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행단’ 출동.소비쿠폰 신청 어려운 이웃, 부천시가 챙긴다 [금요저널] 부천시는 민생회복 소비쿠폰 신청이 어려운 시민을 지원하기 위해 시민과 유관기관이 함께하는 ‘민생회복 동행단’을 운영하고 있다고 8일 밝혔다. 이는 경기도가 추진하는 ‘찾아가는 신청’에 발맞춰, 와상 장애인, 보호자가 없는 시설입소 노인, 학교 밖 청소년 등 취약계층을 적극적으로 발굴하고 지원하려는 조치다. 부천시는 이번 ‘동행단’ 운영을 통해 단순한 복지 지원을 넘어, 위기 상황을 조기에 발견하고 신속하게 대응하는 촘촘한 복지안전망을 구축하고 시민이 직접 이웃을 살피는 공동체 돌봄 체계를 강화해 현장 중심의 맞춤형 행정서비스를 실현해 나갈 계획이다. 이에 더해 부천시는 신청 과정에서 주거 취약계층으로 확인된 경우, 부천형 이웃돕기 사업 ‘온마음펀드’ 와 연계해 열차단 필름 설치, 침수 예방 설비 등 주거환경 개선도 병행할 방침이다. 아울러 시는 소비쿠폰 이의신청 절차를 간소화해 심사가 간단한 이의신청자는 기존 3단계 절차인 접수, 심사, 재방문을 거치지 않고 현장에서 접수부터 심사·지급까지 처리하는 ‘원스톱 서비스’를 운영한다. 이를 통해 시는 시민이 한 번만 방문해도 신청이 완료돼 민원 편의가 크게 높아질 것으로 보고 있다. 조용익 부천시장은 “민생회복 소비쿠폰은 단순한 지원이 아니라 모든 시민을 포용하겠다는 행정의 약속”이라며 “그동안 구축한 동 단위 복지안전망을 활용해 신청 사각지대를 해소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부천시는 폭염 속에서도 안전하고 신속한 접수가 이뤄질 수 있도록 각 동 행정복지센터에 별도 대기 공간과 바코드 인식기, 대기 순번 시스템을 갖췄으며지난 7일 기준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률은 95.6%로 높은 수준을 보였다.
부천시, 밀폐공간 중대재해 예방 위한 특별안전교육 실시 [금요저널] 부천시는 지난 7일 굴포하수처리시설 본관에서 시 수도자원국 직무 관련자 50여명을 대상으로 밀폐공간 중대재해 예방을 위한 특별안전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최근 발생한 맨홀 질식사고 등 밀폐공간 관련 사고의 심각성이 커짐에 따라, 안전의식 제고와 재해 대응 역량 강화를 목적으로 마련됐다. 시는 지난 7월 14일부터 22일까지 공공하수처리시설 운영 직원 120여명과 관련 공사업체 6개 사를 대상으로 밀폐공간 안전교육을 실시한 데 이어 이번에는 교육 대상을 부천시 내부 직원까지 확대해 추진했다. 교육은 유해가스 농도 측정 및 환기 조치, 밀폐공간 작업계획 수립과 체크리스트 활용, 사고 발생 시 응급조치 요령, 보호구 착용과 사용법 등 실무 중심으로 구성됐다. 이번 교육은 밀폐공간 작업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고 안전한 작업환경 조성을 위한 기반을 마련하는 계기가 됐다. 이동훈 부천시 수도자원국장은 “밀폐공간 작업은 작은 부주의도 중대한 재해로 이어질 수 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교육과 현장 점검을 통해 안전한 작업환경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시는 앞으로도 밀폐공간 작업에 대한 안전교육을 정기적으로 실시하고 현장 점검을 병행해 안전사고 예방에 꾸준히 힘쓸 계획이다.
