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평택시는 이번 ’ 25-’ 26절기 인플루엔자 유행이 예년보다 이르게 시작됨에 따라, 감염병 확산 방지를 위해 예방접종 참여 및 마스크 착용 등 기본적인 예방수칙 준수를 시민들에게 당부했다.
질병관리청 표본감시 자료에 따르면, 최근 4주간 인플루엔자 환자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으며 이달 첫째 주 기준 1천 명당 50.7명으로 확인됐다.
이는 전년도 같은 기간 대비 12배 이상 높은 수준으로 전국적으로 빠르게 유행되고 있는 양상이다.
연령별로는 7~12세, 1~6세 등 소아·청소년층에서 높은 발생률이 나타났으며 집단 활동과 밀집 접촉이 잦은 연령대에서 감염 확산이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인플루엔자 감염 예방을 위해 △흐르는 물에 비누로 30초 이상 손 씻기 △실내 자주 환기하기 △기침 예절 지키기 등 호흡기 감염병 예방수칙을 철저히 준수해야 한다.
또한, 인플루엔자 고위험군은 예방접종을 신속히 완료하고 고열과 기침 등 의심 증상 발생 시 가까운 의료기관 방문 등이 권고된다.
평택보건소 관계자는 “올해 인플루엔자는 소아·청소년을 중심으로 빠르게 확산하고 있어, 유행 초기부터 각별한 주의와 관심이 필요하다”며 “학교와 직장 등 일상생활 속에서 예방수칙을 꾸준히 실천해 지역사회 내 감염 확산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협조해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