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지난 7월부터 9월까지 대구·경북 소재 각 기관·단체에서 추천을 받은 후보자 가운데 엄정한 심사를 거쳐 12명의 수상자를 선정했다.
수상자는 국가보훈부문 현정자, 선행청소년부문 조아인, 효행부문 한옥자, 사회 봉사부문 정명관, 산불방재부문 이찬희, 사회방재부문 박정하, 국가안전부문 서준영, 치안부문 이병조, 국가방위부문 이선웅, 국가행정부문 김동욱, 방송언론부문 이동욱, 지방행정부문 박영민 등 12명이다성달표 회장은 “금오회는 ‘지역을 위해 봉사하자’라는 마음으로 모여 봉사와 나눔의 길을 걷고 있다. 반세기가 넘는 오늘까지의 발자취를 돌아보면 그것은 바로 ‘나눔의 역사’였다. 파월장병 위문에서부터 군부대와 경찰관서 복지시설에 이르기까지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곳이라면 항상 함께했다. 금오대상은 금오회의 대표적인 봉사 사업이자 우리 지역이 자랑하는 유서 깊은 상이다. 수상한 분들은 직업도, 세대도 다르지만, 각자의 자리에서 자신보다 이웃을 먼저 생각하는 공통점이 있다. 그 마음이 오늘의 영예로운 수상으로 이어졌다. 수상한 모든 분께 축하의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
금오회는 1970년6월9일 대구·경북지역 인사 22명이 지역발전을 위해 창립한 봉사단체로 1975년부터 매년 국가보훈, 방위, 방재, 치안, 사회봉사, 언론, 국가 및 지방행정 등 분야에서 지역안정과 봉사에 공이 많은 유공자 10여명을 발굴, 500만원씩의 상금과 함께 시상하고 있으며 지금까지 529명의 수상자를 배출했다.
금오회는 외부의 어떤 지원도 받지 않고 회원들의 회비로 지역에 재난·재해가 있을 때마다 성금을 기탁해 왔고 참전유공자, 군부대·경찰서 등을 방문해 위문금을 전달하고 있으며 불우이웃 돕기 등의 활동에도 앞장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