해 후속협의 과정에 임하자는데 인식을 같이 했다. 산업부는 앞으로도 韓-美 관세협상과 관련 후속 협의에 대해 관계부처와 긴밀한 원팀 체제를 바탕으로 美측과의 협의를 지속해 나갈 예정이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조달청, 국민 아파트 ‘공공주택’…더 공정하고 안전하게 짓는다. [금요저널] 조달청은 공공건설 현장의 입찰 비리와 부실 문제를 해결하고 공공주택 건설사업관리용역의 질적 수준을 높이기 위해 ‘공공주택 건설사업관리용역 심사 관련 규정 2종’을 전면적으로 개정해 9월 10일부터 본격적으로 시행한다고 밝혔다. 조달청은 규정 개정에 앞서 적극적인 의견 수렴을 위해 지난 3월부터 세 차례에 걸쳐 협회 및 업체 설명회를 개최하는 동시에 수요기관인 한국토지주택공사와 상시 실무협의회를 통해 개정 취지 및 내용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한 뒤 최종안을 확정했다. 이번 개정안은 조달청이 집행하는 지난해보다 26% 증가한 연 8천억원 규모의 LH 공공주택 건설사업관리용역에 적용되며 기술력과 신뢰도가 높은 업체의 수주 기회를 확대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새로운 심사 기준은 공정성·투명성 확보와 안전·품질 강화 그리고 업체 부담 완화 등이 핵심이다. 이번 개정된 심사 규정에서는 과도한 입찰 로비 등 부작용을 낳았던 평가 방식에 대한 공정성을 높이기 위해 정성평가 비중을 축소, 정성 : 정량 평가의 배점을 기존 '50 : 50'에서 '40 : 60'으로 조정했다. 세부 항목별로는 기술 변별력이 크지 않은 항목은 배점을 줄이고 일부 정성평가 항목은 정량평가로 전환해 지표를 합리적으로 개선했다. 평가위원 1명의 영향력을 줄이기 위해서 위원 및 평가항목별 차등평가 폭을 기존 10%에서 5%로 낮춰 평가의 객관성과 공정성을 높였다. 국민의 주거 안전을 책임지는 ‘기술인 역량 검증’도 대폭 강화한다. 현장에서 상주하며 공사의 모든 단계를 관리하고 책임지는 건설사업관리기술자인 책임, 건축, 안전, 토목, 기계 등 5명 기술인에 대해 현재는 기술인당 2분내 질의 1개에 대해서만 답변을 하고 기술인별 평가점수가 구분되지 않아 개별역량 검증에 한계가 있었다. 이를 개선하기 위해 엄정하고 철저한 이력서 검증과 심도 높은 면접평가를 실시한다. 인터뷰 배점은 기존 10점에서 15점으로 높이고 기술인별 평가가 가능하도록 개인당 배점으로 분리해 업무 수행의 역량과 적합성을 철저히 확인한다. 개인별 질의 개수는 기존 1개에서 2~3개로 면접시간은 2분에서 5분으로 늘려 서류만으로는 파악하기 어려운 기술인의 전문성과 업무 적합성을 밀도있게 검증할 계획이다. 특히 안전관리 전문가가 공공주택 현장의 안전관리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안전기술인의 시공현장 경력은 안전업무를 전담한 안전관리자 경력만 인정하기로 했다. 그동안 철근누락 등 주요 구조부의 시공 불량으로 중대한 부실 관리에 책임이 있는 사업에 대해 주요 벌점, 감점으로 운영해 왔지만 앞으로는 사업 실적을 실적평가에서도 제외시키는 등 페널티를 대폭 강화한다. 대표적으로 인천 검단 사고와 같은 사업 실적을 용역수행실적 평가에서 제외함으로서 과거 부실 이력이 있는 업체의 참여를 원천적으로 제한한다. 계약이전 평가완료한 기술인은 사망, 퇴직 등 교체사유가 발생하였을 경우 기존에는 기술인의 정량, 정성 모두 평가점수 이상을 받아야만 교체가 가능했지만, 정성평가의 경우 재평가를 할 수 없어 사실상 교체가 불가능했다. 이를 개선해 재평가 대상을 ‘정량’ 평가 이상으로 한정해 이에 해당되면 기술인을 바꿀 수 있게 됐다. 참여기술인 수행능력 평가 시 그동안은 현장 내 상주하는 경력만 인정하였지만, 앞으로는 현장에서 상주하지 않더라도 여러 현장의 기술지도 및 검사 등의 업무를 수행한 기술지원경력도 포함해 평가한다. 