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포동 감 수확·나눔 행사로 행복 나눔 실천) (인천중구 제공)
[금요저널] 인천 중구 신포동 주민자치위원 등 20여명은 지난 10월 30일 주민참여예산사업인 ‘신포동 경관개선사업’의 일환으로 신포로35번길 감나무길에서 ‘감 수확·나눔 행사’를 진행했다.
이 지역의 감나무길은 30여 년 전 신포동 자생 단체가 직접 묘목 20여 그루를 심으며 조성이 이뤄진 곳이다.
특히 매년 감 수확과 나눔 행사를 통해 주민 화합의 장을 만들어 왔다.
실제로 주민들은 매년 감나무의 생육 상태를 점검하고 꾸준히 관리하며 마을의 상징으로 가꿔오고 있다.
이날 주민자치위원들은 화창한 가을 햇살 아래 이른 아침부터 모여 직접 감을 수확하며 기쁨을 나눴고 수확한 감을 중구장애인종합복지관과 관내 경로당 등에 전달했다.
김테일러 신포동 주민자치회장은 “올여름은 유난히 더워 관리가 쉽지 않았지만, 화창한 날씨 속에 함께 수확의 기쁨을 나누고 어려운 이웃에게 따뜻한 마음을 전할 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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