부천시, 2025년 제1차 아동친화도시조성 추진위원회 개최 [금요저널] 부천시는 지난 2월 28일 부천시청 나눔실에서 ‘2025년 제1차 아동친화도시 조성 추진위원회’를 개최했다. 추진위원회는 부천시 아동친화도시 조성을 위한 정책 방향과 전략을 수립하고 주요시책에 대한 의견을 제시하는 민·관 협력 기구다. 위원장은 남동경 부시장이 맡았으며 학부모 대표, 아동 관련 기관·단체장, 교육지원청, 경찰서 등 아동 분야 전문가들이 위원으로 참여하고 있다. 이날 회의에서는 △2025년 아동친화도시 추진계획 심의 △2025년 중점사업 선정 심의 △아동친화도시 조성을 위한 의견수렴 등이 활발하게 진행됐다. 주요 의견으로는 아동참여위원회 운영 시 연령별 맞춤형 프로그램 제공, 찾아가는 아동권리 교육 시 미디어 트렌드를 반영한 교육 내용 구성, 아동친화 공간 조성 시 폐타이어 등 유해 물질 사용 제한 등이 제시됐다. 또한, 횡단보도 이용 시 스마트폰 사용 제한 제안 사업과 관련해 앱 설치 학생 수, 사고감소율, 만족도 평가 등의 데이터를 분석해 실효성을 검증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이 나왔다. 아울러 캠페인과 함께 추진해야 효과를 높일 수 있다는 점도 강조됐다. 남동경 부시장은 “아동친화 사업이 수요자 중심으로 추진되길 바라며 회의에서 제안된 의견들을 적극 반영해 아동친화도시를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며 “위원들의 지속적인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부천시는 2019년 12월 유니세프로부터 아동친화도시 최초 인증을 받았으며 ‘아동이 꿈꾸는 미래, 아동이 만드는 도시, 부천시’라는 비전 아래 아동친화도시 조성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by 최홍석 경기도 총괄본부장전국 최초 부천 워킹스쿨버스, ‘초등학생 안전’우리가 지킨다 [금요저널] 부천시는 지난 2월 27일 시청 어울마당에서 ‘2025년 어린이통학안전사업’에 참여하는 안전교육지도사를 대상으로 안전교육을 실시하고 근로계약서 작성 및 물품 배부를 마친 후 발대식을 열었다. ‘워킹스쿨버스’는 걸어 다니는 스쿨버스라는 의미로 안전교육지도사들이 같은 방향으로 등교하는 초등학생들의 등굣길을 돕는 선진국형 교통안전사업이다. 부천시가 전국 최초로 2010년에 사업을 시작해 올해로 16년째 운영하고 있다. 올해는 145명의 안전교육지도사가 43개 초등학교의 주요 통학로에 배치돼, 매일 1,000여명의 초등학교 1~2학년 학생들과 함께 등굣길을 동행하며 안전을 책임진다. 이날 안전교육지도사들을 대상으로 진행된 교육에서는 초빙된 외부 전문강사가 어린이의 행동 특성과 교통사고 유형, 보행자 안전 수칙 등을 설명하며 안전교육지도사들의 전문성을 강화하는 데 집중했다. 이를 통해 보다 안전하고 효과적인 지도 활동이 이뤄질 수 있도록 했다. 이어 진행한 발대식에서는 ‘어린이 교통사고 제로화’를 다짐하며 ‘워킹스쿨버스 선서문’을 낭독하고 안전한 등굣길 조성을 위한 결의를 다졌다. 조용익 부천시장은 “안전교육지도사들의 헌신 덕분에 지난해 초등학생 학부모들이 자녀를 안심하고 등교시킬 수 있었다”며 “올해도 최선을 다해 주길 바라며 시에서도 아이들의 안전한 통학을 위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by 최홍석 경기도 총괄본부장부천시, ‘2025년 슬레이트 처리 지원사업’ 신청 접수 [금요저널] 부천시는 석면으로부터 시민의 건강을 보호하고 쾌적한 주거환경을 만들기 위해 ‘2025년 슬레이트 처리 지원사업’을 추진하며 3월 4일부터 신청 접수를 시작한다. 