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천구, “주민이 직접 만들고 가꾸는 정원” 안양천에 ‘미니정원’ 20개 조성 [금요저널] 양천구는 구민들로 구성된 ‘Y가드닝크루’ 20개 팀이 안양천 힐링가든 일대에 총 180㎡ 규모의 ‘미니정원’ 단지를 조성했다고 5일 밝혔다. ‘Y가드닝크루’는 양천구민 3~5명이 팀을 이뤄 정원 조성의 전 과정에 직접 참여하는 프로그램이다. 지난 3월 이뤄진 모집 공고에서 약 2.5:1의 경쟁률을 보일 만큼 관심이 뜨거웠으며 서류 심사와 추첨을 거쳐 최종 20팀이 선정됐다. 참가자들은 지난 4월부터 가드닝의 기초이론부터 식물 선정, 식재 방법 등 이론과 실습을 아우르는 전문 교육을 받은 뒤, 팀당 약 9㎡ 규모의 구획을 분양받아 각양각색의 미니정원 20개를 안양천 힐링가든 일대에 조성했다. 이들은 11월까지 정기 프로그램에 참여하면서 자유롭게 정원을 조성하고 관리해나갈 예정이다. 구는 초보들도 자유롭게 정원을 조성할 수 있도록 실습을 포함한 월 1회 정기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정원 조성·관리에 필요한 식물과 도구도 제공한다. 정기교육일 외에는 양천구 정원 분야 자원봉사자인 ‘정원친구’ 와 전문 가드너를 매칭해 자율 가드닝을 진행하고 연말에는 오픈정원 피크닉, 우수 정원 콘테스트 등 풍성한 이벤트도 열릴 계획이다. 이밖에도 양천구 곳곳에서 일상 속 정원을 넓히는 다양한 주민참여형 정원 조성 사업이 진행되고 있다. 특히 지난달 목3동 누리어린이공원에 주민들이 직접 조성한 약 90㎡ 규모의 테마정원 ‘온정’ 이 대표적이다. 기존 시설물 이전으로 생긴 유휴공간에 정원을 조성하자는 주민제안으로 탄생한 ‘온정’은 2025년 양천구 주민참여예산사업으로 정원 디자인부터 식물 선정, 정원 이름까지 전 과정이 주민 주도로 이뤄졌다. 이기재 양천구청장은 “주민이 주도적으로 참여하는 정원 조성사업을 통해 정원이 주는 여가와 행복을 더 가까이, 마음껏 누릴 수 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자투리 공간 하나하나를 소중히 살피며 주민과 함께 만들어가는 아름다운 정원을 늘려가겠다”고 밝혔다.
양천구, 4060세대 인생2막 설계 지원…“인생이모작 프로그램” 운영 [금요저널] 양천구는 지역 내 중장년층이 은퇴 후 삶을 보다 활기차고 의미 있게 준비할 수 있도록 8개 사회복지기관과 함께 민간자원을 활용한 ‘인생이모작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4일 밝혔다. 올해로 5년째 운영되는 ‘인생이모작 프로그램’은 40~60대로 대표되는 중장년층이 퇴직 후 겪을 수 있는 경제적 불안, 사회적 고립 등을 해소하고 새로운 일자리와 사회공헌 활동 기회를 통해 ‘행복한 인생 2막’을 설계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데 목적이 있다. 구는 지역의 특성과 민간자원을 반영한 새로운 특화사업을 발굴하기 위해 양천구 내 비영리법인을 대상으로 프로그램 공모를 진행했으며 심사를 거쳐 목동어르신복지관 등 총 8개 기관의 사업을 선정했다. 선정된 프로그램은 △라탄공예 △목소리 봉사단 △새활용 활동가 △보드게임 활동가 △정리수납 전문가 △웰라이프 상담사 △반려동물 전문가 △제2인생설계 등으로 총 123명의 중장년층이 참여할 예정이다. 지난해에는 실질적인 중장년층 맞춤형 일자리와 사회활동 프로그램 발굴에 집중한 결과 ‘웰다잉 지도사’, ‘실버체조 강사’, ‘반려동물 패션디자이너’ 등 참신하고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운영했으며 총 139명의 일자리·사회공헌활동을 연계하는 성과를 거뒀다. 특히 인생을 아름답게 마무리하는 '웰다잉'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반영한 ‘웰다잉 지도사’ 양성 프로그램의 참여자 김 어르신은 “은퇴 후 무료한 일상을 보내던 중 인생이모작 프로그램을 통해 경로당에서 강의도 하고 노년기를 의미 있게 보낼 수 있게 됐다”며 소감을 밝혔다. 