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 성호이익 가옥‘성호장’재현을 위한 연구용역 마쳐 [금요저널] 안산시는 안산의 대표인물이자 실학사상의 거두 성호 이익 선생이 거주했던 ‘성호장’ 재현 연구용역을 마무리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연구용역은 성호장 재현을 위한 전반적인 구상을 위한 것으로 허선영 안산대학교 호텔관광학과 교수를 비롯해 고건축, 박물관, 문화유산 활용 등 5명의 전문가로 이뤄진 연구단이 진행했다. 자문단으로는 박태순 안산시의회 의장을 비롯한 △이익 선생 후손 △향토사연구자 △주민자치위원 △안산미래연구원 연구위원 등의 전문가들이 참여했다. 지난 4일 성호박물관 대강당에서 열린 연구용역 최종보고회에서는 박태순 의장과 장윤정 경기도의회의원, 윤동열 안산대학교 총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성호장’ 형태의 배치와 구상안, 활용 및 유사 조성 사례 등에 대한 보고가 이뤄졌다. 특히 이익 후손의 증언과 일제강점기 지적원도를 토대로 항공사진을 검토해 성호장 위치로 추정되는 곳을 밝혀냈다. 이선희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성호장 재현 사업을 위해 참여해 주신 시민 여러분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연구용역의 결과를 토대로 성호장 재현 사업이 차질 없이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민근 안산시장, ‘현답버스’타고 도착한 첫 정류장은 본오동 [금요저널] 안산시는 지난 9일 이민근 안산시장이 본오1동, 본오3동을 각각 방문해 ‘시민의 꿈을 예산에 담다’라는 주제로 주민과의 대화를 개최했다고 10일 밝혔다. ‘시정을 알다 우리 동네 돋보기’에서는 시정 운영계획 등이 소개됐고 이어진 ‘시민톡톡’에서는 주민들이 직접 마이크를 잡고 건의 사항을 자유롭게 제시했다. 이민근 안산시장은 주민들의 질문 하나하나 즉석에서 답변하며 소관 부서와 해결 방안을 모색했다. 대화가 끝난 뒤에는 현장 방문이 이어졌다. 이어 이 시장은 주민들이 언급한 △해란공원 실내수영장 조기 착공 요청 △경로당 임차 공간 개선 △상록수역 앞 완충녹지 현장을 직접 담당 공무원과 함께 확인했다. 이 시장은 이번 본오1동과 본오3동을 시작으로 다음 달 23일까지 25개 동을 순회하며 주민 의견을 청취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공유-공감-동행’ 3단계로 시정 운영계획 공유 → 주민과의 대화 → 현장 확인 등의 순으로 진행된다. 향후 △사이동 거주자 우선 주차제 도입 논의 △호수동 고잔신도시 학원가 통학 안전대책 마련 등으로 이어진다. 다음달 31일 상록구청·단원구청에서 열리는 자영업·소상공인 단체와의 대화를 마지막으로 전체 일정이 마무리된다. 이 자리에는 외식업·미용·네일·공인중개사 단체 등 200여명이 참석해 업종별 건의 사항을 전달할 예정이다. 이민근 안산시장은 “이번 ‘현답버스’는 내년도 예산편성을 앞두고 시민 의견을 직접 담아내는 유의미한 과정”이라며 “현장에 생생한 의견을 수렴해 시민의 눈높이에 맞춘 생활밀착형 행정을 구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안산시-한양대ERICA, 창의적 이공계 인재 육성… 영재교육기관 설립 맞손 [금요저널] 안산시는 한양대학교 ERICA 본관 컨퍼런스홀에서 안산인재육성재단, 한양대학교 ERICA와 ‘영재교육기관 설립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세 기관은 영재교육기관 설립 및 운영에 협력하고 우수 인재 발굴과 교육 환경 조성에 힘쓸 계획이다. 이번 협약은 지역 내 우수 인재를 조기에 발굴하고 체계적으로 육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아울러 학령인구 감소에 따른 지역 교육 인프라가 축소되는 문제를 선제 극복하고 지역 대학 및 산업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추진됐다. 