부천시 소재 주택, 창고 축사뿐만 아니라 노인 및 어린이시설도 신청할 수 있다. 올해 국·도비를 포함해 총 3천4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주택 7동과 비주택 1동 등 총 8동을 대상으로 예산 소진 시까지 슬레이트 건축물 처리를 지원할 예정이다. 기초생활수급자 등 취약계층을 우선지원가구로 선정하고 남은 사업 물량에 대해서는 일반 가구를 지원할 계획이다. 우선지원가구에는 철거 비용을 예산 범위 내에서 전액 지원하며 일반가구는 동당 최대 700만원까지 지원한다. 창고 등 비주택은 200㎡ 이하 면적에 한해 철거비용을 지원한다. 다만, 철거·처리비용이 지원 한도액을 초과할 경우 초과 금액은 본인이 부담해야 한다. 지원을 희망하는 건축물 소유자는 3월 4일부터 부천시 환경정책과에 직접 방문하거나 우편으로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예산이 소진되면 접수는 마감된다. 사업절차 및 구비서류 등 자세한 사항은 부천시 홈페이지 ‘부천소식’란에 게시된 공고문에서 확인할 수 있다. 부천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슬레이트 건축물 철거 지원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시민의 건강을 보호하고 쾌적한 주거환경을 조성하는 데 힘쓰겠다”며 “특히 취약계층이 안전한 주거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by 최홍석 경기도 총괄본부장부천시, 2025년 시민안전보험 갱신·보장금액 확대 [금요저널] 부천시는 3월 1일부터 시민안전보험을 갱신해 시행한다고 밝혔다. 시민안전보험은 사회재난과 자연재해 등으로 인해 상해를 입거나 사망한 시민에게 부천시가 보험료를 전액 부담해 최대 2,000만원의 보험금을 지급하는 제도다. 부천시에 주민등록이 되어 있는 시민은 별도의 절차 없이 자동으로 가입되며 보장항목에 해당하는 피해를 입었을 경우 보험금을 지원받을 수 있다. 보험 기간은 2025년 3월 1일부터 2026년 2월 28일까지다. 보장 내용은 △사회재난 사망 △자연재해 사망 △폭발·화재·붕괴로 인한 사망 또는 후유장해 △대중교통 이용 중 사망 또는 후유장해 △스쿨존 교통사고 부상 치료비 △가스 상해사고 사망 또는 후유장해 △개 물림 사고 응급실 내원 치료비 등 총 10개 항목이다. 올해부터 사회재난 사망 및 자연재해 사망 항목의 보장금액을 기존 1,500만원에서 2,000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개 물림 사고 응급실 내원 치료비는 최대 30만원까지 지원하며 그 외 항목의 최대 보장 금액은 1,500만원이다. 보험금 청구는 피해자 또는 법정상속인이 청구 사유 발생 시 구비 서류 등을 갖춰 보험 기관에 사고발생일로부터 3년 이내에 청구하면 된다. 조용익 부천시장은 “재난과 사고로 피해를 입은 시민에게 경제적 도움을 줄 수 있도록 보장범위를 확대하는 등 다양한 시책을 추진하겠다”고 전했다
