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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시에 사는 대학생 김하늘(22)씨는 ‘제4기 의정부시 청년협의체’의 본격적인 활동을 앞두고 이 같은 기대감을 드러냈다. 김씨는 2년간의 지난 기수 활동에 이어 이번 기수에도 참여한 ‘연임멤버’다. 어릴 적부터 지낸 도시에 대한 애착으로 시작한 활동이 정책반영이란 결실을 맺어 정치 효능감도 커졌다. 김씨는 “대외참여활동을 고민하다 이왕이면 이 사회에 도움이 되는 일을 하면 좋겠다고 생각해 참여했다”며 “다양한 청년 의제가 반영될 수 있도록 목소리를 더 내겠다”고 말했다.
의정부시에서 청년 의제를 고민하고 정책 반영에도 참여하는 청년협의체(4기)가 지난 23일 위촉식을 열고 출발을 알렸다. 대학생·직장인·창업가 등 다양한 분야 청년 41명으로 구성된 이들 임기는 오는 2027년까지 2년이며, 정책제안·행사기획 등 4개 분과에 각각 소속해 활동하게 된다.
청년협의체의 그간 성과는 뚜렷하다. 지난 3기의 경우 참여자들이 제안한 청년 정책 20여개 가운데 13건(2024년 6건, 2025년 7건)이 실제 시 정책에 반영됐다. 앞서 선보였던 정책이 협의체의 발전된 의견으로 변화하기도 한다. 한컴오피스 등 소프트웨어 프로그램 지원 사업이 트렌드에 맞춰 다음 연도에 챗GPT처럼 AI 프로그램 구독을 지원하는 형태로 바뀐 게 대표적이다.
청년들의 권리를 주창하는 ‘청년의 날’(매년 9월 셋째 토요일) 행사 운영도 청년협의체의 몫이다. 청년협의체는 행사 계획과 운영의 주체로서 행사 당일 무대에 오를 공연자를 섭외하고 일자리존·푸드존 등 체험 부스를 꾸민다. 청년의 날 취지에 맞게 행사의 밑작업과 채색 모두 청년들이 주도하는 셈이다.
의정부시 관계자는 “각 분과 청년들이 정책 입안자로서 사업을 제안하면 부서에서 사업 성격과 예산 투입이 적절한지 등을 살펴 구체화한다”며 “기존 ‘주민참여 예산’ 가운데 2억가량 청년정책 예산이 책정됐고, 올해는 AI 구독서비스 외에 청년예술인 지원·청년여행 지원·면접키트 지원 사업 등에 쓰인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