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특별시

강남구, 수능 당일 민·관 합동 캠페인…수험생 응원·유해환경 점검

사진 지난해 경기고 앞에서 수능 응원 (강남구 제공) [금요저널] 꿈이 모이는 도시, 미래를 그리는 강남구가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일인 11월 13일 수험생들을 응원하고 수능 이후 청소년들의 일탈·범죄 행위를 예방하기 위한 민·관 합동 캠페인을 펼친다.구청과 동주민센터, 강남·수서경찰서 구립 청소년시설 종사자 등 총 30여명이 참여한다.이번 캠페인은 수능 당일 오전과 저녁 두 차례에 걸쳐 진행된다.오전 7시 30분부터 8시 10분까지는 경기고 정문 앞에서 수험생 격려 캠페인을 펼치며 핫팩과 컴퓨터용 사인펜 등 응원 물품을 전달한다.이 물품에 청소년 대상 범죄 예방 안내 문구를 함께 담아, 수능 이후 청소년 유해환경 노출 방지를 위한 메시지도 전달한다.같은 날 오후 6시부터 8시까지는 대치동 학원가 일대에서 유해환경 점검 및 예방 순찰을 실시한다.청소년 출입·고용금지 업소 위반 여부, 음주·흡연 등 일탈 행위, 마약류 등 유해약물 노출 가능성 등을 집중 점검한다.이와 함께 청소년 대상 예방 홍보 캠페인도 병행해 건전한 청소년 문화를 확산할 계획이다.조성명 강남구청장은 “그동안 최선을 다해 온 수험생 여러분에게 진심 어린 응원을 보낸다”며 “수능이 끝난 이후에도 청소년들이 유해 환경에 노출되지 않도록 민·관이 힘을 합쳐 세심하게 살피겠다”고 밝혔다.

강남구, 34억원 규모 ‘따뜻한 겨울나기’ 나눔 캠페인 시작

포스터 2026 희망온돌 따뜻한 겨울나기 (강남구 제공) [금요저널] 꿈이 모이는 도시, 미래를 그리는 강남구가 11월 15일부터 내년 2월 14일까지 3개월간 지역 내 소외된 이웃들에게 온기를 전하는 ‘2026 희망온돌 따뜻한 겨울나기’나눔 캠페인을 본격 추진한다.선포식은 오는 11월 17일 구청 본관 1층 로비에서 열린다.이번 모금은 강남구와 서울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공동으로 추진하며 지역 주민·단체·기업이 기부한 성금과 성품을 저소득층·장애인·홀몸어르신 등 소외계층에게 전달할 예정이다.지난해에는 총 34억 5,300만원이 모금돼, 저소득층과 복지시설 등에 적재적소에 지원되며 실질적인 생활 안정에 기여했다.올해도 전년도에 모금 실적에 준하는 34억원을 목표로 모금 운동을 진행한다.구는 물가 상승과 경기 침체 등 여건이 어려운 가운데서도 민·관 협력 체계를 강화해 다양한 후원자와 기부처를 적극 발굴할 계획이다.또한, 기부 물품이 기준 중위소득 120% 이하의 저소득 가구와 복지기관 및 시설에 신속히 전달될 수 있도록 강남푸드지원센터, 강남복지재단 등 유관기관과의 협력체계를 더욱 공고히 할 예정이다.17일 오후 3시 구청 본관 1층 로비에서 열리는 선포식에서는 사랑의 온도를 높이는 모금 퍼포먼스가 진행된다.이날 강남복지재단 김태수 이사는 현금 1억원을, ㈜이브자리는 1억원 상당의 이불을 각각 기부할 예정이다.김 이사는 2016년부터 현재까지 누적 약 6억원을 기부하며 ‘강남구 기부왕’으로 불리고 있고 ㈜이브자리 역시 2012년부터 캠페인에 참여해 지금까지 약 7억원을 기부하는 등 지역사회 나눔 문화 확산에 기여하고 있다.또한, 22개 동별로 지역 내 나눔 문화를 이끌고 있는 인물을 ‘따뜻한 겨울나기 캠페인 홍보대사’로 위촉해, 생활 밀착형 모금 활동을 전개한다.이번 선포식에서는 대치2동 주민자치위원회 원명숙 고문을 구 홍보대사로 위촉해, 오랜 기간 지역사회를 위한 봉사와 나눔을 실천해 온 의미를 함께 나눌 예정이다.한편 구는 기부자에 대한 예우를 통해 지역 내 나눔 문화를 확산하고 기부의 선순환을 유도하고 있다.이를 위해 구 홈페이지 내 ‘희망온돌 따뜻한 겨울나기 명예의 전당’을 운영하며 각 기부 전달식을 게시한다.캠페인 종료 후에는 감사장과 감사 서한문을 전달해 따뜻한 나눔을 기념할 계획이다.기부에 참여하고자 하는 주민은 현금과 현물 방식을 선택할 수 있다.성금은 공동모금회 지정 계좌 입금 또는 QR코드를 통해 참여할 수 있으며 성품은 복지정책과나 동 주민센터 상담 후 기부할 수 있다.조성명 강남구청장은 “지역사회의 적극적인 참여 속에서 올해 모금이 따뜻한 성과로 이어지길 바란다”며 “올해도 민·관이 함께하는 나눔 체계를 더욱 촘촘히 구축해, 도움이 필요한 누구도 소외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취향을 설계하는 서초북클럽