by 최홍석 경기도 총괄본부장부천시일드림센터, 상반기 취·창업 교육생 모집 [금요저널] 부천시는 고용 취약 계층 청년들의 취업을 돕기 위해 본격적인 취업 훈련 과정을 운영한다. 취·창업 훈련 전문기관인 ‘부천시일드림센터’는 오는 3~4월 지역 산업 특성에 맞춘 일자리 창출을 목표로 4개 취업·창업 교육 과정의 교육생을 모집한다. 이번 교육은 청년과 지역 주민의 직업 역량 강화 프로그램으로 △청년취업브릿지 △ERP 물류·생산 다기능 전문가 취업 과정 △디지털 마케팅&웹디자인 취업 과정 △라이브 커머스 창업가 양성과정 등 실무 중심의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각 과정은 분야별 전문가가 직접 강의하며 실무 중심의 교육이 진행된다. 교육비는 전액 무료이며 수료자에게는 관내 기업과의 연계를 통한 취·창업 기회, 1:1 컨설팅, 사후 관리 등 다양한 지원이 제공된다. 정윤희 부천시일드림센터장은 “일드림센터는 실질적인 취·창업 지원을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지역 기업과 협력해 청년들에게 더 많은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며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 조국제 일자리정책과장은 “청년들이 체감하는 일자리 문제가 심각한 수준”이라며 “부천시는 청년과 지역 주민을 위한 맞춤형 일자리 정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by 최홍석 경기도 총괄본부장부천시, ‘탄소중립포인트제’로 자동차 주행 줄이고 혜택 받자 [금요저널] 부천시는 자동차 주행거리를 줄여 온실가스를 감축할 경우 인센티브를 지급하는 ‘탄소중립포인트제’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탄소중립포인트제’는 주행거리 감축 실적에 따라 최소 2만원에서 최대 10만원까지 인센티브를 지급하는 생활 속 온실가스 감축 실천 제도다. 올해는 오는 3월 10일부터 20일까지 선착순으로 910대의 ‘탄소중립포인트제’ 참여 신청을 받는다. 1차 모집에서 마감되지 않을 경우, 4월 7일부터 11일까지 추가 모집을 진행할 예정이다. 참여 대상은 부천시에 등록된 비사업용 승용·승합차이며 법인이나 단체 소유 차량과 전기·하이브리드·수소차 등 환경친화적 자동차는 제외된다. 참여를 희망하는 시민은 ‘탄소중립포인트제’ 누리집에서 회원가입하거나 재참여 신청 후, 문자로 전송된 링크를 통해 실시간 촬영한 △차량번호판이 보이는 차량 전면 사진 △누적 주행거리가 표시된 계기판 사진을 제출하면 된다. 부천시는 일상 속 탄소 배출을 줄이기 위해 ‘탄소중립포인트 에너지’도 함께 운영하고 있다. 이 제도는 가정, 상업시설 등에서 사용하는 전기, 상수도, 도시가스 사용량을 절감하면 감축률에 따라 인센티브를 지급하는 방식이다. 참여 신청은 ‘탄소중립포인트 에너지’ 누리집 또는 기후에너지과 방문을 통해 가능하다. 조용익 부천시장은 “개인의 작은 실천이 모여 큰 변화를 만드는 만큼, 일상 속에서 탄소중립을 실천하는 문화가 확산되길 바란다”며 “생활속 탄소중립 실천을 통해 경제적 혜택도 받을 수 있는 탄소중립포인트제에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by 최홍석 경기도 총괄본부장부천시 의료·돌봄 통합, 초고령사회 선도적 대응…내 집에서 건강한 노후를 [금요저널] 부천시가 ‘노인 의료·돌봄 통합지원 시범사업’ 으로 다가오는 초고령사회 대응에 앞장선다. 부천시는 지난 2019년부터 4년간 ‘지역사회 통합돌봄 선도사업’ 으로 탄탄한 복지 인프라를 다져왔으며 2023년부터는 ‘의료’를 더한 ‘노인 의료·돌봄 통합지원 시범사업’ 으로 긍정적인 평가를 얻고 있다. ‘부천형 통합돌봄’의 핵심은 기존 복지서비스에 자체 개발한 서비스까지 총 28종의 사업을 대상자 맞춤 제공해 복지 틈새를 좁히고 통합건강돌봄센터·재택의료센터를 통해 보건·의료를 통합 지원하는 것이다. 