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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명근 시장은 14일 김민석 국무총리를 만나 국가수출항 화성항 신설을 공식 건의했다.
화성항 신설은 그동안 정치권을 중심으로 선거때마다 후보들의 단골 공약이었다. 기아자동차 화성공장의 물류비용을 절감하고 자동차 부품 수출 등을 활성화하자는 취지다.
국가 주요사업인 자동차 산업의 원활한 수출을 위한 무역항을 조성해 포화상태인 ‘평택·당진항’의 물류난을 해결하고 국가 주력산업인 수출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선제적 조치이다. 현재 기아차를 비롯한 자동차 기업들이 차량 및 부품의 수출 선적 대부분을 평택·당진항에 의존하고 있다.
이에따라 시는 평택·당진항의 운영 및 건설 계획은 현행을 유지하면서 향후 자동차 추가 수출에 대비해 우정미래첨단산업단지 주변에 남양만을 매립, 국가무역항을 조성하자는 입장이다.
지역사회 및 정치권에선 그동안 남양호를 준설한 준설토를 기반으로 기아차 화성 오토랜드에 인접한 남양만을 매립해 495만㎡(축구장 77개 크기)의 산업단지 조성과 함께 기아차 수출용 전용부두를 건설해야한다는 의견이 국회의원 선거, 지방선거 등 선거때마다 제시돼 왔다. 무역항인 화성항을 조성해 경기남부 수출의 전초기지로 활용해야 한다는 것이다.
신규 항만은 탄소저감형 항만설계, 스마트 물류·AI관제시스템을 도입한 스마토포토 시범지로 육성해 미래산단과 항만의 일체형 수출 허브로 발전이 가능하다는 것이다.
화성지역은 전국에서 가장 많은 7천563개의 자동차 관련기업이 밀집돼 있는 연구·실험·생산 등 자동차 산업 인프라를 갖춘 전국 유일의 자동차 산업도시로 수출항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돼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