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시

과천시, 지식정보타운에 광역상수도 매설 유휴부지 활용한 산책로·생활쉼터 조성 완료

과천시가 지정타 광역상수도 매설 유휴부지 활용해 조성한 산책로 생활쉼터 모습 과천시 제공 [금요저널] 과천시는 과천지식정보타운 공공주택지구 내 광역상수도가 매설된 유휴부지를 활용해 산책로와 생활권 녹지쉼터를 조성하고, 지난 24일부터 시민에게 개방했다고 밝혔다.해당 공간 조성은 개발행위 제한구역인 상수도 보호부지를 주민생활 공간으로 재탄생시킨 사례로, 도심 내 부족한 녹지 확충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해당 부지는 한국수자원공사가 관리하는 광역상수도 매설구역으로, 대형 수도관이 지하에 위치해 있어 건축 및 시설 설치가 제한되는 공간이었다.과천시와 사업시행자인 한국토지주택공사는 한국수자원공사와의 수차례 협의를 거쳐 이 공간을 시민에게 필요한 녹지공간 및 산책로로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을 끌어내 조성공사를 완료했다.조성된 공간에는 영산홍, 산철쭉, 황매화 등 관목류 2만510그루가 심어졌다.벤치 등 휴게시설도 설치돼 일상 속에서 가볍게 이용할 수 있는 생활권 쉼터로 조성됐다.과천시는 해당 공간이 지식정보타운 주거지역과 산업·업무시설 사이에 위치해 있어 주민뿐 아니라 인근에서 근무하는 직장인들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녹지 공간으로 기능할 것으로 기대한다.신계용 과천시장은 “광역상수도 부지는 활용 제약이 많은 공간임에도 한국토지주택공사, 한국수자원공사와 적극 협력해 시민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녹지공간으로 만들었다”라며 “이번 개방을 시작으로, 나머지 구간도 계획에 따라 순차적으로 조성해 지식정보타운 전역에 더 많은 녹지와 휴식공간을 확충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한뫼국악예술단, 추사 디지로그 무용극 ‘붓 천 자루와 벼루 열 개’선보여

붓 천 자루와 벼루 열 개를 닳아 없애고 공연 사진 과천시 제공 [금요저널] 과천시는 지난 22일, 과천시민회관 대극장에서 열린 ‘붓 천 자루와 벼루 열 개를 닳아 없애고’공연이 200여 명의 시민과 함께한 가운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밝혔다.이번 공연은 과천문화재단이 주최하고 ‘한뫼국악예술단’이 주관한 무대로, 추사 김정희의 예술정신을 디지털 기술과 전통무용으로 풀어낸 ‘디지로그’형식의 작품이다.‘한뫼국악예술단’은 이번 무대를 통해 과천에서 말년을 지낸 김정희 선생의 삶과 사상을 디지털 영상과 아날로그 몸짓으로 표현했다.‘붓 천 자루와 벼루 열 개를 닳아 없애고’라는 작품의 제목은 추사가 평생 예술에 바친 고된 수련과 집념을 상징한다.공연은 총 2부로 구성됐다.1부 ‘추사 코멘터리’에서는 관객과의 대화를 통해 추사의 작품 세계를 소개했다.이어진 2부에서는 세한, 위리안치, 불계공졸 등 추사의 생애 주요 장면을 시적 내레이션과 국악, 무용, 홀로그램, 미디어아트로 풀어낸 7장 구성의 본 공연이 펼쳐졌다.특히 마지막 장 ‘붓 천 자루와 벼루 열 개를 닳아 없애고’에서는 흩날리는 종이와 어둠 속 빛의 움직임, 홀로그램으로 구현된 붓글씨 등으로 추사의 고뇌와 창작의 여정을 상징적으로 표현해 큰 호응을 얻었다.‘한뫼국악예술단’오은명 단장은 “2006년 처음 추사를 무대화한 이후 20여 년간 그 정신을 좇아 다양한 예술적 실험을 이어왔다”라며 “이번 공연은 디지털 시대 속에서 추사 선생의 예술혼을 오늘의 감각으로 다시 불러내려는 진심을 담은 무대였다”라고 말했다.한편 과천시는 오는 12월 5일 창작뮤페라 ‘추사’공연을 통해 다시 한번 김정희의 삶과 철학을 무대 위에 올릴 예정이다.‘과천시립여성합창단’과 박지윤 작곡가, 허복영 연출이 함께하며, 보다 확장된 예술 형식으로 ‘추사 세계관’을 이어간다.