실제로 보건복지부가 발표한 ‘2023년 노인실태조사서’에 따르면 노인 대상 희망 거주 형태 조사 결과 건강을 유지하면서 현재 거주지에서 계속 살기를 희망하는 노인이 87.2%로 나타났다. 2020년에 비해 3.4% 증가한 수치다. 이에 따라 보건복지부는 전반적인 의료·돌봄·복지 수요를 바탕으로 재택의료센터를 확산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2026년 3월 시행되는 ‘의료·요양 등 지역 돌봄의 통합지원에 관한 법률’로 의료-요양-돌봄 서비스를 체계·통합적으로 제공할 계획이라고도 전했다. 부천시는 위와 같은 노인층 수요와 정부 기조에 발맞춰 부천형 통합돌봄을 한층 강화할 계획이다. 부천형 통합돌봄은 대상자에게 충분한 돌봄을 제공하고 의료와 돌봄을 효과적으로 통합해 지원하는 점, 부족했던 재가 의료 및 보건 서비스를 확충한 점에서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 사업은 부천시 거주하며 질병, 장애 등으로 일상생활에 어려움을 겪는 노인과 장애인을 대상으로 한다. 대상자가 동 복지팀과 복지관·병원 등을 통해 서비스를 신청하면, 3개 구 스마트복지팀에서 사례 조사 및 계획을 수립하고 시 돌봄지원과의 회의를 거쳐 대상자 맞춤 서비스가 제공되는 구조다. 먼저 부천시는 기존 복지제도의 선별적 기준, 부족한 서비스량, 단발적인 서비스 제공 등의 문제를 보완하기 위해 다양한 분야에서 15종의 자체 서비스를 개발했다. 생활 지원 분야에서는 가사·식사·청소·동행 등 △일상생활 지원, 야간·주말 등 돌봄 공백을 메우는 △틈새돌봄지원, 개별 건강 상태에 맞춰 제공하는 △식사영양관리 △누구나 돌봄 등의 사업을 선보이고 있다. 주거·돌봄 안전망 분야에서는 낙상·안전사고 예방 장치 설치 등을 지원하는 △안전홈케어, 주거가 필요한 노인에게 돌봄과 주택을 연계하는 △케어안심주택, 사물인터넷을 이용해 독거노인의 안부와 건강을 실시간 확인하는 △스마트 돌봄 등을 실시하고 있다. 보건 의료 분야에서는 통합건강돌봄센터와 연계한 △방문 간호·운동·구강 관리, △의료기관 연계 방문 진료·간호 제공 △우울 관리 지원 등을 제공한다. 의료와 돌봄을 효과적으로 연계한 부분도 눈에 띈다. 지난 2021년 전국 최초로 통합돌봄팀과는 별개로 보건소 내 전담팀을 설치했다. 복지와 보건·의료 전담 조직을 개별 구성해 유기적인 협력 구조를 만들었고 이는 현재까지 국내 유일하다. 아울러 대상자가 어디서나 서비스를 신청할 수 있는 통합 안내 창구 68개소를 운영하는 등 효율적인 돌봄 연계 체계를 구축했다. 또한 민간 단체, 공공기관, 복지관, 병원, 재가센터 등 51개소와 협력해 민·관 협력 시스템을 갖추고 돌봄을 확장했다. 지난 2022년에는 재가 진료·처방·처치와 찾아가는 운동·건강관리 서비스가 어려웠던 기존 공공보건의료의 단점을 극복하기 위해 민간의료기관과 협약을 맺고 재택의료센터 1개소를 설치했다. 거동이 불편한 노인을 직접 의사가 방문해 진료하며 올해부터 3개소로 늘었다. 2023년부터는 통합건강돌봄센터를 운영해 어르신에게 방문 운동과 구강, 건강관리를 지원하고 있다. 부천시는 지난 2019년부터 2024년까지 6년간 ‘지역사회 통합돌봄 선도사업’과 ‘노인 의료·돌봄 통합지원 시범사업’ 으로 8,689명에게 2만 6천여 건의 서비스를 제공했다. 