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예산군, '땅 아래를 안전하게'지하시설물 디지털 전환 가속 (예산군 제공)
[금요저널] 예산군은 지하시설물 정보를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재난·재해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2025년에 이어 2026년에도 지하시설물 전산화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지하시설물 전산화사업은 지하에 매설된 가스, 통신, 전기, 난방 등 7대 시설물을 대상으로 공간정보 기반 자료를 구축하는 사업이다.
해당 사업은 1994년 서울 아현동, 1995년 대구 지하철 가스폭발 사고를 계기로 제정된 ‘지하안전관리에 관한 특별법’에 따른 후속 조치로 최근 노후 상·하수도관 파열에 따른 지반침하사고가 잇따르면서 지하시설물의 정밀 관리 필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
국토안전관리원 통계에 따르면 2018∼2024년 지반침하사고는 총 1393건 발생했으며, 이 중 45%가 하수관로 노후화로 인한 손상으로 분석됐고 다짐 불량, 상수관로 손상, 굴착공사 부실 순으로 나타났다.
군은 도비 보조를 받아 지난해 2억7800만원, 올해 4억9500만원 등 총 7억7300만원을 투입해 삽교읍 일원 상·하수관로 75.5㎞ 구간을 대상으로 지하 인프라의 위치와 속성 정보를 정밀 측량·전산화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상수도관 파열과 지반침하사고 등 지하 안전사고를 사전에 예방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사업은 무분별한 굴착공사로 인한 사고를 예방하고 정확한 지하정보 확보를 통해 신속한 대응체계를 구축하는 데 목적이 있으며, 군은 지하시설물 정보의 디지털 정확도를 높여 재난 대응 속도와 도시 안전관리 역량을 함께 강화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정확한 지하시설물 정보는 재난 대응의 골든타임을 확보하는 핵심 요소”라며 “이번 사업을 통해 예산군이 더욱 안전하고 지능화된 도시로 나아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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