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재구 용인서부소방서장, 물류창고 화재 안전망 구축 위해 ‘기흥 복합물류센터’ 현장안전지도 실시 [금요저널] 용인서부소방서는 26일 기흥구 고매동에 위치한 대형 창고시설 ‘기흥 복합물류센터’를 방문해 자율 안전관리 체계 확립을 위한 현장안전지도를 실시했다. 이번 현장지도는 최근 물류창고 화재 증가에 따라 창고시설의 화재안전망을 사전에 점검하기 위한 목적으로 마련됐다. 기흥 복합물류센터는 연면적 약 5만 9천㎡ 규모의 대형 창고시설로 내부에는 이마트, 쿠팡 등 유통 물류업체가 입주해 있으며 외국인 근로자 비율이 약 60% 이상을 차지하고 있어 화재 발생 시 초기 대응 및 대피에 취약할 수 있다는 지적이 제기되어 왔다. 이날 소방서는 시설 브리핑을 시작으로 물류창고 주요 지점에 대한 현장 확인을 실시했으며 지하 2층에 위치한 방재실 운영 실태도 함께 점검했다. 특히 복잡한 내부 구조와 층고가 높은 특성을 고려해, 실제 화재 발생 시 피난 동선과 초기 대응체계의 적정성에 중점을 두고 현장 지도를 진행했다. 장재구 용인서부소방서장은 “대형 창고시설은 구조가 복잡하고 화재 확산 속도가 빨라 피해 규모가 커질 수 있다”며 “주기적인 안전점검과 현장 지도 강화를 통해 자율적인 안전관리 역량이 정착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용인시수지노인복지관, 경기비발디나눔사업 '더위야 가라, 시원한 여름나기' 진행 [금요저널] 지구촌사회복지재단에서 운영하고 있는 용인시수지노인복지관은 지난 25일 경기비발디나눔사업 ‘더위야 가라, 시원한 여름나기’를 진행했다. 경기비발디나눔사업 ‘더위야 가라, 시원한 여름나기’ 사업은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경기도노인종합복지관협회로부터 지원받은 후원금 150만원을 활용해,용인시 수지구 관내 취약계층 어르신 20가구에 여름 차렵이불 세트 등을 지원했다. 김전호 관장은 ‘여름철 어르신들의 건강 취약 요인을 해소하기 위한 체계적인 지원이 미흡한 상황이다’라며‘어르신들이 여름 차렵이불을 사용하면서 혹서기를 안전하게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용인시수지노인복지관은 앞으로도 취약계층 어르신의 안전하고 건강한 혹서기 생활환경을 조성할 수 있도록 다양한 복지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상현초, 어린이날 맞이‘등굣길 축하 행사’개최 [금요저널] 용인 상현초등학교는 제101회 어린이날을 기념해 5월 4일 학부모회 주관으로 아침맞이 등굣길 행사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학부모회에서 어린이날을 맞이해 학생들을 축하하고 미래 대한민국의 주역으로 자라날 어린이의 소중함을 생각하며 응원하고자 하는 교육공동체의 뜻을 담아 기획했다. 이러한 뜻을 담아 학부모들과 교사들이 함께 등교하는 어린이들을 환영하며 축하의 메시지를 전하고 모두에게 따뜻한 떡을 선물하며 어린이의 소중한 꿈을 응원할 예정이다. 용인 상현초등학교 6학년 학생자치회 회장 김세준 학생은 “어린이날 아침에 환영을 받으며 들어오니, 우리가 주인공이 된 것처럼 기분이 좋고 행복했다 힘이 났다”며 소감을 밝혔다. 상현초등학교 학부모회 김라영 회장은 “어린이날을 맞이해 상현초등학교 학생들에게 축하와 응원을 통해, 즐거운 등굣길이 되었으면 하는 마음으로 행사를 준비했다 학생들의 즐거워하는 모습을 보니 마음이 뿌듯하고 기뻤다 모든 어린이가 존중받고 행복하게 자랄 수 있도록 학부모회에서도 앞으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상현초등학교 김학선 교장은 “학생들이 행복하고 즐겁게 미래를 꿈꿀 수 있는 학교가 되기를 바란다 그런 의미에서 어린이날 등굣길 맞이 행사를 통해 학생들에게 즐거운 추억을 만들어 줄 수 있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 앞으로도 상현초 학생들의 다채로운 교육활동을 위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by 김수환 용인취재본부장새빛초, 학생자치회 주관 어린이날 기념 행사 [금요저널] 용인 새빛초등학교는 어린이날을 기념해서 5월 4일 새빛초등학교 학생들에게 즐거운 경험을 만들어주기 위해 ‘새빛초 어린이, 파이팅 해야지’행사를 기획해 추진했다. 