최근 지속되는 저출산 추세는 학령인구를 급감시켜 지역 대학의 신입생 모집난은 물론, 지역사회의 활력을 저하하는 우려가 있다. 이에 대한 선제적 대응으로 안산시와 한양대학교 ERICA는 영재교육기관 설립을 추진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을 계기로 본격적인 설립 절차에 돌입할 예정이다. 앞으로 세 기관은 교육과정 개발, 교육시설 조성, 운영 방안 마련 등 구체적인 실행 계획을 함께 수립해 나갈 예정이다. 구체적으로 연내 △학생 모집공고 △선발 시험 △영재교육센터 개소 및 입학식 △영재교육센터 프로그램 운영을 진행할 예정이다. 한양대학교 ERICA에 설립될 영재교육기관은 기초과학과 로봇 분야에서 맞춤형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해당 분야에 잠재력 있는 지역 청소년을 대상으로 대학의 우수한 인적·물적 자원을 활용한 교육을 진행해 경쟁력 있는 인재를 양성한다는 계획이다. 이기정 한양대학교 총장은 “지역과 대학이 함께 힘을 모은다면 학령인구 감소라는 시대적 위기를 기회로 전환할 수 있다”며 “대학의 역량을 십분 발휘함으로써 지역사회와 동반 성장하는 모델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안산시는 지난 3월 개원해 운영 중인 고대 영재교육센터에 이어 두 번째로 영재교육기관을 설립할 수 있게 됐으며 앞으로도 관내 우수 대학 인프라를 충분히 활용해 교육 환경을 개선해 나갈 방침이다. 이민근 안산시장은 “이번 협약은 단순한 교육기관 설립을 넘어, 지방자치단체와 대학이 지역의 미래를 함께 설계하는 중요한 출발점이 될 것”이라며 “협업을 통해 지역 인재를 길러내고 그 인재가 다시 지역에 기여할 수 있는 선순환 구조를 만드는 데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한양대학교 ERICA캠퍼스와 안산시가 공동으로 추진한 ‘로봇시티 안산’ 프로젝트가 지난달 중국 마카오 코타이반도 마카오과학기술대학교에서 개최된 ‘THE 아시아 서밋 2025’에서 ‘THE 아시아 어워드 2025’를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이번 협약식에서는 이 성과를 함께 축하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로봇시티 안산’ 프로젝트는 반월·시화 국가산업단지를 중심으로 기존 제조업 기반 산업 구조를 인공지능과 지능형 로봇 중심의 첨단 신산업으로 전환하기 위해 추진되고 있다. 이기정 한양대 총장은 “이번 수상은 지자체, 산업계, 학계가 함께 만들어낸 상생형 혁신모델이 국제적으로 인정받은 결과”고 평가했다. 이민근 안산시장은 “한양대가 아시아 고등교육 분야에서 가장 권위 있는 상을 수상하게 된 것을 진심으로 축하드린다”며 “앞으로도 안산이 미래 첨단산업의 중심 도시로 도약할 수 있도록 더욱 적극적으로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by 김주환 연합본부장안산시, 2025년 상반기 청소년복지심의위원회 개최 [금요저널] 안산시는 지난 13일 안산시청에서 ‘2025년 상반기 안산시청소년복지심의위원회’를 개최했다고 14일 밝혔다. 안산시 청소년복지심의위원회는 청소년복지지원법에 따라 청소년안전망 필수연계기관인 △안산상록경찰서 △안산교육지원청 △안산고용복지플러스센터 △수원보호관찰소 안산지소 △안산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 등 15명의 청소년 업무 전문가로 구성돼 있다. 위원회에서는 특별지원 대상 청소년 선정, 지역사회 청소년안전망 운영활성화 방안 마련, 위기청소년 발견 및 보호와 관련된 정책을 심의·결정하고 있다. 이번 회의에서는 △2025년 위기청소년 특별지원사업 지원계획 보고 △2025년 상반기 특별지원 대상자 선정 심의 △위기청소년 연계기관 사업 소개 및 지원연계 활성화방안 논의 순으로 진행됐다. 