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화성시립미술관 부지 항공
[금요저널] 화성특례시는 24일 ‘화성시립미술관 건립사업 국제지명 설계공모’를 공고하고 본격적인 설계 경쟁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이번 국제공모는 지난달 열린 운영위원회 심사를 통해 △토요이토 △크리스티앙 드 포잠박 △아스트리드 피버 등 세계적 건축가들이 포함된 5개 팀이 지명되면서 국내외 건축계의 높은 관심을 끌고 있다.
참여 팀은 국내외에서 독창적인 설계 역량을 인정받은 건축가들로 구성됐다.
△운생동의 신창훈·장운규 △허서구·박제유 △포잠박 △토요이토 △UNStudio의 아스트리드 피버 등 각 분야를 대표하는 건축가들이 포함돼 수준 높은 설계 경쟁이 펼쳐질 전망이다.
지명된 팀은 △신창훈 △허서구+박제유 △고주석+크리스티앙 드 포잠박 △유태원 + 아스트리드 피버 △최은철 + 토요이토 등 5팀이다.
지명팀들은 공고일인 24일부터 본격적인 설계 작업에 착수하며, 내년 2월 심사를 거쳐 최종 당선팀이 선정된다.
당선팀에게는 화성시립미술관 설계 계약에 대한 우선협상권이 주어진다.
심사는 △믈라덴 야드리치 △강철희 △김용승 △김진욱 △윤동식 △이광환 등 건축계 전문가들이 맡아 진행한다.
정명근 화성특례시장은 “세계적인 건축가들이 참여하는 이번 설계공모는 화성시립미술관이 도시를 대표하는 문화예술 랜드마크로 나아가기 위한 중요한 출발점”이라며, “건축 그 자체가 예술이 되는 미술관이 완성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총사업비 약 585억 원이 투입되는 화성시립미술관은 오산동 1010일원에 조성되며, 2029년 개관을 목표로 추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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