과천시 곳곳에서 따뜻한 나눔 이어져…취약계층 위한 김장김치·과일꾸러미 전달

과천시 부림동 사 필라멘트복지법인으로부터 김장김치 전달받아 과천시 제공 [금요저널] 과천시는 겨울을 앞두고 지역 내 취약계층을 돕기 위한 나눔 활동이 각 동에서 활발하게 이어지고 있다고 25일 밝혔다.부림동에서는 ‘부림동 다함께돌봄센터’위탁운영 기관인 필라멘트복지법인이 지역 취약계층을 위해 김장김치 7kg 20박스를 기부했다.기부된 김치는 봉사자들이 손수 담근 것으로, 부림동주민센터는 관내 저소득층 가구에 전달할 예정이다.같은 날 과천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지난 24일 저소득 어르신 28가구를 직접 방문해 대봉, 사과, 배, 귤 등 제철 과일로 구성한 과일꾸러미를 전달했다.이번 나눔은 영양 관리에 취약한 홀몸어르신의 건강을 돕기 위해 과천동 후원 기금으로 마련된 것으로, 협의체 위원들이 직접 꾸러미 포장부터 가정 방문까지 참여했다.위원들은 방문 과정에서 어르신들의 안부를 살피며 겨울철 안전과 생활 불편 사항도 함께 확인했다.이준영 과천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장은 “작은 나눔이지만 어르신들의 소외감을 덜어드릴 수 있어 보람을 느낀다”고 전했다.서경애 필라멘트복지법인 대표는 “정성을 담아 만든 김치를 지역과 나눌 수 있어 기쁘다”라고 말했다.신계용 과천시장은 “지역사회가 함께하는 나눔 활동이 취약계층에게 큰 힘이 된다”라며 “기부와 봉사에 동참해 준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라고 말했다.

과천시, ‘2025 푸드테크 기업인 네트워크 포럼’개최

과천시가 지난 9월 개최한 월드푸드테크 표준 포럼-신계용 과천시장 인사말 과천시 제공 [금요저널] 과천시는 내달 12일 과천시 창업지원센터 대회의실에서 ‘과천시 푸드테크 기업인 네트워크 포럼’을 개최해 관내·외 푸드테크 기업인들이 참여하는 교류의 장을 연다고 25일 밝혔다.이번 포럼은 2026년 상반기 개소 예정인 ‘과천시 푸드테크 연구지원센터’의 구축·운영 방향을 공유하고, 푸드테크 기업 간 협업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기획됐다.과천시는 2024년 관련 조례 제정과 정책연구 용역을 통해 푸드테크 산업 육성 기반을 마련했으며, 올해 농림축산식품부 공모사업에 선정돼 연구지원센터 유치를 확정했다.포럼은 연구지원센터 운영 계획 발표에 이어 기업인 자유토론으로 진행된다.특히 장비 공동 활용, 실증 지원, 기업 맞춤형 프로그램, 공동 사업 발굴 등 실질적인 협력 의제들이 논의되는 ‘열린 네트워킹’이 핵심이다.이날 행사에는 과천시 관내·외 푸드테크 관련 기업인 및 식품·외식 분야 등 관련 산업 종사자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자세한 사항은 기업정책과로 문의하면 된다.이번 포럼에는 KOTITI시험연구원, KT&G, 광동제약, 진성에프엠 등 주요 기업을 비롯해 과천시 창업지원센터 입주기업, 지식정보타운 기업, 관외 푸드테크 기업 등 약 20여 개 기업이 참여할 예정이다.과천시 관계자는 “이번 포럼은 과천 안팎의 푸드테크 기업인들이 자연스럽게 연결되는 협력 플랫폼”이라며 “산·관·학 교류를 바탕으로 과천이 월드푸드테크 거점 도시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이어가겠다”라고 말했다.

More News

이전
다음
▲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