시는 지난해 41명의 위기청소년을 선정해 5천 8백여만원을 지원한 바 있으며 올해 상반기 심의에서 선정된 위기청소년 13명에게 생활, 학업, 자립지원 등 맞춤형 지원을 진행한다. 아울러 하반기에도 위기청소년을 모집해 추가 지원할 계획이다. 전덕주 행정안전교육국장은 “청소년안전망 필수 연계기관 간 적극적인 소통으로 관내 사각지대에 놓여있는 위기청소년을 발굴하고 맞춤형 복지자원을 연계·지원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by 김주환 연합본부장안산시 단원보건소, 8월까지 구강 세이프존 인증 사업 추진 [금요저널] 안산시 단원보건소는 오는 8월까지 보건소·보육기관·가정이 협력해 미취학 아동의 충치 예방을 실현하는 ‘구강세이프존 인증 사업’을 추진한다고 14일 밝혔다. ‘구강 세이프존 인증 사업’은 기존 사업이 취약계층에 편중돼 있던 문제를 보완해 새롭게 추진하는 아동 구강예방 증진 사업이다. 4월부터 시작한 이번 사업은 △구강 세이프존 사업설명회 및 학부모 구강보건교육 △아동 대상 ‘이튼튼 구강건강교실’ △어린이 불소도포사업 등으로 구성됐다. 지난 12일까지 외부 전문 강사가 참여한 가운데 사업의 취지와 운영방법을 안내하고 아동 구강관리의 중요성에 대한 교육이 진행됐다. 단원보건소는 다음 달 13일까지 관내 어린이집과 유치원을 대상으로 치아 우식 예방에 효과가 있는 불소바니쉬 도포를 운영할 계획이다. 단원보건소는 이후 △교육 이수 여부 △협조도 평가 △구강검진 결과 지표 등의 성과 평가 항목을 종합해 5개소의 구강 세이프존 인증기관을 선정하고 해당 기관에 인증 현판을 설치할 계획이다. 정영란 단원보건소장은 “아동의 구강건강을 관리할 수 있는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서는 민관의 협력이 필수적”이라며 “미취학아동의 구강건강 증진에 중요한 출발점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단원보건소는 아동을 위한 불소용액 배부, 치아 홈메우기 등 전문적인 치과 예방진료를 시행하고 있다. 자세한 사항은 단원보건소 구강보건센터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by 김주환 연합본부장안산시 단원보건소, 주민 참여형 보건교육 프로그램 운영 [금요저널] 안산시 단원보건소는 연말까지 ‘건강도시 안산’ 실현을 위한 보건교육 프로그램을 추진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지역 주민의 보건사업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체험을 통해 주민들이 건강활동가로 거듭날 수 있도록 지원하고자 추진됐다. 교육은 단원보건소에서 진행하는 보건사업에 대한 설명으로 시작해 △보건교육실 △구강보건센터 △주민건강센터 △운동처방실 △심폐소생교육실 등 다양한 보건소 시설을 견학한다. 또한 △혈압·혈당·솔트검사 △인바디검사 △일산화탄소 측정 및 폐활량 검사 △구강세균검사 및 불소사용법 체험 △심폐소생술 교육 등 다양한 보건 프로그램 체험도 함께 이뤄진다. 지난 9일에는 원곡동 새마을지회가 첫 견학자로 참여해 두 시간에 걸친 교육을 수강했다. 이날 정영란 단원보건소장이 직접 보건사업에 대한 설명을 진행하며 의미를 더했다. 원곡동 새마을지회 관계자는 “이번 프로그램으로 보건소가 진행하는 다양한 사업에 대해 알게 됐다”며 “앞으로 많은 주민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홍보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정영란 단원보건소장은 “내실 있는 주민 참여형 보건교육을 운영해 지역 주민들에게 보건사업의 중요성을 알릴 수 있도록 시민 홍보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by 김주환 연합본부장안산시, 수암지구 등 지적재조사 지구 지정… 내년 완료 목표 [금요저널] 안산시는 최근 경계 불일치 등 토지 관련 민원이 발생하는 3곳에 대해 각각 토지소유자 3분의 2 이상의 동의를 얻어 ‘2025년도 안산시 지적재조사 지구’로 지정·고시했다고 14일 밝혔다. 