아침 등굣길에 학생자치회 임원들이 새빛초등학교 학생들을 교문 바로 앞에서 반갑게 맞이하며 새빛초등학교 학생들에게 힘을 줄 수 있는 문구가 써진 주문 제작 볼펜을 어린이날 선물로 증정했다. 학생자치회 임원들이 직접 고른 디자인과 응원 문구가 합쳐진 볼펜을 전교생에게 임원들이 직접 나누어주며 서로의 즐거운 학교생활을 응원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자치회 임원들은 직접 행사를 기획하고 추진하며 리더로서 한층 성장하는 시간을 가질 수 있었다. 새빛초등학교 김현숙 교장은 “학생자치회 임원들이 직접 행사를 기획하고 추진하는 모습이 대견하고 놀라웠다”며 “이번 학생자치회 주관 어린이날 행사가 새빛초등학교 학생들에게는 즐거운 경험이, 학생자치회 임원들에게는 리더로서의 성장 경험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by 김수환 용인취재본부장용인특례시, 자활기업으로 거듭난 ㈜야끼텐 홈플러스 영통점 재개점 [금요저널] 용인특례시는 자활기업으로 거듭난 ㈜야끼텐 홈플러스 영통점이 새로 문을 열었다고 4일 밝혔다. 야끼텐은 철판볶음요리 전문점으로 용인지역자활센터가 저소득 취약계층의 일자리 창출과 자립을 돕기 위해 지난 2021년 7월 수원시 영통구 소재 홈플러스 영통점에 사업단 형태로 문을 연 음식점이다. 지난 3월 한국자활복지개발원이 주관하는 창업자금 공모에 선정돼 1억1000만원을 지원받아 그동안 매장에서 일해 온 수급자 가운데 4명이 자활기업을 공동 창업해 이날 운영을 시작했다. 창업자금으로 지원받은 비용은 매장 장비 및 물품 보완, 시설 새 단장 등으로 사용했다. 매장 운영을 통해 발생하는 모든 수익금은 우선 매장 운영 비용, 융자금 상환, 운영 적립금 등으로 사용하고 남는 수익금 일부는 참여자에게 성과금으로 배당해 자립을 돕는다. 용인지역자활센터는 ㈜야끼텐이 독립적으로 운영을 해 나갈 수 있도록 돕고 구성원들이 원활한 자립, 자활 기반을 닦을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할 예정이다. ㈜야끼텐은 향후 매출이나 사업확장 추세 등을 판단해 매년 1명 이상의 신규 일자리를 확충해 자활 근로자들을 채용할 방침이다. 김명숙 ㈜야끼텐 대표는 “이제 자활기업의 대표로 자립을 시작하게 돼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며 “소비자들에게 맛있고 건강한 음식을 제공하고 자립을 꿈꾸는 분들에게는 희망과 꿈을 드릴 수 있는 성공 모델이 되고 싶다”고 말했다. 용인지역자활센터는 지난 2001년부터 저소득층의 취·창업을 지원하고 자립을 돕기 위해 물류배송, 무료 간병, 편의점, 분식 사업 등 15개 분야의 자활근로사업을 하고 있다.
by 김수환 용인취재본부장용인 중앙예닮학교, 국토순례 기간 강릉 산불피해 모금액 전달 [금요저널] 용인 중앙예닮학교는 5월 2일부터 2박 3일간 강원도 강릉-동해-삼척 지역에서 환경보호와 산불 예방을 핵심 주제로‘저탄소 녹색 동해안 국토순례’를 진행한다. 특히 이번 국토순례에서는 릉 산불 피해 지역을 돕기 위한 모금액 전달이 함께 진행되어 그 의미를 더하고 있다. 국토순례 준비 기간 순례 코스 중 하나인 강릉지역의 산불피해 소식을 접한 중앙예닮학교 고2 학생들은 보다 의미 있는 국토순례를 만들기 위해 환경보호와 산불예방으로 핵심 주제를 변경하고 자발적인 모금 활동을 펼쳤다. 4월 20일부터 28일까지 1주간 SNS와 오프라인 행사를 통해 강릉 산불피해 현황을 소개하고 학생과 학부모들에게 모금 활동을 진행한 결과 짧은 기간이었음에도 390만원의 성금을 모금할 수 있었다. 