신생 중소업체의 입찰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개발활용실적과 건설기술인 신규고용율 산정방식을 개선했다. 먼저, 건설 신기술 및 특허 등에 대한 개발활용실적을 1건 또는 12억원 미만도 인정하기로 했다. 또한, 기술인 신규 고용률 평가시, 평균 고용인원을 기존 ‘직전년도 동기간 평균’에서 ‘최근 1년간 월 평균’ 으로 변경해 1년미만의 신생업체도 해당항목의 가점을 받을 수 있게 했다. 이외에도, 공동수급체 평가방법, 평가대상 기술인의 실격사항, 이의신청 등 그동안 입찰자에게 혼란을 줬던 불명확한 규정을 정비하고 입찰공고문에서 별도로 정하고 있던 사항을 기준에 반영해 업무 안정성을 높인다. 백승보 조달청장은 “공공주택에 대한 국민의 의구심을 덜고 입찰비리로 인한 불공정하다는 우려를 불식시키기 위해 심사기준을 전면적으로 개편하게 됐다”며 “이번 제도 개선은 공공주택 현장에서 공정한 경쟁을 정착시키는 중요한 발걸음이며 공공주택의 품질과 안전이라는 국민의 기대를 충족시키기 위해 지속적으로 개선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각 개정사항에 대한 표준공고문을 마련, 사전에 입찰자에게 제공해 입찰자의 혼선을 방지할 계획이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조달청, 국민 아파트 ‘공공주택’…더 공정하고 안전하게 짓는다. [금요저널] 조달청은 공공건설 현장의 입찰 비리와 부실 문제를 해결하고 공공주택 건설사업관리용역의 질적 수준을 높이기 위해 ‘공공주택 건설사업관리용역 심사 관련 규정 2종’을 전면적으로 개정해 9월 10일부터 본격적으로 시행한다고 밝혔다. 조달청은 규정 개정에 앞서 적극적인 의견 수렴을 위해 지난 3월부터 세 차례에 걸쳐 협회 및 업체 설명회를 개최하는 동시에 수요기관인 한국토지주택공사와 상시 실무협의회를 통해 개정 취지 및 내용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한 뒤 최종안을 확정했다. 이번 개정안은 조달청이 집행하는 지난해보다 26% 증가한 연 8천억원 규모의 LH 공공주택 건설사업관리용역에 적용되며 기술력과 신뢰도가 높은 업체의 수주 기회를 확대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새로운 심사 기준은 공정성·투명성 확보와 안전·품질 강화 그리고 업체 부담 완화 등이 핵심이다. 이번 개정된 심사 규정에서는 과도한 입찰 로비 등 부작용을 낳았던 평가 방식에 대한 공정성을 높이기 위해 정성평가 비중을 축소, 정성 : 정량 평가의 배점을 기존 '50 : 50'에서 '40 : 60'으로 조정했다. 세부 항목별로는 기술 변별력이 크지 않은 항목은 배점을 줄이고 일부 정성평가 항목은 정량평가로 전환해 지표를 합리적으로 개선했다. 평가위원 1명의 영향력을 줄이기 위해서 위원 및 평가항목별 차등평가 폭을 기존 10%에서 5%로 낮춰 평가의 객관성과 공정성을 높였다. 국민의 주거 안전을 책임지는 ‘기술인 역량 검증’도 대폭 강화한다. 현장에서 상주하며 공사의 모든 단계를 관리하고 책임지는 건설사업관리기술자인 책임, 건축, 안전, 토목, 기계 등 5명 기술인에 대해 현재는 기술인당 2분내 질의 1개에 대해서만 답변을 하고 기술인별 평가점수가 구분되지 않아 개별역량 검증에 한계가 있었다. 이를 개선하기 위해 엄정하고 철저한 이력서 검증과 심도 높은 면접평가를 실시한다. 인터뷰 배점은 기존 10점에서 15점으로 높이고 기술인별 평가가 가능하도록 개인당 배점으로 분리해 업무 수행의 역량과 적합성을 철저히 확인한다. 개인별 질의 개수는 기존 1개에서 2~3개로 면접시간은 2분에서 5분으로 늘려 서류만으로는 파악하기 어려운 기술인의 전문성과 업무 적합성을 밀도있게 검증할 계획이다. 특히 안전관리 전문가가 공공주택 현장의 안전관리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안전기술인의 시공현장 경력은 안전업무를 전담한 안전관리자 경력만 인정하기로 했다. 