지적재조사사업은 토지 실제 현황과 지적공부가 집단으로 불일치하는 지적불부합지의 경계 등을 바로잡고 종이로 구현된 지적을 디지털 지적으로 전화해 국민의 재산권 등을 보호하는 국책사업이다. 시는 2012년 지적재조사에 관한 특별법 시행 이후 지난해까지 28개 지구를 지정해 사업을 완료한 바 있다. 올해 지적재조사 사업지구로 선정된 지역은 △상록구 수암지구 △단원구 아랫말지구 △단원구 한사위지구 등 총 3곳이다. 이번에 추진되는 3개 지구, 총 407필지 지적재조사사업에 필요한 측량비는 전액 국비로 지원된다. 시는 지난해 10월 실시계획 수립 후 GNSS 측량과 드론 촬영 등 최신기법으로 지적기준점 설치 및 재조사 측량을 추진했으며 이후 경계조정, 경계확정 및 새로운 지적공부 작성 등을 거쳐 오는 2026년 10월까지 사업을 완료할 계획이다. 홍석효 도시주택국장은 “이번 사업으로 주민 간에 발생하는 경계 분쟁을 해소하고 불규칙한 토지경계를 정형화할 수 있을 것”이라며 “현재 추진되고 있는 지적재조사사업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과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by 김주환 연합본부장안산시, 공공데이터 활용·분석 아이디어 공모전 개최 [금요저널] 안산시는 다음 달 4일부터 시민들의 공공데이터를 활용한 창의적 정책 제안을 활성화하기 위해 ‘2025년 안산시 공공데이터 활용·분석 아이디어 공모전’을 진행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산업 △교통 △복지 △문화 △관광 등 안산시의 생활 불편을 해결하고 시의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자유 주제로 진행된다. 공공데이터포털과 경기데이터드림 누리집 등에 있는 다양한 공공데이터를 활용한 아이디어를 모집할 계획이다. 또한, 희망자에게 경기데이터드림에 등록된 안산시 민간 데이터를 통합본 형태로 취합해서 제공한다. 공모전은 전 국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개인 또는 3인 이하의 팀 단위로 응모가 가능하다. 오는 6월 4일부터 7월 4일까지 신청 서식을 작성해 전자우편이나 우편으로 제출하면 된다. 서식은 안산시청 누리집 ‘공시공고’ 란에서 내려받을 수 있다. 시는 3차에 걸친 평가를 통해 총 5개 팀을 선정하고 총 500만원 규모의 시상금과 상장을 수여할 계획이다. 최우수 수상팀은 행정안전부 주관 ‘제13회 범정부 공공데이터 활용 창업경진대회’ 통합본선 진출권을 획득한다. 이민근 안산시장은 “현장의 문제를 시민의 시각으로 재해석해 정책화할 수 있는 참신한 아이디어들이 많이 나오기를 기대한다”며 “공공데이터에 관심 있는 국민들의 많은 참여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by 김주환 연합본부장안산시, 대부도 생태관광 체험 프로그램 참가자 선착순 모집 [금요저널] 안산시는 천혜의 자연경관을 가진 대부도를 체험할 수 있는 ‘방아머리해변 갯벌생태학교’ 와 ‘대송습지 철새탐조 프로그램’ 참여자를 선착순으로 모집한다고 14일 밝혔다. 방아머리해변 갯벌생태학교는 생태계 환경보전의 중요성과 생태계 보전 실천의 중요성을 알리는 프로그램이다. 프로그램에서는 갯벌에 살고 있는 생물을 관찰하고 방아머리 해변에서 플로깅 활동을 병행한다. 자원봉사시간 1시간도 함께 부여된다. 12일 접수를 시작한 이번 프로그램은 15명 이내로 선착순 마감된다. 참가비는 무료다. 오는 18일에 첫 프로그램을 시작해 오는 8월까지 총 26회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아울러 시는 130여 종의 조류가 서식하는 서해안 최대 습지인 ‘대부도 대송습지 철새탐조’ 프로그램 참여자도 함께 모집한다. 