이 외에도 학교에서는 지구 온난화와 관련한 환경교육을 별도 시행하고 국토 순례 기간 산불 예방과 환경보호 홍보를 위한 개인 깃발 만들기 활동 등을 병행해 진행한다. 산불피해 모금액 전달식은 오는 5월 3일 강릉시청에서 강릉시장과 중앙예닮학교 학교장, 학생대표가 참여한 가운데 진행될 예정이며 모금액은 전액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기부되어 산불피해 복구 지원에 사용될 예정이다. 모금 운동을 기획한 중앙예닮학교 학생자치회장 김영채 학생은“갑작스러운 산불피해로 힘든 시간을 보내고 계신 강릉지역 주민께 저희 응원의 마음이 잘 전달되기를 바란다”며 “이번 국토 순례를 통해 환경오염의 심각성과 숲의 소중함도 다시 한번 생각하게 됐다”고 참여 소감을 밝혔다. 중앙예닮학교 한종혁 교장은 “학생들의 자발적인 노력과 참여를 통해 이루어진 이번 모금 활동이 강릉지역 산불피해 복구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환경보호와 산불 예방을 핵심 주제로 진행되는 이번 국토 순례를 통해 학생들이 환경의 소중함과 산림의 중요성 또한 함께 느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by 김수환 용인취재본부장용인시 동백3동, 어정초 후문에 LED 바닥형 보행신호등 설치 [금요저널] 용인특례시 기흥구 동백3동은 어린이 통학길 안전을 위해 어정초등학교 후문에 LED 바닥형 보행신호등을 설치했다고 3일 밝혔다. 바닥형 보행신호등은 보행자 신호 대기선에 신호등과 연계한 LED 램프를 설치해 신호에 따라 녹색과 적색으로 변하는 보행 보조장치다. 스마트폰 보급으로 주변 환경을 인지하지 못하는 보행자들에게 신호 정보를 제공하고 야간에는 차량 운전자들이 횡단보도를 인지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준다. 동 관계자들은 “바닥형 보행신호등 설치로 어린이들이 더 안전하게 통학하는 데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지역 주민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 주민 생활에 불편을 해소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by 김수환 용인취재본부장용인특례시 이마트 7곳, 저소득 가정에 선물 세트 지원 [금요저널] 용인특례시는 용인지역 이마트 7개 점이 가정의 달을 맞아 관내 저소득 가구에 선물 세트를 지원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선물 세트 지원은 시와 용인지역 이마트 7개 지점이 함께하는 ‘희망 나눔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이날 용인시처인장애인복지관 처인무한돌봄네트워크는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취약 가정 173가구에 1200만원 상당의 식료품과 유산균 등으로 구성된 선물 세트를 전달했다. 이마트 7개 점은 지난 2014년부터 시와 협약을 맺고 관내 저소득층을 지원하는 희망 나눔 프로젝트를 10년째 이어오고 있다. 시 관계자들은 “가정의 달을 맞아 자칫 소외되기 쉬운 저소득가정에서 선물 세트를 받고 조금이나마 위로를 받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 이마트와 함께 복지 사각지대를 줄여나갈 수 있는 실질적인 지원을 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by 김수환 용인취재본부장용인특례시, 취업역량강화 아카데미에 청년 70명 모집 [금요저널] 용인특례시는 취준생 청년들의 자격증 취득을 돕기 위한 무료 아카데미를 마련하고 오는 10일부터 70명의 참여자를 모집한다고 4일 밝혔다. 