이처럼 구는 해당 사업을 통해 중장년층의 실질적인 취·창업 연계는 물론, 지역 내 경로당, 지역아동센터 등을 중심으로 하는 사회공헌활동과 자발적 커뮤니티 활동 등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이기재 양천구청장은 “중·장년층의 경험과 재능이 지역사회 안에서 다양한 방식으로 발현될 수 있도록 ‘인생이모작 프로그램’을 더욱 내실 있게 운영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구민들이 인생의 새로운 전환점을 긍정적으로 맞이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양천사랑복지재단(이사장 윤영민)과 양천문화재단(이사장 천동희)이 양천사랑복지재단 사무실에서 업무 협약식을 갖고, 복지사각지대 취약계층과 저소득 문화예술 소외계층 주민을 위해 공동 협력하기로 합의했다. [20241002_양천사랑복지재단_양천문화재단과 협약] 양 기관의 주요 협약 내용은 사회공헌 프로그램 공동 기획, 저소득 주민 및 문화예술 소외계층 주민에 대한 지원 협력, 기금 마련을 위한 공동 모금 캠페인, 양 기관 상호 협력체계 구축의 내용을 담고 있다. 이에 따라 10월부터 양 기관은 상호 협력을 위한 전담 직원을 지정하고, 저소득 주민들을 위한 문화예술공연 티켓나눔, 모금을 위한 캠페인 홍보, 전문 분야의 교류 및 협력을 통해 다양한 공동 사업들을 진행할 예정이다. 양천문화재단 관계자는 “이번 협약으로 양천문화재단이 보유하고 있는 자원 활용을 통해, 저소득 주민들이 문화예술을 향유할 수 있도록 양천사랑복지재단과 공동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양천사랑복지재단 관계자는 “취약계층의 문화예술 격차를 해소하기 위해 양천문화재단과 적극적으로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by 김수한(서울취재본부장)양천구, 서울에서 즐기는 글로벌 파리문화축제… ‘Paris in 양천’ 개최 [금요저널] 양천구는 오는 5일 목동 파리공원에서 서울 도심 한복판에서도 프랑스의 대표 문화를 체험하고 지역주민들이 함께 즐기며 화합할 수 있는 ‘파리공원 문화축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축제는 기존 동 단위 마을축제에서 구 축제로 확대되어 역대 최대 규모로 개최된다. 1987년 한·불 수교 100주년을 기념해 조성된 파리공원이 35년 만에 리노베이션을 마치고 목동 지역주민들의 대표적인 커뮤니티 공간으로 사랑받고 있는 가운데, 구는 이러한 역사성과 상징성을 반영해 이번 축제를 프랑스의 문화를 소개하고 체험할 수 있는 차별화된 글로벌 문화축제로 확대 개편하게 됐다. 축제는 △메인무대 △味슐랭 가이드 △와인 페스타 △체험부스 △木마르트 광장 △쁘띠 마르쉐 등 총 6개 테마로 구성돼 이국적인 음악·음식·예술프로그램을 풍성하게 선보이며 문화와 예술의 도시 파리를 담아낼 예정이다. 축제의 시작을 알리는 개막식과 축하공연은 오전 11시부터 12시까지 한불마당 메인무대에서 펼쳐진다. 이후 오후 1시부터 오후 5시까지 더 뉴 재즈밴드, 가수 권민제, 코리아 윈드 오케스트라 공연이 이어져 낮 동안 아름다운 음악을 즐길 수 있다. 특히 목5동 주민으로 구성된 양천남성시니어즈합창단, 한가람고등학교 언플러그드, 기타동아리 등 주민 재능 기부공연이 더해져 축제가 한층 풍성해진다. 이어 재즈밴드 판도라, 싱어송라이터 유발이, '포르테나' 소속 서영택의 공연이 펼쳐져, 재즈와 샹송으로 낭만적인 밤을 선사할 예정이다. ‘味슐랭 가이드’에서는 프랑스 음식과 인기 K-푸드가 어우러진 노천 비스트로와 카페를 운영해 다양한 먹거리를 즐길 수 있다. 또한 와인 페스타에서는 국내 유명 와인과 프랑스 와인을 시음할 수 있으며 오후 5시부터는 사전 접수받은 관람객을 대상으로 와인 상식을 쉽게 배울 수 있는 와인 클래스도 진행된다. 파리공원의 분수대 광장은 파리의 ‘몽마르트 광장’을 연상시키는 ‘木마르트 광장’ 예술 공간으로 변신한다. 이곳에서는 파리 거리 예술가를 떠올리게 하는 관·내외 예술가들의 작품 등이 전시·판매되고 캐리커처와 페이스 페인팅 체험이 가능한 △아트 마르쉐가 열린다. 또한 시간대별로 △마술쇼 △버블쇼 등 거리공연이 펼쳐져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한불광장에 마련된 체험부스에서는 △프랑스 전통놀이 ‘페탕크’ △코르크 공예 △프랑스 자수로 에코백 꾸미기 등 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특히 신목중학교 ‘도시농부’ 동아리가 운영하는 ‘무알콜 모히또 체험 부스’는 수익금 전액을 기부해 이웃사랑을 실천하는 뜻깊은 자리가 될 예정이다. 파리공원의 주 출입구 쪽에는 파리의 몽마르뜨 언덕의 ‘사랑해’벽이 로맨틱하게 재현된다. 사랑을 주제로 주민 참여형 포토존으로 꾸며져 이곳을 찾는 방문객들은 특별한 추억을 남길 수 있다. 