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상북도 군위군 군청
[금요저널] 대구 군위군 우보면에 고향을 사랑하는 마음이 십시일반 모여 지역사회의 귀감이 되고 있다.
지난 27일과 28일 우보면에서는 타지에서 생활하는 자녀들의 효심 어린 기부와 출향 인사의 교육 사랑이 어우러진 뜻깊은 기탁식이 열렸다.
먼저 고향을 지키는 부모님의 뒤를 이어 자녀들의 따뜻한 기부가 물꼬를 텄다.
달산1리 이상규이장의 자녀 이우람 씨와 이화2리 최상덕씨의 자녀 김민철씨는 고향사랑기부금을 전달하며 고향에 대한 각별한 애정을 드러냈다.
두 자녀는 평소 부모님의 올바른 교육과 가르침 아래 예의범절이 바른 청년들로 성장해 마을 주민들 사이에서도 칭찬이 자자했다.
비록 몸은 고향을 떠나 있지만, 부모님의 삶의 터전인 우보를 잊지 않고 전해온 이번 기부는 지역사회에 훈훈한 감동을 주고 있다.
이어 이화2리가 고향인 박종운 재경산군위군향우회장도 고향의 후배들을 위해 힘을 보탰다.
박 회장은 군위의 미래를 이끌어갈 인재 육성에 써달라며 교육발전기금을 흔쾌히 기탁했다.
박 회장은 "고향의 아이들이 더 나은 환경에서 배우고 성장하기를 바라는 마음"이라며 기탁 취지를 밝혔다.
이들의 기탁식은 마을 주민들이 한자리에 모인 '마을순회대화'시작 전 진행되어 그 의미를 더했다.
자녀들의 기특한 소식과 향우회장의 통 큰 기부에 현장에 모인 주민들은 아낌없는 박수를 보내며 화답했다.
김진열 군위군수는 "타지에서도 고향을 잊지 않고 소중한 마음을 보태준 분들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고향을 지키는 부모님과 그 길을 이어 마음을 보태는 자녀들. 고향을 생각하는 출향인들이 보여준 아름다운 동행은 고향사랑기부제의 참된 의미를 다시금 새기게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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