프로그램에서는 광활한 습지를 구경하고 습지에 서식하는 철새의 생태를 필드스코프와 쌍안경을 이용해 관찰하고 기록한다. 대송습지 생태관광 탐조활동은 오는 17일을 시작으로 9월과 10월, 12월까지 총 17회 운영할 예정이다. 모집은 15명 이내로 선착순 마감되며 참가비는 무료다. 두 가지 프로그램 모두 안산시생태관광 누리집에서 온라인으로 접수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대부도 생태관광 사무실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by 김주환 연합본부장안산시, 공유재산 활용한 산업·주거·교육 혁신 도시 청사진 제시 [금요저널] 안산시는 13일 오전 시청 제1회의실에서 열린 언론 정책브리핑을 통해 ‘공유재산을 활용한 대규모 개발사업 추진 계획’을 발표했다. 시는 이번 브리핑에서 사동 89블록을 중심으로 한 △주택 조성계획 △산업 인프라 조성계획 △학교 조성계획 △공유재산 매각계획 등 분야별 전략과 미래도시 비전을 중점 공유했다. 국가사업과 연계한 전략적 개발의 구체적 계획을 제시하며 도시공간의 가치와 활용도를 획기적으로 높일 세부 추진 방향을 설명했다. 오는 6월 시의회 재상정을 앞둔 공유재산 매각계획에 대한 배경과 필요성도 제시됐다. 안산시는 민선 8기 이후 당초 신안산선 한양대역 연장 명분 이행을 위해 사동 89블록에 약 6,300세대 규모의 주거를 포함한 개발계획을 재정비했다. 해당 인구계획은 연장노선의 B/C 확보를 위한 핵심 기반으로 단순한 주거 수요 충족을 넘어선 전략적 개발이다. 시는 인구 계획 충족에 그치지 않고 산업 기반을 강화하기 위해 89블록 일부를 ASV 경제자유구역에 편입해 산업과 주거 기능이 융합된 자족형 도시 구조로 형성할 예정이다. 아울러 옛 해양과학기술원 부지도 ASV 경제자유구역 배후 주거지로 조성, 사동 그랑시티자이 아파트까지 연계해 신안산선 추가 노선 연장과 지역 경제 활성화를 함께 도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안산시는 89블록과 사동 일대를 첨단산업 및 R&D 중심의 신성장 거점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한양대 에리카 캠퍼스혁신파크 유치와 ASV 경제자유구역 지정 추진을 통해 당초 3만 5천평 대비 약 470% 확대된 총 16만 5천평 규모의 산업용지가 조성될 예정이며 이를 통해 첨단기업 유치와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도모한다. 시는 해당 지역을 ‘산업·교육·주거가 유기적으로 융합된 혁신 클러스터’로 조성해 미래산업 생태계를 구축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한편 시는 과거 사동 90블록 개발 과정에서처럼 학교 수요 예측과 학교용지 무상 공급을 둘러싼 논란이 재발하지 않도록, 공유재산을 활용한 개발사업에 있어 민간사업자가 ‘학교용지특례법’, ‘교육환경법’, ‘주택법’에 따라 교육청과의 협의 절차를 성실히 이행할 수 있도록 체계를 명확히 마련할 계획이다. 특히 공유재산을 매각한 뒤 민간 주택건설 방식으로의 사업 주체를 명확히 함으로써 학교용지 확보 협의가 민간 주도로 원활히 이뤄지도록 유도하고 시는 주택건설사업계획 승인권자로서 사업 절차와 협의 과정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교육 기반 확충과 도시개발이 조화를 이루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시는 공유재산 매각을 단순한 자산 처분이 아닌 신안산선 연장과 경제자유구역 지정 등 국가사업 실현의 선행 조건으로 인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개발계획이 확정된 부지는 감정평가 시 개발에 따른 개발 이익 금액이 이미 가격에 반영되기 때문에 국가 계획 일정에 맞춘 선제적 개발로 실질적 도시가치를 높이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입장을 피력했다. 