그 외 ‘쁘띠 마르쉐’에서는 건강한 먹거리를 전하기 위한 생산자들로 구성된 직거래 장터가 열릴 예정이다. 이기재 양천구청장은 “이번 축제를 통해 파리공원의 역사적 의미와 상징성을 다시금 되새기며 양천구에서 프랑스 문화를 가까이에서 체험할 수 있는 특별한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이 축제가 구민들이 일상에서 벗어나 색다른 즐거움을 찾고 나아가 양천구가 더욱 활기차고 수준 높은 문화도시로 발전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양천구, 서울대 교수진의 고품격 평생학습특강 ‘양천 지식브런치’ 운영 [금요저널] 양천구는 평생학습의 저변 확대 및 구민의 인문학적 소양을 배양하기 위해 서울대 교수진이 출강하는 고품격 교양강좌 ‘양천 지식 브런치’를 10월 말부터 8주 간 해누리타운 해누리홀에서 운영한다고 밝혔다. 구는 지난해 서울대학교 평생교육원과 ‘평생교육 진흥 및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각 분야 전문가들로 구성된 강사진의 인문학 릴레이 강좌 ‘양천 지식 브런치’를 운영해 총 6회 강의에 1천여명이 참석하는 등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 이번 ‘양천 지식 브런치’는 횟수를 2회 늘려 건축, 음악, 미술, 건강, 교육 등 더욱 다양한 분야의 주제로 구성해 10월 25일부터 12월 13일까지 총 8회에 걸쳐 진행한다. 강의 주제는 △내 마음을 담은 집 △난생 처음 들어보는 클래식 수업 △프란시스코 고야의 작품 세계 △중년의 마음 건강 지키기 △산책의 생태학 △아이티 혁명기의 여성들 △올바른 독서 습관으로 키우는 우리 아이 문해력 △알쏭달쏭, 생활 속 유해물질 등 8개 강의로 구성됐다. 관심 있는 구민 누구나 무료로 수강 가능하며 차시별 300명씩 90분 동안 진행된다. 수강을 희망하는 구민은 9월 27일부터 양천구 ‘평생학습포털’ 누리집에서 온라인으로 신청하거나, 양천구 평생학습관에 문의하면 된다. 이기재 양천구청장은 “지식의 계절 가을을 맞아 ‘행복한 교육도시 양천’의 위상에 걸맞은 고품격 평생학습 특강을 마련했으니 구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 바란다”고 말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양천구(구청장 이기재)가 상호 존중하는 수평적 조직문화를 통해 청렴하고 행복한 일터를 조성하고자 ‘조직문화 혁신’에 나섰다고 밝혔다. 수직적·경직적인 공직 분위기와 과중한 업무부담 등 조직문화 전반에 대한 근본적인 재검토와 함께, 직원들이 실제 체감할 수 있는 청렴한 조직문화를 구현한다는 계획이다. [사진1) 26일 개최한 ‘청렴 토크 콘서트’ 현장] 구는 지난 26일 ‘구청장과 함께하는 청렴 토크 콘서트’를 개최하고, 신규 공무원과 입직 5년 이하의 20~30대 MZ세대 직원 약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청렴 판소리 공연 ▲청렴한 조직문화 실천 결의 퍼포먼스 ▲구청장과의 대화 시간을 가졌다. 특히 ‘구청장과의 대화’에서 ‘조직문화 개선’, ‘세대 간 갈등’을 주제로 실시간 전자투표를 진행해 직원들과 구청장의 솔직하고 생생한 토론이 오갔다. “이러려고 공무원이 되었나, 공무원을 그만두고 싶은 순간”에 대해서는 ‘악성민원에 시달릴 때’(60%) 답변이 가장 많았고, “세대 간 갈등 해소를 위해 중요한 것”은 ‘상호 존중과 배려하는 조직 분위기’(63%)가 중점 사항으로 꼽혔다. 또, “상사의 개인적인 심부름 허용 범위”는 ‘불가능’(75%)이 다수를 차지했고, “퇴근하려는데 모두가 일을 하고 있다면” ‘퇴근시간이니까 퇴근한다’(50%)는 의견이 가장 많았다. [사진2) 26일 개최한 ‘청렴 토크 콘서트’ 현장] 이에 대해 이기재 구청장은 “악성 민원과 낮은 처우로 인한 직원들의 어려움, 근무시간 외 업무지시 등의 부당함에 대해 전적으로 공감한다”며 “지속적으로 소통을 강화하여 변화하고 발전할 수 있는 방향으로 공직문화를 만들어가겠다”고 답했다. [사진3) 26일 개최한 ‘청렴 토크 콘서트’ 현장] 한편 구는 ‘신뢰받는 청렴 선진구’를 목표로 ‘10대 추진 과제’를 수립하고 운영 중에 있다. 세부 실행 과제로는 ▲직원 간 선물 ‘안 주고 안 받기’ ▲인사 발령 후 부서 방문 관행 근절 ▲승진·전보 시 화분 선물 관행 근절 ▲연수·여행 후 선물 돌리지 않기 등 권위적이고 불합리한 관행을 뿌리뽑고, ▲정시퇴근 문화 정착 ▲자유로운 휴가 사용 실천 ▲자율적인 회식문화 ▲상호 존중과 배려하는 언어 사용 등의 실천을 강조하고 있다. 