그동안 철근누락 등 주요 구조부의 시공 불량으로 중대한 부실 관리에 책임이 있는 사업에 대해 주요 벌점, 감점으로 운영해 왔지만 앞으로는 사업 실적을 실적평가에서도 제외시키는 등 페널티를 대폭 강화한다. 대표적으로 인천 검단 사고와 같은 사업 실적을 용역수행실적 평가에서 제외함으로서 과거 부실 이력이 있는 업체의 참여를 원천적으로 제한한다. 계약이전 평가완료한 기술인은 사망, 퇴직 등 교체사유가 발생하였을 경우 기존에는 기술인의 정량, 정성 모두 평가점수 이상을 받아야만 교체가 가능했지만, 정성평가의 경우 재평가를 할 수 없어 사실상 교체가 불가능했다. 이를 개선해 재평가 대상을 ‘정량’ 평가 이상으로 한정해 이에 해당되면 기술인을 바꿀 수 있게 됐다. 참여기술인 수행능력 평가 시 그동안은 현장 내 상주하는 경력만 인정하였지만, 앞으로는 현장에서 상주하지 않더라도 여러 현장의 기술지도 및 검사 등의 업무를 수행한 기술지원경력도 포함해 평가한다. 신생 중소업체의 입찰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개발활용실적과 건설기술인 신규고용율 산정방식을 개선했다. 먼저, 건설 신기술 및 특허 등에 대한 개발활용실적을 1건 또는 12억원 미만도 인정하기로 했다. 또한, 기술인 신규 고용률 평가시, 평균 고용인원을 기존 ‘직전년도 동기간 평균’에서 ‘최근 1년간 월 평균’ 으로 변경해 1년미만의 신생업체도 해당항목의 가점을 받을 수 있게 했다. 이외에도, 공동수급체 평가방법, 평가대상 기술인의 실격사항, 이의신청 등 그동안 입찰자에게 혼란을 줬던 불명확한 규정을 정비하고 입찰공고문에서 별도로 정하고 있던 사항을 기준에 반영해 업무 안정성을 높인다. 백승보 조달청장은 “공공주택에 대한 국민의 의구심을 덜고 입찰비리로 인한 불공정하다는 우려를 불식시키기 위해 심사기준을 전면적으로 개편하게 됐다”며 “이번 제도 개선은 공공주택 현장에서 공정한 경쟁을 정착시키는 중요한 발걸음이며 공공주택의 품질과 안전이라는 국민의 기대를 충족시키기 위해 지속적으로 개선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각 개정사항에 대한 표준공고문을 마련, 사전에 입찰자에게 제공해 입찰자의 혼선을 방지할 계획이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함께 만드는 미래, 혁신으로 여는 새로운 가능성 9월 9일 ‘2025 글로벌 모빌리티 콘퍼런스’ 개막 [금요저널] 자율주행, 도심항공, 인공지능, 그리고 ‘이동 기본권 보장’ 등 미래 모빌리티의 핵심 키워드들이 대한민국 서울에서 하나로 연결된다. 국토교통부는 한국교통안전공단, OECD 국제교통포럼과 함께 9.9~10 서울 웨스틴조선호텔에서 ‘2025 글로벌 모빌리티 콘퍼런스’를 개최한다. 이번 콘퍼런스는 글로벌 모빌리티 기업, 전문가, 국제기구 등이 사회적 격차 해소를 위한 모빌리티의 역할과 모빌리티 기술이 가져올 성장 기회 등 모빌리티 혁신을 위한 정책 방향을 논의하고자 마련했다. 올해 주제인 ‘함께 만드는 미래: 혁신으로 여는 새로운 가능성’은 모빌리티 혁신의 혜택이 모두에게 돌아갈 수 있도록 사람 중심의 미래 모빌리티 정책방향과 국가 간 긴밀한 협력체계 구축의 필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이번 콘퍼런스는 ‘자율주행·UAM 상용화’, ‘이동 기본권’, ‘교통약자 보호’, ‘친환경 물류 전환’ 등 모빌리티가 국민의 삶의 질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국제사회와 함께 미래비전을 구체화하고 논의하는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첫째 날은 개막식과 함께 드미트리 마리야신 UNECE 사무차장, 송창현 현대자동차 AVP본부 사장이 기조연설자로 나서 글로벌 모빌리티 이슈와 전망, 미래 발전전략 및 비전, 지속가능한 산업생태계 구축 등 모빌리티 산업의 발전방향과 정부의 역할을 제시한다. 