사업에 대한 시민 만족도도 높다. 2023년 서비스 이용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조사에 따르면 대상자 96%가 서비스에 만족한다고 답했다. 2023년 지속가능한 부천형 통합돌봄 발전방향 연구 결과에서는 서비스 후 주관적 삶의 만족도가 7.4%, 사회적 안정감은 9%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앞서가는 통합돌봄 시스템은 풍성한 수상실적으로도 이어졌다. 2022년 대한민국 지방자치경영대전에서 대통령상을 받았고 2020년부터 지난해까지 5년 연속 지역사회 통합돌봄 부문 보건복지부 장관상의 영예를 얻었다. 지난해에는 통합지원 실천 우수사례 최우수상 및 한의약 건강돌봄 우수 지자체 선정 등의 성과를 냈다. 일본·필리핀·태국·인도네시아·타지키스탄을 비롯한 국내외 30여 개 지자체에서도 우수사례를 배우기 위해 부천시를 찾았다. 이외에도 부천시는 2026년 돌봄통합지원법 시행을 앞두고 보건복지부 및 보건복지인재원과 협력해 전국 지자체 대상 교육과 벤치마킹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부천시는 향후 의료·돌봄 사업의 대상과 인프라를 넓히고 시스템을 강화하며 부천형 의료돌봄 통합지원 체계를 더욱 공고히 할 방침이다. 의료 필요도가 높은 대상자에게 방문하는 의사 주치의제를 시행하고 양방 협진이 가능한 의료 분야 다학제 팀을 구성할 계획이다. 가까운 곳에서 건강을 관리하는 ‘온동네 건강돌봄학교’를 운영하고 장애·노화·질병·생애말기 등으로 대상을 포괄한다. 신중년노후준비센터와 연계한 노후준비상담사와 복지관·의료진과 협력한 마을돌봄리더를 양성하는 등 돌봄 인프라 확대에도 힘쓴다. 이어 의료돌봄 통합지원 사례관리를 전담으로 할 수 있는 구청 단위 의료돌봄센터 신설도 구상 중이다. 조용익 부천시장은 “수요자 개인의 상태, 욕구에 맞춘 부천형 지역사회 통합돌봄으로 생애 맞춤 돌봄도시를 실현하겠다”며 “지역사회 안에서 행복한 노후를 누릴 수 있도록 민·관 협력을 통해 돌봄서비스를 확대하고 전문성과 체계성도 한층 굳건하게 갖출 것”이라고 말했다.
by 최홍석 경기도 총괄본부장부천시청사전경(사진=부천시) [금요저널] 부천시는 3월부터 10월까지 ‘말라리아 퇴치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부천시는 2024년부터 말라리아 위험지역으로 편입됨에 따라, 말라리아 발생 예방과 확산 방지를 위해 집중적인 ‘말라리아 퇴치 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말라리아 퇴치사업’은 말라리아 환자 조기진단 및 집중관리, 매개모기 방제를 통해 부천시에서 말라리아를 퇴치하는 것에 목적이 있다. 부천시는 말라리아 환자 조기진단을 위해 부천시·소사·오정보건소에서 연중 신속진단키트 무료검사를 실시하고 있으며 환자 발생 시 주변 지역을 대상으로 잔류 분무소독을 통해 집중관리하고 있다. 특히 2025년에는 말라리아 환자 발생을 줄이고 공동 노출자 관리를 강화하는 데 집중할 방침이다. 김은옥 부천시보건소장은 “말라리아 퇴치사업을 통해 체계적인 예방과 신속한 대응에 전력을 다하겠다”며 “시민 여러분께서도 모기에 물린 후 발열, 두통, 발한 등의 증상이 나타나면 가까운 보건소를 방문해 검사를 받아주시길 당부드린다”고 전했다.