구는 새로운 조직문화 정착을 위해 상세한 행동 지침을 캠페인과 교육 등을 통해 제시하고, 이행 현황을 지속적으로 확인한다는 방침이다. 이기재 양천구청장은 “굳어진 관습은 세대 간 소통을 저해하고 시대의 흐름에 맞는 유연한 조직문화를 조성하는 데 걸림돌이 될 수 있다”면서 “불합리한 관행은 바로잡고 상호 존중에 기반한 건강한 기관 운영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by 김수한(서울취재본부장)양천구, 30년 이상 노후 경로당 본격 증개축…27일 1호 월성경로당 개소 [금요저널] 양천구는 어르신이 안전하고 편리한 공간에서 여가를 즐길 수 있도록 준공 후 30년 이상 경과한 노후 경로당 13개소에 대해 증·개축 사업을 진행하고 이중 처음으로 월성경로당의 새단장을 마쳐 27일부터 운영을 재개한다고 밝혔다. 신월1동 돌다리 어린이공원 내 위치한 월성경로당은 지어진 지 34년 된 지상 2층 연와조 건물로 공간이 비좁고 노후도가 심해 구조 개선이 시급했다. 이에 구는 부분 보수가 아닌 기존 건축물을 철거하고 지상 3층, 연면적 137.79㎡ 규모로 증·개축 공사를 시행했다. 이번 공사는 주변 경관을 훼손하지 않고 어린이공원의 설치 목적을 저해하지 않는 범위 내에서 증·개축됐으며 특히 경로당 내부에 승강기를 설치하고 낙상사고 예방을 위해 미끄럼 방지 안전 손잡이를 설치하는 등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들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또한 각종 프로그램을 진행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해 건강한 노후를 위한 다양한 분야의 맞춤형 프로그램을 운영해 어르신들이 건강 관리는 물론 활력 넘치는 일상을 누릴 수 있을 것으로 구는 기대하고 있다. 구는 27일 오전 개소식을 개최하고 지역 어르신 및 주요 내빈 50여명과 함께 월성경로당의 새단장을 축하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구는 일률적인 구조 개선이 아닌 주변 환경 등을 검토해 경로당별 맞춤 개선 공사를 추진하고 있다. △당곡, 경복, 한두, 양목, 신곡, 금실 경로당은 내년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나말, 신대, 중앙, 자양, 청솔, 신양경로당은 2025년부터 증·개축을 추진할 계획이다. 아울러 구는 올해부터 구립경로당뿐만 아니라 상대적으로 환경관리가 열악한 사립경로당을 포함해 물품 및 환경개선 지원을 확대했다. 올해 상반기까지 수요조사 및 현장 검토를 통해 구립경로당 20개소, 사립경로당 82개소에 식기건조기, 자동혈압기, 스탠드에어컨 등 필요 물품을 지원하고 노후된 보일러 시설 등을 교체했다. 이기재 양천구청장은 “경로당 시설 개선 및 지원 확대를 통해 어르신들이 더욱 안전하고 행복한 노후생활을 보내실 수 있도록 사업을 다양하게 추진하고 있다”며 “앞으로 초고령화 시대에 발맞춰 경로당이 단순한 휴식 공간을 넘어 건강 및 디지털 교육 등으로 편안한 여가생활을 즐길 수 있는 공간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양천구, 학습·진학·진로 원스톱 통합지원…27일 ‘양천교육지원센터’ 개관 [금요저널] 양천구는 학습·진학·진로 교육을 원스톱으로 지원하는 ‘구립 양천교육지원센터’를 조성하고 27일 문을 연다고 밝혔다. ‘양천교육지원센터’는 대표적 교육도시인 양천구가 급변하는 교육환경에 따른 자기주도 학습과 진학 지원 체계 구축, 4차 산업시대 미래인재 양성을 위해 조성했다. ‘양천교육지원센터’는 연면적 1,038㎡,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로 △1층 상담실 및 진로직업체험지원센터 △2층 목동미래교육지원센터 △3층 다목적홀 및 회의실로 구성해 청소년과 학부모 등이 한 공간에서 다양한 교육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운영할 계획이다. 1층 상담실에서는 전문 컨설턴트의 상담을 통해 개인 특성에 맞는 학습 방법과 전략을 제시하고 실질적인 진학·진로 설계를 돕는 컨설팅을 운영한다. 