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화목초등학교(교장 김경숙)는 2025년 10월 20일(월), ‘찾아가는 멸종위기종 보전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멸종위기 야생생물 보전의 필요성과 생태계 보호의 중요성을 학생들에게 전달했다. 이번 교육은 멸종위기 야생생물 보전을 위한 생태계 보전의 의미를 이해하고, 우리나라의 멸종위기 동식물이 처한 현실과 그 원인을 파악하며, 환경보호를 위한 실천 방법을 스스로 말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을 목표로 했다.
□ 교육은 도입, 전개, 마무리 단계로 구성되어 학생들의 참여와 흥미를 유도하는 체험 중심의 방식으로 진행되었다. 도입 단계에서는 ‘무슨 소리가 들리나요?’라는 활동을 통해 우리 주변 생태계를 인식하고 생태계의 개념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했다. 이어지는 전개 1단계에서는 멸종위기 야생생물의 정의와 생물 간의 먹이그물 관계를 배우며, 특정 종이 사라졌을 때 생태계 전체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를 알아보았다.
특히, 멸종위기종복원센터의 역할을 소개하며 야생생물 보전 노력의 실질적인 사례도 함께 전달했다. 전개 2단계에서는 학생들이 직접 참여하는 멸종위기 야생생물 보드게임이 진행되어 큰 호응을 얻었다. 게임을 통해 다양한 야생생물 종을 익히고, 그 생물들이 처한 위기 상황을 모의 상황에서 체험함으로써 보전의 중요성을 자연스럽게 깨달을 수 있었다. 마지막 마무리 단계에서는 수업 내용을 복습하고, 멸종의 주요 위협 요인을 다시 정리한 후, 학생 각자가 일상에서 실천할 수 있는 환경보호 방법을 발표하며 수업을 마무리했다.
□ 이번 교육은 생물 종다양성과 생물의 생태적 기능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생태계 보전의 중요성을 어린이 눈높이에 맞게 전달하며 생태 감수성을 키우는 데 큰 의미가 있었다. 국립생태원은 앞으로도 이러한 찾아가는 생태 교육을 통해 생물 다양성 보전의 가치를 널리 알리고, 미래 세대가 환경 보호의 주체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이어갈 예정이다.
□ 화목초등학교 김경숙 교장은 “학생들이 자연을 바라보는 눈이 달라지는 모습을 볼 수 있어 매우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이런 체험 중심의 생태 교육이 자주 이뤄져, 우리 아이들이 자연과 더불어 살아가는 마음을 키워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