서울특별시 서초구 구청 [금요저널] 서울 서초구는 오는 15일 심산기념문화센터에서 진정한 독서의 즐거움을 누릴 수 있는 독서문화축제 ‘서초책있는거리 북앤드 - 취향을 설계하는 서초북클럽’을 개최한다고 밝혔다.‘서초책있는거리 북앤드’는 지역 내 독서 문화 활성화와 독서 공동체 간의 교류 증진을 목표로 서초구에서 활동하는 다양한 독서동아리와 자신의 독서 취향을 나누고 싶은 사람들을 위한 행사다.지난 봄, 여름, 가을 반포대로 서초책있는거리에서 북런치, 북캉스, 북캠핑으로 가족과 어린이들이 도심 속 거리의 독서문화축제를 즐겼다면, 이번에는 소규모의 북클럽을 대상으로 취향의 발견과 상호 연결에 초점을 맞췄다.15일 오전 12시부터 시작되는 행사에는 지역에서 활동하는 독서동아리들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서초독서동아리 네트워크 전시’와 서초구 독서회를 소개하고 새로운 회원도 모집하는 ‘우리동네 북클럽 부스’가 마련된다.명화 미니북으로 책갈피를 만들어보는 등 소규모 체험들도 진행될 예정이다.이와 함께 독립출판사 홍보부스도 운영돼 곰곰출판, 여름의 서재 등 5개의 독립출판사가 참여한다.기존 출판 시장에서는 접하기 어려운 뚜렷한 개성과 철학을 가진 독립출판사들이 참여자들의 다양한 취향에 맞는 도서 큐레이션을 제시하면서 새로운 독서 경험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이번 행사의 하이라이트는 대한민국 대표 스토리텔러인 김영하 작가와의 만남이다.2025년에 발표한 산문집 '단 하나의 삶'을 주제로 북토크를 진행해, 참여자들에게 인생과 독서에 대한 깊이 있는 통찰과 영감을 선사하며 다양한 이야기를 나눌 예정이다.‘서초책있는거리 북앤드 - 취향을 설계하는 서초북클럽’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서초구립도서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전성수 서초구청장은 “이번 ‘서초책있는거리 북앤드’는 책을 매개로 주민들이 서로의 생각과 취향을 나누며 교류할 수 있는 특별한 자리”며, “앞으로도 책과 사람, 문화가 만나는 다양한 방식의 독서문화축제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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