이와 함께 ‘진로직업체험지원센터’에서는 학교 교육과정과 연계한 다양한 직업 세계를 체험하고 탐색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자신의 진로를 보다 명확히 설정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학부모 아카데미 및 소규모 진학 설명회를 개최할 수 있는 3층 ‘다목적홀’에서는 진학 특강 및 설명회를 시기별로 개최해 변화하는 교육환경에 대한 최신 정보를 제공하고 입시 준비를 하는 학생과 학부모들의 혼란이 없도록 도울 예정이다. 특히 센터 2층에는 디지털 미래인재 양성을 위한 ‘목동미래교육지원센터’ 가 조성되어 AI 교육, 자율주행, XR 체험 등 4차산업 분야 미래기술을 체험해 봄으로써 학생들이 미래 사회에 적응할 수 있는 역량을 키우도록 돕는다. 다음달 ‘넓은들미래교육센터’ 가 개관하면 신정동 ‘스마트양천미래교육센터’ 와 함께 권역별 미래교육센터가 완성되어 다가오는 미래사회에 아동·청소년들이 능동적으로 대비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한편 구는 모두가 행복한 교육도시 양천을 구현하기 위해 진학·진로 글로벌 미래교육, 평생교육까지 교육 전반에서 행정 지원을 강화하고 있다. 평생 배울 수 있는 정주형 교육도시를 목표로 지역 내 57개 기관 1,600여개 강좌를 한데 모은 ‘평생학습 통합포털’ 구축과 신월평생학습센터, 신월문화예술센터 조성 등 평생교육의 인프라를 확대했으며 노후된 청소년독서실을 공공형 스터디카페로 리모델링해 자기주도 학습 기반을 강화했다. 지난해 기초지자체 최초 전국 단위로 개최한 ‘Y교육박람회’는 2년 간 8만 5천여명이 다녀가는 등 대한민국 대표 교육박람회로 자리잡고 있다. 구는 앞으로도 강화된 교육인프라를 기반으로 국내외 교육기관 및 첨단기술기업 등과의 협업을 통해 다양하고 질 높은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학교 밖 공교육을 강화할 계획이다. 이기재 양천구청장은 “이번에 개관하는 양천교육지원센터가 맞춤형 학습·진학·진로 교육의 중심지로서 양질의 교육서비스를 제공하는 종합교육지원 선도모델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양천구, 첫 번째 구 대표축제 연다. 10.27 ‘제1회 양천가족 거리축제’ [금요저널] 양천구는 1988년 개청 이래 처음으로 10월 27일 신정네거리역 일대 신월로 왕복6차선 거리 600m 구간을 전면 교통통제하고 전세대가 공감하고 화합할 수 있는 구 대표 문화예술축제인 ‘제1회 양천가족거리축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양천구에는 그동안 10여 개의 크고 작은 동 단위 마을축제 중심의 문화행사가 주로 열렸으나, 전체 구민들이 함께 즐기고 자랑할 만한 구 대표 축제 필요성이 제기되어 왔다. 이에 주거중심 도시라는 양천구 특성을 감안해 ‘가족’, ‘세대공감’, ‘거리놀이터’라는 3대 키워드를 중심으로 동 단위 축제가 마무리되는 10월 마지막 주 일요일에 양천구민 전체가 한자리에 모여 가족 간의 화합, 나아가 구민 간 화합을 이뤄낼 수 있는 대동제 개념의 거리축제를 기획하게 됐다. 특히 축제장소는 목동, 신정동, 신월동 주민들이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구 중심부인 신정네거리역 일대로 선정했다. 신월로 신정네거리 일대 약 600m 구간, 1만 8천㎡ 규모의 왕복 6차선 도로를 전면 통제, 차 없는 거리를 조성해 축제 당일만큼은 차 대신 사람이 주인이 되도록 만든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신정1·4동 주민설명회를 열고 통제구간 내 상가를 개별 방문해 설명과 동의 절차를 거쳤다. 이번 축제 주제는 “모두가 즐거운 세대공감 한마당”으로 전 세대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시대별 세대공감 존 구성 및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오전 11시부터 약 30분간 양천구 18개 동 주민과 고적대 등 약 400명이 참여하는 신명나는 ‘양천거리 퍼레이드’로 축제의 막을 연다. 주요 테마존은 △양천 만남의 광장 △양천 북페스티벌 △젊음의 거리 △70·80 문화체험 거리 △50·60 문화체험 거리 △먹거리존 △전통 예술제 △구민 노래자랑 등이며 다양한 세대별 체험 활동과 볼거리, 먹거리 공간이 펼쳐질 예정이다. 축제의 출발점인 ‘양천 만남의 광장’은 행사장 진입로부터 60m 구간으로 전 세대가 모여 소통할 수 있는 공간이다. 