by 최홍석 경기도 총괄본부장부천시, 3월 27일까지 ‘반려견순찰대’ 60팀 모집 [금요저널] 부천시는 오는 27일까지 반려동물 인식개선과 올바른 반려동물 문화정착을 위해 반려견순찰대 60팀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반려견순찰대는 지역주민이 반려견과 함께 자유롭게 산책하며 거주지 주변의 위험 요소를 살피고 지역 방범 역할을 하는 자율봉사 활동이다. 부천시는 지난해 반려견순찰대 49팀을 선발해 지역사회의 안전과 범죄예방을 위해 1,040건의 신고 활동을 펼쳤으며 반려인들이 지켜야 할 ‘펫티켓 캠페인’도 진행했다. 이를 통해 ‘동물등록 의무사항, 산책 시 준수해야 할 기본 수칙’을 홍보했으며 올해는 비반려인을 위한 배려 문화 확산을 위해 반려견 소변 처리 방법을 알리는 ‘매너워터’ 캠페인도 함께 진행할 계획이다. 반려견순찰대 접수는 공식 홈페이지에서 진행되며 동물등록을 완료한 부천시 반려인을 대상으로 한다. 단, 맹견 및 미성년자는 신청 대상에서 제외된다. 최종 선발은 지역 방범 활동과 반려 문화 정착 등 봉사활동에 관심이 있으며 주 2회 이상 순찰 활동이 가능한 반려인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지원자는 준비된 코스를 수행하는 현장 심사를 거쳐 선발되며 이후 반려견과 산책하면서 생활 불편 사항을 신고하고 범죄 예방 활동에도 참여하게 된다. 부천시 관계자는 “지난해부터 운영 중인 반려견순찰대에 대한 주민들의 반응이 매우 긍정적”이라며 “반려견순찰대의 모범적인 활동을 통해 반려동물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개선하고 반려인과 비반려인이 함께 공존할 수 있도록 반려견순찰대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by 최홍석 경기도 총괄본부장부천시, ‘제3기 부천스토리텔링아카데미’ 졸업식 개최 [금요저널] 부천시는 지난 27일 만화영상진흥원 비즈니스센터에서 ‘부천스토리텔링아카데미’ 제3기 졸업식을 개최하고 문화 콘텐츠 산업을 이끌 창작 인재들을 배출했다. 이번 졸업식에서는 1년 동안 성실히 과정을 이수하고 공모전 참여와 졸업작품 심사 등 까다로운 절차를 거친 19명의 졸업생이 졸업장을 받으며 창작 여정을 마무리했다. ‘부천스토리텔링아카데미’는 2022년부터 부천시가 운영하는 창작 교육 프로그램으로 소설·영화·드라마·웹소설·웹툰 등 다양한 콘텐츠 분야의 작가와 기획자를 양성하고 지원하고 있다. 현재까지 총 44명의 졸업생을 배출했으며 졸업생들은 부천신인문학상 당선, 수해 예방 콘텐츠 공모전 웹툰 부문 대상 수상 등 각 분야에서 꾸준한 성과를 내고 있다. 최시한 원장은 기념사에서 “부천스토리텔링아카데미에서 창작자로서의 자격을 갖춘 만큼, 자신감을 갖고 다양한 분야에 도전하길 바란다”며 “졸업생으로서 자부심을 가지고 선배들의 업적 위에 새로운 성과를 쌓아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졸업식 후에는 올해 졸업생들과 선배 졸업생들이 교류하는 자리도 마련됐다. 이번에 졸업한 정윤서 학생은 “기초부터 작품을 깊이 있게 읽고 변형하는 법까지 가르쳐주는 곳을 만나기 어려운데, 이곳에서 배울 수 있어 정말 운이 좋았다”며 “인공지능 시대에 ‘부천스토리텔링아카데미’는 우리말과 문화를 남기는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우리들의 흥미로운 스토리가 세상에 나와 빛나는 날을 기대하겠다”고 전했다. 문화정책과 황승욱 과장은 “부천스토리텔링아카데미에서 배운 스토리텔링 기법과 실무 경험을 바탕으로 졸업생들이 국내외에서 경쟁력을 갖춘 창작자로 성장하길 바란다”며 “앞으로 부천시 문화 콘텐츠 산업의 발전에도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by 최홍석 경기도 총괄본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