지난 4월 제296회 안산시의회에서 심의를 통과하지 못한 공유재산관리계획안은 재정비를 거쳐, 6월 제297회 정례회에서 다시 안건으로 상정할 예정이다. 안건이 가결되면 하반기로 예정된 ASV 경제자유구역 지정 및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에도 긍정적 결과가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이민근 안산시장은 “이번 대규모 개발사업은 신산업 육성과 교통 혁신, 생활 인프라를 통합적으로 구축하는 미래도시 전략 일환”이라며 “공유재산 매각과 후속 개발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저평가된 안산시의 도시가치를 높여 시민들이 자부심을 느낄 수 있도록, 안산시의 도시경쟁력을 한 단계 끌어올릴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브리핑에서는 ‘안산미래연구원’ 개원과 ‘안산 로봇도시 루트 직업교육 혁신지구 지원센터’ 구축에 대한 설명도 이어졌다. 시는 지난달 29일 개원한 ‘안산미래연구원’ 이 △산업경제 △도시계획 △문화관광 △사회복지 △환경·에너지 등 다양한 분야의 정책연구를 통해 시민들의 삶의 질향상을 위한 실용적 정책을 제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앞으로 시는 미래연구원의 연구가 실효성을 갖추고 지역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행정적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언급했다. 또한 안산시는 지난 3월 직업교육 혁신지구사업 공모에 선정된 ‘안산 로봇도시 루트 직업교육 혁신지구’ 조성을 위한 지원센터 구축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앞으로 시는 센터를 중심으로 교육, 취업, 정착 3단계로 사업을 진행해 직업계고와 지역기업이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도울 예정이다. 이로써 미래 산업사회에 대비한 지역수요 맞춤형 고졸인재 양성 생태계를 조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민근 안산시장은 “시책 연구를 통해 로봇·AI 등 지역 특화산업의 체계적인 발전을 도모하고 특성화고 학생을 비롯한 청년들에게 맞춤형 기술 지원이 가능하도록 교육체계를 재편해 안산이 정주할 수 있는 도시로 도약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by 김주환 연합본부장안산시, 창업부터 주거·문화까지…‘청년 친화도시’ 구현 본격화 [금요저널] 안산시가 ‘청년 친화도시’ 실현에 박차를 가한다. 안산시는 13일 오전 시청 제1회의실에서 언론 정책브리핑을 개최하고 청년의 삶 전반을 아우르는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정책브리핑에서 발표된 주요 내용은 △청년지원 클러스터 신규 오픈 △2025 안산 청년축제 개최 △2025 안산청년 든든패키지 추진 등이다. 시는 공간·일자리·주거·문화 분야 등에 걸쳐 청년이 공감하고 체감할 수 있는 맞춤형 정책을 본격 추진, ‘청년이 머무르며 도전하고 함께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다질 계획이다. 안산시는 청년특화공간인 ‘청년센터 상상스테이션’과 ‘청년큐브 월피캠프’를 5월과 7월에 각각 개소한다. ‘청년센터 상상스테이션’ 개소… 청년 자립 기반과 문화활동 활성화 기대’5월 고잔역 인근에 문을 연 ‘안산시 청년센터 상상스테이션’은 실내 651.1㎡, 야외공간 441㎡의 규모로 총 사업비 7억5천만원을 투입해 조성됐다. 주요시설은 △기차카페 △북카페 △상상라운지 △공유주방 △공유오피스 △댄스·밴드 연습실 △프로그램실 △상담실 등으로 5개 동 총 14개 공간으로 구성됐다. 