차 없는 거리에는 인조잔디와 빈백을 배치해 아늑한 휴게공간을 조성하고 아이들을 위한 키즈놀이터와 브릭아트, 에어조형물 등을 설치해 가족 단위 참여자들이 편안하게 즐길 수 있다. 특히 이곳에서는 아스팔트가 초대형 도화지로 변신하는 ‘아스팔트 초크아트’ 행사가 열려 참여자들은 사전에 초크아티스트가 준비한 양천구 지도 밑그림에 분필로 자유롭게 그림을 그리며 동심과 해방감을 느낄 수 있다. 양천 만남의 광장을 지나면, 80m 구간으로 조성된 ‘양천 북페스티벌’에서 가을의 정취를 만끽하며 책을 즐길 수 있다. 이곳에서는 세대별 베스트셀러 전시와 더불어, 참여자들이 자신의 독서 성향을 찾아보는 책BTI도 진행해 독서와 휴식을 결합한 특별한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이번 축제의 메인 프로그램이라 할 수 있는 세대별 체험거리는 총 155m 규모로 시대별로 차별화된 아이템으로 꾸민 △젊음의 거리 △7080 레트로와 뉴트로의 결합 △5060 문화체험거리 3개 구간으로 나뉜다. ‘젊음의 거리’는 MZ세대를 위한 놀이터이자 장년층에게는 색다른 경험을 선사하는 공간이다. 최신 20대의 문화트렌드를 반영해 △릴스·틱톡 챌린지 △바텐더 칵테일쇼 △무소음 디제잉파티 △항공 포토부스 △버블 매직쇼 등 공연과 놀이를 합친 신개념 팝업존 형식으로 구성했다. ‘7080 문화체험 거리’는 젊은이에게도 인기 있는 레트로와 뉴트로가 결합된 테마 거리다. △추억의 달고나 만들기 △복고 댄스 플래시몹 △양천국민학교 등 그 시절을 떠올릴 수 있는 향수가 가득한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다. ‘5060 문화체험 거리’는 1950~60년대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놀이터다. 기와집 문양의 텐트 속에서 △서커스 △추억상점 △타자기 체험 등 옛날 놀이와 전통문화 체험을 통해 시니어 세대는 과거의 추억을 되살리고 젊은 세대는 새로운 경험을 즐길 수 있다. 5060 문화체험거리와 이어지는 양천 먹거리존은 옛 시절 주막형태를 재현한 공간에서 주먹밥부터 피자까지 시대별 추억의 주전부리 음식과 양천의 대표 맛집을 선발해 20개 내외 먹거리 부스로 구성될 계획이다. 구 관계자는 “양천의 대표 맛집들이 참여토록 해 지역 및 상권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행사장의 마지막 구간에는 1,000석 규모의 메인무대가 설치되어 다양한 문화예술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오후 2시 30분부터는 ’양천문화원 주최 전통예술제‘가 열려 국악과 한국무용 등 수준 높은 명인들의 공연이 열린다. 이어 오후 6시부터는 구민들이 직접 참여하는 노래자랑과 초대가수 공연이 축제의 대미를 장식하며 축제의 열기를 더욱 뜨겁게 달굴 예정이다. 한편 구는 이번 축제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경찰서 소방서 등 유관기관과 지역 내 문화계 인사, 기업인 등이 대거 참여한 축제추진위원회와 주민참여위원회를 발족해 다양한 의견수렴은 물론 주민참여 활성화 방안을 논의하며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또한 축제의 원활한 진행을 위해 10월 26일 22:00부터 10월 28일 04:00까지 총 30시간 동안 신월로 신정네거리 왕복 6차선 구간에서 차량 전면 통제가 실시된다. 이번 축제 프로그램 중 사전 신청을 통해 진행되는 △거리퍼레이드 △초크아트 퍼포먼스 △먹거리존 △노래자랑에 참여할 구민은 양천문화재단 누리집에서 신청 가능하다. 이기재 양천구청장은 “이번 축제는 처음부터 끝까지 구민들이 주체가 되어 만들어가는 양천구민만의 이야기를 담은 새로운 문화축제가 될 것이다”며 “축제를 계기로 양천 공동체가 가족이라는 큰 틀 안에서 전 구민이 한자리에 모여 세대 간 소통과 결속을 다지는 뜻깊은 자리가 되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양천구, 밤샘 긴급돌봄 어린이집 시행 1년 6개월… 든든한 “육아보험”모델 평가 [금요저널] 목동에서 7세 아이를 키우는 소리꾼 정모씨는 지방 공연이 있는 날이면 주변 친구들에게 아이를 맡기느라 애를 태웠다. 하지만 ‘양천형 밤샘 긴급돌봄 어린이집’을 이용한 후로는 긴급한 상황에서도 안심하고 아이를 맡길 수 있어 걱정을 덜게 됐다. 