이어지는 전체 세션에서는 우선 ‘모빌리티 정의’ 개념을 창시한 미미쉘러 우스터 공과대 교수가 사회적 격차 해소를 위한 모빌리티의 역할에 대해 발제하고 이후 EU의 AI법 설계자인 MIT 미디어랩의 가브리엘 마치니 박사가 기술혁신이 가져올 성장기회와 리스크 관리에 대한 의견을 제시한다. 또한 비야디, 조비 에비에이션 등 글로벌 기업들도 미래 모빌리티의 기술발전 현황을 공유하고 분야별 전문가들과 심도있는 논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둘째 날은 구체적인 국가간 모빌리티 협력과제 및 실행방안, 모빌리티 혁신 서비스와 안전, 인문학적 관점의 모빌리티 발전방향 등을 중점 논의한다. 오전에는 동아시아 모빌리티 연구기관 세션을 통해 한·중·일의 연구동향과 협력방안을 논의하고 UN ESCAP-ITF 세션에서는 개발도상국과 선진국 간의 국제협력 방안을 논의한다. 오후에는 미래 모빌리티의 안전과 보험, 모빌리티와 인문학, 지속가능한 물류혁신, 수요기반 모빌리티 서비스를 주제로 분과 세션에서 다양한 논의가 이어질 예정이다. 특히 이번 콘퍼런스에서는 현대자동차, 삼성화재, BYD, JOBY, 3M 등 글로벌 민간기업 및 EIT, WPI, CATS, JTTRI, MIT 등 세계 주요 연구기관들과 함께 UNECE, UN ESCAP, ADB 등 다양한 국제기구가 한자리에 모여 모빌리티의 정책 방향과 비전에 대해 심도있는 논의를 한다는 데 의미가 크다. 강희업 국토교통부 제2차관은 “미래 모빌리티는 국민 삶의 질을 좌우하는 핵심 인프라로 단순한 이동 수단을 넘어 지역 간 이동 격차를 해소해 누구나 차별없이 이동할 수 있는 이동 기본권을 보장하는 수단이 될 수 있도록 정책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하면서 “이번 콘퍼런스는 대한민국의 모빌리티 혁신 전략을 세계와 공유하고 글로벌 협력의 기반을 다지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산업통상자원부(사진=PEDIEN) [금요저널] 자국 우선주의 및 보호무역주의 확산세가 계속되는 글로벌 통상 환경 변화 속에서 수출시장 다변화 및 우리 기업의 수출 경쟁력 확보의 필요성이 커진 가운데, 유럽 내 주요 교역·투자 대상국인 영국과의 FTA를 개선하기 위한 회기간 협상이 9.8~12 영국 런던에서 개최된다.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는 이번 협상에 우리 측 권혜진 자유무역협정교섭관과 영국 측 아담 펜 기업통상부 부국장을 각각 수석대표로 하는 30여명의 양국 대표단이 참여한다고 밝혔다. 양국은 영국의 유럽연합 탈퇴 이후 한-EU FTA 수준으로 체결되었던 한-영 FTA 현대화를 목표로 해, 기업이 활용하기 용이한 수준으로 원산지 기준을 완화하고 공급망·디지털무역 등 신통상규범을 도입하기 위해 지난 2024년 1월 1차 협상을 포함해 5차례 협상을 개최했다. 양국은 이번 회기간 협상에서 서비스·투자 분야 7개 챕터를 집중 논의해 조속한 협상 타결을 위한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권혜진 자유무역협정교섭관은“한·영 양국은 규범에 기반한 자유무역질서 등 핵심가치를 공유하는 전략적 동반자”고 강조하며“1차 협상 이래 1년 반 이상이 지난 만큼, 개선협상을 속도감 있게 추진해 디지털 통상, 공급망 안정화 등 새롭게 부상한 경제 현안을 포괄하는 미래지향적 협정을 마련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과학기술정보통신부 [금요저널]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국산 AI반도체를 활용해 AX 디바이스 