또한 야외공간인 ‘어울림 광장’은 버스킹 공연과 기획 콘텐츠 운영이 가능한 열린 공간으로 조성됐다. ‘상상스테이션’은 청년이 직접 참여하고 교류할 수 있는 다목적 공간으로 △청년창업자 활동 지원 △교육·상담 프로그램 운영 △문화·예술 특화사업 및 청년 프로젝트 지원 △커뮤니티 활동 지원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안산시는 창업 초기부터 성장 단계까지 청년 창업가를 종합 지원하게 될 '안산시 청년큐브 월피캠프'를 조성하고 있다. 이 시설은 지상 5층 규모로 △1층 주차장 △2층 코워킹오피스와 운영사무실 △3층 창업기업 입주공간 △4층 다목적실 △5층 회의실 등으로 건립되며 오는 7월 개소를 목표로 하고 있다. 시는 ‘청년큐브 월피캠프’ 가 청년 창업가들의 창업 역량을 키워 그들이 꿈을 실현할 수 있도록 공간 제공은 물론, 네트워킹과 멘토링도 지원할 예정이다. 안산시는 6월 20일부터 이틀간 청년 창업과 정책 참여를 연계한 대규모 청년축제 ‘안산청년페어’를 상록수체육관에서 최초로 개최한다. 안산에는 청년들을 위한 축제 ‘안산청년페어’ 가 있다1일 차인 6월 20일에는 ‘청년창업경진대회’ 가 개최된다. 이번 대회 참가 대상자는 4차산업 융합 기술 분야에 창업 아이디어를 가진 만 39세 이하 예비·초기 창업가다. 시는 지난 3월 4일부터 4월 4일까지 참가자를 모집해 총 190개 팀을 접수했다. 이 팀들은 5월 13일부터 16일까지 서류심사와 창업 교육, 1차 발표심사를 거치게 되며 이를 통과한 최종 13개 팀이 본선 무대에 오른다. 본선 참가팀은 전문가 컨설팅을 통해 아이템 완성도를 높이고 심사위원 및 예비 투자자 앞에서 우수성을 겨루는 피칭 경합을 펼칠 예정이다. 6월 20일에는 본선 발표심사를 비롯한 △개막식 및 시상식 △토크콘서트 △체험·홍보부스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특히 토크콘서트에서는 창업, 소상공인, 농업 분야 명사의 강연과 질의응답이 마련될 예정이다. 최종 심사를 통해 선정되는 대상 1팀, 최우수상 2팀, 우수상 4팀, 장려상 6팀에게는 총 2억 9,000만원의 시상금과 사업화 지원금이 지급된다. 특히 대상팀에게는 시상금 1,000만원과 사업화 자금 4,500만원이 지원된다. 2일 차인 6월 21일에는 ‘청년정책박람회’ 가 열린다. 대표 콘텐츠로 청년이 현직자의 직무 경험에 대해 자유롭게 소통할 수 있는 현장형 멘토링 프로그램△링크온과, 정책 정보를 흥미롭게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된 몰입형 콘텐츠 공간 △청년정책유니버스존 등이 마련돼 청년의 정책 이해도를 높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이 외에도 참여프로그램 △오픈토크, 토크콘서트 △1:1 맞춤형 상담 △관내 대학 전형 안내 △플리마켓 △문화 공연 등이 다양하게 운영될 예정이다. 안산에는 청년들을 위한 ‘e스포츠 서머 페스티벌’ 이 있다안산시는 청년 문화 향유 기회와 게임문화에 대한 긍정 인식을 확대하기 위해 오는 8월 중 ‘2025 안산 e스포츠 서머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올해로 3회째를 맞는 이번 행사는 청소년, 대학생, 시민 등 다양한 계층이 함께 참여하는 e스포츠 축제로 △식전공연 △e스포츠 대회 △체험 부스 △플리마켓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들로 마련될 예정이다. e스포츠 대회는 관내 중·고등학교를 대상으로 한 △리그 오브 레전드 학교 대항전과 관내 5개 대학이 참여하는 △FC 온라인 대학 리그로 구성된다. 전국 대회는 인기 종목 1~2개를 선정해 운영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게임 체험·코칭 존 △레트로 오락실 존 △코스프레 존 △굿즈 플리마켓 존 등 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될 예정으로 e스포츠 팬은 물론 가족 단위 방문객들의 관심도 끌 것으로 기대된다. 