정씨는 “총 20시간 정도 이용했는데 아이가 부모와 떨어져도 즐겁고 편안하게 지내는 점이 가장 좋다“며 웃었다. 양천구가 지난해 서울시 자치구 최초로 시행한 ‘밤샘 긴급돌봄 어린이집’ 이 운영 약 1년 6개월 만에 지역 내 보육 공백을 해소하며 부모들에게 마치 ‘육아 보험’과 같은 심리적 안정감을 제공해 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는 맞벌이 가정, 한부모 가정 등에서 부모가 출장이나 야간근무, 사고·입원 등 긴급한 상황에 맞닥뜨렸을 때 심야 시간에도 마음 놓고 아이를 맡길 수 있는 양천구만의 특화된 보육서비스다. 특히 심각한 저출생과 함께 아이를 낳아도 맡길 곳이 부족한 이른바 ‘보육난민’ 문제 속에서 양천구가 구축한 이 시스템은 긴급상황에서도 보육사각지대가 발생하지 않도록 부모들이 언제든 믿고 맡길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새로운 돌봄 모델의 선도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실제 이 서비스는 구민들이 직접 선정한 지난해 ‘양천 10대뉴스’에서 4위를 차지하며 큰 호응을 얻기도 했다. 구 관계자는 ”지금 당장은 이용하지 않더라도 언제든지 필요할 때 맡길 수 있다는 점이 부모들에게 심리적 안정감을 주는 것 같다“며 ”시행 후 지금까지 총 32회의 밤샘 돌봄서비스를 제공했으며 최근 상담이 꾸준히 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서비스는 영유아를 대상으로 저녁 7시 30분부터 다음날 오전 7시 30분까지 연중 상시 운영한다. 당일에도 신청할 수 있고 아동 1명당 최대 월 80시간까지 이용할 수 있다. 보육료는 시간당 1,000원으로 민간 보육 도우미에 비해 경제적 부담을 크게 줄였다. 특히 당초 계획했던 심야돌봄센터 건립 대신 관내 모든 86개 국공립어린이집과 협업, 야간 보육이 가능한 22개소에 원스톱으로 연결하는 시스템을 구축한 점이 눈에 띈다. 구는 “야간 전담 보육교사 등 인력부족으로 모든 어린이집에서 야간 운영을 하기 어려운 만큼, 근처 어린이집과 연계해 세심하게 상담을 진행하는 등 아이들이 보다 편안한 환경에서 지낼 수 있도록 노력한다”며 “당초 계획했던 심야돌봄센터보다 예산이 절감됐고 주민들은 주거지와 가까운 곳에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어 만족도가 높다”고 덧붙였다. 또한 운영기관을 권역별로 균형 있게 배치해 접근성을 대폭 높였다. 기존에는 서울시가 운영하는 신정동의 365열린어린이집에서만 밤샘 돌봄이 가능했으나, 이제는 △신월동 9개소 △목동 7개소 △신정동 6개소 등 총 22곳에서 운영돼 부모들은 집 근처에서 더욱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교육업에 종사하며 신월동에서 두 아이를 키우는 이모씨는 ”출장을 준비할 때마다 아이를 맡기는 것이 큰 고민이었는데, 이제는 아이들이 익숙한 곳에서 밤샘 돌봄을 받으니 안심이 된다“며 ”이동 없이 한 곳에서 자고 아침 등원까지 해결할 수 있어 매우 편리하다”고 말했다. 아울러 구는 양천형 밤샘긴급돌봄 서비스가 여성 경력단절 문제 해결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다. 맞벌이 가정에서 저녁시간에 아이를 맡길 곳이 없어 직장을 그만두고 경력단절로 이어지는 악순환을 끊을 수 있는 제도적 장치가 될 수 있기 때문이다. 이기재 양천구청장은 “저출생 문제가 국가 소멸위기 수준에 이른 만큼 이제 돌봄은 행정의 중요한 책무가 됐다”며 “긴급 돌봄이 필요한 구민들에게 믿고 맡길 수 있는 보육 서비스를 제공하게 되어 기쁘고 앞으로도 안전한 보육환경 조성과 양질의 보육 서비스 제공을 통해 아이 키우기 좋은 양천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양천구, 재개발·재건축 족집게 교실 연다…10월 4주간 도시정비사업 지식포럼 [금요저널] 양천구는 어렵고 복잡한 재개발·재건축 정비사업을 정확히 이해하고 불필요한 갈등 요소를 사전에 예방해 신속하고 원활한 사업 추진을 지원하고자 조합 임직원 및 주민 등을 대상으로 ‘2024 하반기 양천구 도시정비사업 지식포럼’을 10월 중 운영한다고 밝혔다. ‘양천구 도시정비사업 지식포럼’은 재개발·재건축 등 도시정비사업 전반에 대한 주민의 학습 욕구를 충족하고 정비사업 참여 주체들의 역량을 높이기 위해 관련 전문가가 맞춤형으로 교육해주는 강좌다. 