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미추홀구 주안6동은 21일 연말을 맞아 관내 5개 어린이집이 참여한 ‘김치와 함께라면’나눔 캠페인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지역 내 어려운 이웃들이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총 라면 78박스, 멀티팩 334팩, 김치 17박스가 기부됐다.
특히 어린이집 교직원과 영유아, 학부모들이 정성껏 모은 라면과 가족참여 행사를 통해 직접 담근 김장 김치도 기부돼 나눔의 의미를 더했다.
이번 캠페인은 지난 2023년 인천삼성어린이집이 처음 기획했으며 지난해에는 두리숲어린이집과 새이룸어린이집이 동참해 3곳으로 확대됐다.
올해는 블루밍어린이집, 아이랑어린이집이 새롭게 참여하며 총 5개의 어린이집이 함께하는 지역 대표 연말 나눔 행사로 자리매김했다.
인천삼성어린이집 소병숙 원장은 “이번 행사는 평소 지역사회의 나눔 활동에 관심과 참여를 보여주신 모든 분 덕분에 가능했다”며 “매년 참여 어린이집이 늘어나면서 아이들이 직접 나눔에 참여하며 배려, 공감, 공동체 의식 등을 배우는 중요한 교육적 경험이 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따뜻한 나눔 활동을 꾸준히 이어 가겠다”고 덧붙였다.
동 관계자는 “아이들과 학부모님, 그리고 어린이집에서 보여주신 따뜻한 마음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기부된 물품은 관내 도움이 필요한 가정에 잘 전달해 모두가 따뜻한 연말을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