시는 취업을 앞둔 청년들이 외국어 실력을 기르거나 각종 자격증을 취득하는 데 관심이 높은 점에 착안, 지난해부터 청년들의 역량 강화를 돕는 아카데미를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 참여자들의 95.2%는 아카데미가 취업 준비에 실질적으로 큰 도움이 됐다고 호평하며 강좌를 더 확대해줄 것을 제안했다. 시는 이들의 요청을 반영해 지난해 반응이 높았던 외국어 분야에서 중국어, 일본어 강좌를 추가로 개설했다. 올해 선보이는 강좌는 이를 포함해 토익·토스·오픽 등 영어, 한국사능력검정, 한국어능력시험, 정보처리기사, 컴퓨터활용능력 등 6개 분야 70개 과정이다. 대상은 시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만 39세 이하 청년이다. 참여자들은 오는 29일부터 11월 28일까지 약 6개월간 비용 부담없이 온라인으로 강좌를 수강하면 된다. 신청을 하려면 10일부터 19일까지 용인시일자리지원사업 통합접수시스템에서 접수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취업 스팩을 쌓기 위해 청년들이 많은 시간과 비용을 쏟고 있어 경제적 부담이라도 덜어주고자 아카데미를 마련했다”며 “청년들이 원하는 일자리를 찾을 수 있도록 역량강화 지원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나가겠다”고 말했다.
by 김수환 용인취재본부장용인시 영덕2동 지보체, 취약계층 20가구에‘찾아가는 건강 길잡이’시작 [금요저널] 용인특례시 기흥구 영덕2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저소득 홀로어르신, 중증 장애인 등 등 취약계층 20가구를 대상으로 맞춤형 특화사업인 ‘찾아가는 건강 길잡이’를 시작한다고 3일 밝혔다. 정기적으로 돌봄이 필요한 대상 가구를 발굴해 정기적으로 안부를 확인하면서 기본적인 건강을 체크하고 정서적 케어는 물론 꾸준히 건강을 관리할 수 있도록 돕겠다는 취지다. 우선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들과 동 직원들은 대상 가구를 월 1회 방문해 혈압, 혈당 등의 기초 건강을 체크하고 건강위험요인 등을 파악해 만성 질환과 관련된 상담이나 교육 등을 제공해 정서적 케어를 제공한다. 치매 예방과 정서적 안정에 도움이 되는 컬러링북을 제공하고 영양 보충 음료와 응급 구급 키트 등을 제공해 건강 증진에 도움을 줄 방침이다. 오현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민간위원장은 “취약계층의 건강 문제나 복지 욕구를 적극적으로 파악해 맞춤형 건강관리를 제공할 수 있도록 해 이들이 건강한 삶을 보낼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데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by 김수환 용인취재본부장이상일 용인특례시장, 부처님오신날 봉축 점등식 참여 [금요저널]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이 지난 3일 시청 야외음악당에서 열린 불기 2567년 부처님오신날 봉축 점등식에 참여해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이날 용인불교전통문화보존회 주관으로 마련된 행사에는 이상일 시장을 비롯해 윤원균 용인시의회 의장, 용인시불교사암연합회 회장 법경스님 등 50여명이 참석했다. 이 시장은 축사를 통해 “이 자리를 마련해준 용인불교전통문화보존회와 용인시불교사암연합회에 감사하다”며 “오늘 점등식을 통해 용인의 평화와 발전은 물론 시민 여러분의 마음에도 평안과 행복이 깃들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부처의 가르침을 배우며 스스로 깨달음을 얻는 과정을 그린 헤르만헤세의 소설 ‘싯타르타’는 우리 마음속 부처님의 불성을 찾아가는 이야기를 전하고 있다”며 “우리가 부처의 지혜를 배우고 깨달아 자비로운 은혜를 입는다면 사바세계는 더욱 평안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봉축식에 끝난 뒤 이 시장은 시청 입구에 마련된 탑에 불을 밝히며 오는 20일 열리는 봉축법요식 및 시민연등축제의 시작을 알렸다. 