지난해 처음 도입되어 올해 상반기까지 총 16회차 과정에 3천여명이 참여하는 등 명실상부한 전국 최대 규모 도시정비사업 전문 교육과정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번 하반기 포럼은 총 4회차 과정으로 △주택정책 주요 이슈 및 동향 △신속통합기획 및 건축공법 사례 △도시정비사업 감정평가 실무 △도시정비사업의 사업성 제고 방안 등을 다룬다. 특히 지난 8월 8일 발표된 ‘국민주거안정을 위한 주택공급 확대 방안’ 정책 해설과 ‘분담금과 관련된 감정평가 사례 분석’, ‘공사비 절감 방안’ 등 주민들의 관심도가 높은 주제를 한국부동산원, 감정평가사 등 전문가로 구성된 강사진이 사례 중심 강의로 속속 알려줄 예정이다. 포럼은 10월 10일부터 10월 31일까지 해누리타운 해누리홀에서 매주 목요일 저녁 7시부터 2시간 가량 진행되며 회차별 수강인원은 200명 내외다. 수강을 희망하는 구민은 10월 4일까지 큐알 코드 또는 양천구 도시발전추진단으로 전화 신청하면 되고 3회차 이상 출석할 경우 수료증을 받게 된다. 구는 도시정비 전문가의 강의자료를 요약해 한 권에 모은 ‘2024 양천구 도시정비사업 가이드북’을 제작해 포럼 수료자에게 배부하고 회차별 주요 내용이 담긴 강의 영상을 양천구 공식 유튜브 채널인 ‘양천TV’에 게시해 더욱 많은 구민이 정확한 도시정비사업 정보를 접해 사업 추진 역량을 강화할 수 있도록 도울 방침이다. 이기재 양천구청장은 “주택정책이 다변화됨에 따라 사업추진에 혼란이 많은 시점에서 주민들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공신력 있는 정확한 정보”며 “다양한 분야에서 엄선된 전문가의 정확하고 핵심적인 지식 전달을 통해 사업 추진이 안정적으로 이루어질 수 있도록 행정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양천구(구청장 이기재)는 신월동 지역 주민들의 문화예술 접근성을 높이고 다양한 문화예술 활동 지원을 통해 주민들의 문화 향유 기회를 확대하고자 지역 거점형 문화예술 공간인 ‘신월문화예술센터’를 조성해 오는 23일 개관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개관하는 신월문화예술센터(신월1동 곰달래로36)는 상대적으로 문화예술 관련 인프라가 부족했던 신월동에 새롭게 조성한 ‘양천문화원 분원’으로, 시설 활용도가 낮았던 기존 곰달래꿈마을 주민공동이용시설을 리모델링해 재조성했다. [사진1) 양천구 신월문화예술센터 전경] 신월문화예술센터는 연면적 295.29㎡에 지상 4층 규모로 조성됐으며 ▲1층 로비 및 강의실 ▲2층 강의실 ▲3층 다목적실 등의 공간이 마련됐다. 이곳에서는 명상과 문화예술을 결합한 힐링 프로그램, 아이부터 성인까지 배울 수 있는 문화 프로그램뿐 아니라 지역 문화예술인들을 위한 공간으로도 활용될 예정이다. [사진2) 양천구 신월문화예술센터 강의실] 센터는 개관 후 오는 10월부터 4분기 문화예술 강좌를 운영한다. 주요 프로그램은 ▲전통문화(한국무용, 장구, 해금 등) ▲음악(기타, 하모니카) ▲건강(단전호흡, 요가, 필라테스, 라인댄스 등) ▲교양(풍수지리, 명리학, 역사 등) ▲성인어학(중국어) ▲성인미술(서예, 캘리그라피, 유화 등) ▲아동강좌(미술심리) 등 7개 분야 32개 강좌로 구성됐다. 모집 정원은 강좌별 10~30명으로, 수강을 희망하는 구민은 양천문화원 홈페이지를 참고하여 방문 및 전화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사진3) 양천구 신월문화예술센터 강의실] 구는 신월문화예술센터가 신월동 지역의 문화예술 거점으로서 양천50플러스센터, 건강힐링문화관 및 올해 7월에 개관한 신월평생학습센터와 함께 지역주민들의 문화예술 및 평생학습을 이끌어갈 공간이 될 것이라 보고 있다. 개관식은 23일 오후 2시에 열리며, 이기재 양천구청장과 구의원 등 내빈과 지역주민 등 100여 명이 참석한다. 양천취타대 식전공연에 이어 경과보고, 커팅식, 시설별 라운딩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이기재 양천구청장은 “신월문화예술센터를 통해 기존 문화원 프로그램 이용에 어려움이 있던 신월동 주민들에게 폭넓은 문화예술 향유 기회를 제공하고자 한다”며 “앞으로도 센터를 중심으로 누구나 차별 없이 문화예술을 누릴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by 김수한(서울취재본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