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초구, 공사장 가설울타리가 빛나는 갤러리로 변신- 전국 최초 ‘야간 조명’을 활용한 공사장 가설울타리, 양재천변에 2개소 설치- 양재천 빗물펌프장 공사장 가설울타리로 2025 한국색채대상 블루 부문 수상- 지역 내 백석예술대 학생의 창의적 아이디어로 참여형 공공디자인 실현- 전성수 서초구청장, “앞으로도 일상이 예술이 되고 예술이 일상이 되는 서초만의 품격있는 도시경관을 조성해 나갈 것”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
2025-11-07 07:38:31
양재천빗물펌프장공사장가설울타리(서초구 제공)
[금요저널] 서울 서초구는 ‘서초, 빛으로 디자인하다’를 주제로 개최한 제5회 ‘빛나는 공사장 가설울타리 디자인 공모전’의 수상작을 양재천 빗물펌프장 공사장과 양재천 근린공원 공영주차장 공사장 등 2개소 가설울타리에 설치했다고 밝혔다.
이는 야간 조명과 디자인을 결합한 전국 최초의 경관형 가설울타리 설치 사례로 공사장 주변의 미관을 개선하고 도심 속 예술적 감성을 더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또 빛 번짐과 눈부심을 최소화한 LED 조명을 사용해 자연 친화적이고 따뜻한 분위기를 연출해, 낮에는 인근 양재천과 조화를 이루고 밤에는 은은한 조명으로 수변길을 밝히는 ‘빛의 쉼표’로 자리잡고 있다.
먼저 양재천 빗물펌프장 공사장 가설울타리에 적용한 디자인은 ‘빛나는 공사장 가설울타리 디자인 공모전’최우수상 수상작인 ‘서리풀의 빛, 도시를 물들이다’이다.
이 작품은 공사장 울타리를 감성과 생명력이 스며드는 도시의 ‘ 쉼표’로 재해석하고 안개·풀·반딧불이 등 자연의 요소를 따뜻한 빛으로 표현해 아늑하고 감성적인 분위기를 자아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