시민연등축제는 시청 야외음악당에서 용인불교전통문화보존회 주관으로 개최된다. 행사는 여섯가지 공양물을 부처님께 올리는 육법공양을 비롯해 지혜의 실천을 강조한 불교 경전인 반야심경 봉독과 헌화 등으로 진행된다. 마지막으로 참가자들이 시청에서 처인구 마평동 용인실내체육관까지 행진하며 연등을 밝힌다.
by 김수환 용인취재본부장용인특례시, 기업 성장 막는 불합리한 규제 벽 허문다 [금요저널] # 용인특례시 기흥구 중동의 렌즈 제조업체 A사는 도수가 들어간 VR 전용 렌즈를 제작해 업계의 주목을 받았지만 사실상 유일한 판로인 온라인 판매가 제한돼 가슴만 쳐야 했다. 시는 A사가 온라인 판로를 개척할 수 있도록 ‘의료기사 등에 관한 법률’의 예외 조항을 추가, 중소벤처기업청에 건의했다. # 지난 1월 화재가 발생한 처인구 이동읍 제조업체 B사는 공장을 삼킨 화마로 생산라인이 전소되면서 당장 납품해야 할 주문량을 맞추지 못해 경영상 큰 어려움을 겪어야 했다. 또 공장 재건축 과정에서 부지 내 국유재산의 처리 방안을 찾지 못해 난처한 상황이었다. 시는 경기도에 국공유지에 대한 처리 절차 간소화를 건의하고 화재 피해를 입은 공장을 신속히 재건축하도록 인허가 처리 기간을 단축해줬다. 용인특례시는 지난 3월부터 한 달간 진행한 기업 애로·규제 집중 조사에서 이들 기업을 포함한 40건의 애로사항을 접수해 22건을 조치했다고 4일 밝혔다. 시는 기업이 처한 어려운 상황을 귀 기울여 듣고 발 빠르게 애로사항을 처리,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만들기 위해 이번 조사를 진행했다. 조사는 용인기업지원시스템과 이메일 등을 통한 온라인 접수는 물론 원삼면·이동읍·여성기업인·중소기업CEO연합회 등 기업인협의회와의 간담회를 통해서도 진행됐다. A사의 경우, ‘의료기사 등에 관한 법률’ 제12조의 안경사가 아니면 안경을 조제하거나 판매업소를 개설할 수 없다는 규정에 묶여 온라인 판로가 막혀 있었다. 시는 이 조항에 “단, 특수렌즈의 경우는 예외로 한다”는 조항을 추가해 줄 것을 중소벤처기업청에 건의해 기업의 애로 해결에 팔을 걷어붙였다. VR을 비롯한 고글, 용접, 의료용 특수렌즈는 일반 안경사가 가공하기 어려운데다 소비자 역시 전문 제조업체를 일일이 방문해야 해 번거롭다는 현실을 반영한 조치다. B사를 위해서는 화재로 소실된 공장을 재건축할 때 부지 내 국유재산을 용도폐지 후 매입할 수 있도록 경기도에 절차를 간소화해달라고 건의했다. 또 B사가 생산라인을 임대해 임시 가동 중인 상황을 감안, 건축허가부서와 연계해 공장 재건축에 대한 인허가 처리 기간을 단축하도록 도왔다. 시는 이번 조사에서 접수된 40건의 기업 애로사항 중에서 자금과 인허가, 규제, 지원사업에 대한 22건을 조치했다. 자금 문제를 겪는 기업엔 중소기업 특례보증 및 이차보전 등 금융지원을 연계하고 건축허가 과정에 어려움을 겪는 기업엔 인허가 관련 부서와 협의를 통해 효율적인 건축허가 방안을 모색하도록 했다. 또 용인시와 산업진흥원 등의 기업지원 사업을 적극 활용해 필요한 도움을 받도록 연계했다. 또 나머지 18건에 대해서는 관련 부서 협의 및 중앙부처 법·제도 개선 건의 등을 통한 주기적인 모니터링으로 해결해 나갈 방침이다. 이상일 시장은 “용인에서 활동하는 기업들이 실효성 있는 규제 개선으로 순탄하게 경영활동을 이어가도록 돕기 위해 기업애로사항을 조사했다”며 “안정적인 기업 운영은 도시의 경쟁력을 높이는 토대가 되는 만큼 앞으로도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by 김수환 용인취재본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