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남양주시, 왕숙 도시첨단산업단지로 ‘산업 대전환’ 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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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6-01-18 08:57:12

     

    [왕숙신도시 및 첨단산업단지 조감도.] /남양주시 제공

    남양주시가 비닐하우스와 창고형 공장 중심의 산업 구조에서 벗어나 ‘첨단산업 도시로의 대전환’에 본격 나선다.

    새로운 투자 거점으로 떠오르고 있는 왕숙 도시첨단산업단지를 중심으로 기업 유치에 속도를 가한다는 방침이다. 기업 유치는 지속 가능한 발전의 토대이자, 시 향후 50년 성장을 이끌 핵심 기반이라는 판단이다.

    남양주시는 오는 3월25일 서울 엘타워 오르체홀에서 기업 투자유치 설명회를 개최한다. 시의 우수한 투자환경을 알리는 기업 유치 활동의 출발점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특히 왕숙 도시첨단산단은 우리금융그룹, 카카오, 신한금융그룹 등으로부터 총 2조원 규모의 대규모 인공지능(AI) 인프라 투자를 유치하며 시 발전의 새로운 모멘텀으로 자리잡았다. 시는 왕숙 도시첨단산단을 중심으로 국내외 선도기업(앵커기업)을 유치하고 이를 통해 연관 첨단산업의 확산을 가속화한다는 구상이다.

    왕숙 도시첨단산단은 진건읍 일원에 약 120만㎡ 규모로 조성된다. 이는 판교테크노밸리의 약 1.7배에 달하는 ‘수도권 최대’ 규모다.

    남양주시는 지난해 12월 3기신도시 왕숙지구의 핵심 자족시설인 왕숙 도시첨단산단의 지정 및 개발계획 승인을 완료했다. 이를 바탕으로 올해 상반기 단지 조성 공사에 착수, 하반기부터 단계별 토지 공급을 시작해 오는 2032년 준공이 목표다.

    남양주시는 이곳을 AI, ICT(정보통신기술), 바이오·의료기기 등 첨단 지식기반 산업의 전략 거점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교통 여건도 뛰어나다.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B노선과 지하철 9호선, 경춘선이 연계되는 ‘트리플 역세권’ 입지를 기반으로 강남권과 여의도를 30분 내외로 이동할 수 있어 수도권 이전이나 확장을 고려하는 기업들에게 최적의 입지로 평가받고 있다.

    여기에 조성원가 수준의 토지 공급, 취득세·재산세 감면 등 각종 세제 혜택과 맞춤형 행정지원 패키지 등 기업 친화적인 투자 환경도 강점으로 꼽힌다.

    이번 투자유치 설명회에서는 이같은 왕숙 도시첨단산단과 시의 경쟁력을 소개하고 대규모 투자 유치 사례 발표와 함께 기업·투자자 간 네트워킹 프로그램도 진행될 예정이다.

     

    남양주시는 이달 중 ‘2030 남양주시 기업유치 마스터플랜’ 수립을 완료하고, 중장기 기업유치 로드맵과 단계별·전략별 추진 과제를 바탕으로 체계적인 기업유치 전략을 추진할 방침이다.

    남양주의 산업 구조는 그동안 수도권정비계획상 성장관리지역, 자연보전권역, 개발제한구역, 문화재보호구역, 상수원 특별대책지역, 상수원보호구역, 군사시설보호구역 등 각종 규제로 인해 대규모 산업 개발에 제약을 받아왔다.

    이로 인해 비닐하우스나 물류창고 중심의 소규모 공장 운영에 머물 수밖에 없었으나 이번 왕숙 도시첨단산단 조성을 계기로 산업 구조의 근본적인 전환이 기대되고 있다.

    남양주시 관계자는 “이번 투자유치 설명회는 왕숙 도시첨단산단의 우수한 투자 환경과 경쟁력을 기업과 투자자에게 본격적으로 알리는 신호탄”이라며 “시가 기업과 인재가 함께 성장하는 미래 자족형 첨단산업 도시로 도약할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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