개발 및 실증을 통해 우리의 일상과 산업의 혁신을 지원하는 ‘국산 AI반도체 기반 AX 디바이스 개발·실증’ 사업의 본격 추진을 위한 착수보고회를 9월 5일 양재 엘타워에서 개최했다고 밝혔다. AX 디바이스는 국산 AI반도체를 디바이스에 탑재해 별도의 네트워크 연결 없이 기가 자체에서 AI를 작동함으로써 실시간으로 동작할 수 있고 높은 보안성을 지니며 개인별로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 이에 드론·스마트헬멧 자율주행 로봇, 스마트 글라스 등 다양한 제품에 적용해 방범 효율성 제고 산업 현장 생산성을 향상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과기정통부는 국민 편의·안전 개선 파급효과가 높은 국산 AI반도체 기반의 AX 디바이스 개발·실증 및 산업 확산을 위해 지난 6월 19일부터 7월 10일까지 약 3주간 수요기업 공모를 진행했다. 접수 결과 6개 과제에 총 23개 기업이 응모해 3.8:1이라는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고 본 착수보고회를 통해 본격적으로 과제 추진에 착수한다. 본 사업에서는 기존 디바이스의 AX를 희망하는 수요기업과 AX 지원이 가능한 공급기업 간의 매칭을 통해 국산 AI반도체를 활용한 AX디바이스 생태계 조성을 지원해 나갈 예정이다. 과제별로 살펴보면 치안·안전 스마트헬멧의 경우 도로의 경찰관이 안전하게 치안 활동을 할 수 있도록 후방 접근 차량 등 위험요소를 인지하고 안면인식을 바탕으로 수배자의 인상착의를 식별해 치안 유지·예방 및 현장 대응력을 강화한다. 또한, 드론에 탑재할 수 있는 AI 임무카메라는 현장에 출동한 경찰관의 치안업무 보조를 위해 국산 AI반도체를 활용해 손에 쥔 무기를 인식하고실종자 안면인식 및 인상착의 식별을 통해 방범 효율성을 높이고 국민 안전을 강화할 수 있다. 일반안전 분야의 양계관리로봇은 축사 내에서 자율주행 하며 폐사체 탐지, 양계 행동 분석, 성장 예측 등 양계 농장의 가축 전염병 예방관리에 특화된 AI 기반 자율 로봇으로 양계 산업의 방역 체계 강화에 기여한다. 교통·물류분야의 자율주행 상업용 청소로봇은 사무실, 쇼핑몰, 공항, 병원 등 다양한 상업공간에서 바닥 청소를 자동으로 수행하는 지능형 디바이스로 먼지·오염 감지, 건식 및 습식 청소, 장애물 회피, 청소 이력 리포트 등의 기능을 통합해 운영 효율성과 청결 수준이 향상될 수 있다. 가전 분야의 AI바리스타 정수기는 정수기와 드립커피 머신을 통합한 융합가전으로 단순한 정수·커피 추출 기능을 넘어 사용자 경험 기반 AI 레시피로 드립커피를 추출하고 음성 인터페이스, 자가진단 기능을 갖춘 지능형 가전 서비스를 제공한다. 제조분야의 스마트 글라스는 제조현장의 자율협업을 위한 AR 디바이스로 네트워크 없이 현장에서 음성명령, 제스처 기반 핸즈프리 작업이 가능하고 실시간 객체정보 확인, 재고관리 자동화 등 산업 현장의 생산성을 향상시키고 제조 업무 효율화에 기여한다. 아울러 과기정통부는 “국산 AI반도체 기반 AX 디바이스 개발 사례가 많지 않아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 지원을 위해 이번 사업을 통해 국산 AI반도체, 툴킷, 분야별 AI 학습 데이터 등 End-to-End 개발 환경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과기정통부 박태완 정보통신산업정책관은 “본 사업을 통해 국산 AI반도체로 만든 AX 디바이스가 공공·산업 분야의 혁신을 지원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하면서 “AX 디바이스는 다가오는 피지컬 AI 시대를 구현하기 위한 필수 기술로 피지컬 AI와 함께 AX 디바이스의 사회경제 전 분야 확산을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