안산시는 창업 초기 단계에 있는 청년은 물론, 주거와 일상 속 어려움을 겪는 청년들을 위한 실질적이고 체감 가능한 맞춤형 지원 사업을 펼친다는 계획이다. 시는 2023년 실시한 ‘청년계층 욕구 및 정책 선호도’ 조사를 통해 발굴된 e비즈니스 분야 청년창업 온라인마케팅 지원사업을 지난해부터 추진 해오고 있다. 주요 내용으로는 △창업 및 온라인마케팅 교육 △온라인마케팅 비용 지원 △우수 제품 온라인 홍보관 운영 등이 있다. 창업과 마케팅을 도와줄 ‘청년 창업스쿨’은 현재 40명의 청년을 선발해 지난 4월 첫 강좌가 열렸다. 교육은 △상품 발굴 △사업자 등록 △쇼핑몰 입점 등 실전 위주으로 진행되고 있다. 청년 사업자 15명에게 최대 250만원까지 지원하는 온라인마케팅 비용 지원사업은 지난 4월 지원자들의 접수를 마치고 전문가심사를 앞두고 있다. 선발된 청년에게는 상품 상세 페이지, 동영상 제작 등 온라인마케팅 실비를 지원받게 된다. e비즈니스 사업자와 안산시 중소기업의 제품 홍보를 위한 온라인 홍보관 ‘안산e스토어’도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 오픈한 ‘안산e스토어’는 한 해 동안 198개 관내 우수 제품 생산 업체가 입점했다. 올해는 청년 사업자와 중소기업의 입점지원과 매출 향상을 위해 총 55개 업체를 선발해 쇼핑 할인 쿠폰비를 지원할 계획이다. 안산시는 장기 불황 속 취업난과 대출금리 인상 등으로 주거비 부담이 큰 청년들을 지원하기 위해 올 하반기부터 ‘청년 전·월세 보증금 대출이자 지원사업’을 시행한다. 지원 대상은 △안산시 주민등록이 된 자△전용면적 85㎡ 이하 및 보증금 3억원 이하 주택 거주 △기준중위소득 180% 이하의 소득 기준을 모두 충족하는 19~39세 무주택 청년이다. 최대 5년간 총 400만원 한도로 보증금 대출잔액의 2%범위 내에서 매년 최대 200만원까지 이자를 지원받을 수 있다. 신청은 오는 7월부터 ‘잡아바어플라이’를 통해 온라인으로 진행될 예정이며 예산 초과 시 대상자 선정은 우선순위 기준에 따라 이뤄진다. 이민근 안산시장은 “이번 정책들은 현장에서 청년들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반영한 결과로 창업·주거·문화·커뮤니티 등 청년의 일상 전반을 아우르는 실질적인 지원책”이라며 “청년이 안산에 머물며 성장할 수 있도록, 청년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을 적극적으로 펼치겠다”고 말했다.
by 김주환 연합본부장안산 성호박물관, 지식콘서트 ‘청년 성호’ 운영… 청년 성호의 시련 극복기 [금요저널] 안산시는 성호박물관에서 오는 31일부터 이틀간 지식콘서트 ‘청년 성호’를 운영한다고 13일 밝혔다. ‘청년 성호’ 지식콘서트는 실학자 성호 이익의 젊은 시절 고난과 이를 극복하는 특별한 순간을 토크콘서트의 형식으로 기획한 프로그램이다. 지식콘서트는 ‘성호문화제’ 기간인 이달 31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오후 2시 성호박물관 강당에서 진행된다. 주요 내용은 청년 성호가 시련을 극복하고 실학자가 되어 가는 과정을 고난, 유람, 유산기, 일상, 거인 등 6개의 주제로 담아냈다. 스토리텔링 된 주제에 따라 해당 분야 전문가의 생생한 해설과 공연이 함께 구성된다. 이번 콘서트에서는 전문가 △윤재환 성호학회 회장 △권진옥 단국대 교수 △전성건 경국대 교수 △윤유석 경희대 연구교수 등이 청년 성호의 고난과 일상에 대한 해설을 맡게 된다. 이민근 안산시장은 “교과서에 나오는 역사 인물 성호 이익의 청년기를 시민들이 직관적으로 이해할 수 있도록 행사를 준비했다”며 “콘서트에 이어 특별전시 ‘청년 성호’도 준비하고 있으니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청년 성호’ 지식콘서트는 안산시 통합예약시스템을 통해 회차별 신청이 가능하며 참가비용은 무료이다. 자세한 사항은 성호박물관 누리집을 참고하거나 전화로 문의하면 된다.
by 김주환 연합본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