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봉화고등학교(교장 여병태)는 9월 19일 봉화 내성천에서 봉화송이축제와 연계하여‘축제 속 다문화 이야기 – 반미로 만나는 베트남’ 부스를 운영했다.
□ 이번 행사는 학교, 학부모, 학생, 지역사회가 함께 참여한 교육협력의 장으로, 다문화 감수성을 교실 밖으로 확장하여 지역사회 속에서 서로의 문화를 이해하고 나누고자 마련되었다.
□ 행사 당일, 이주배경 학부모는 베트남의 대표 음식 ‘반미’를 직접 만들어 제공했고, 이주배경 학생과 비이주배경 학생은 협력하여‘반미에 담긴 베트남 문화 이야기’를 제작해 방문객에게 소개했다. 또한 학생들은 직접 제작한‘베트남 기본 인사말 카드’를 배포하며, 관람객이 참여할 수 있도록‘베트남 인사말 퀴즈’를 함께 진행해 즐겁게 배우고 소통하는 시간을 마련했다. 지역 주민들은 반미를 맛보고, 퀴즈에 참여하며 학생들과 대화하는 과정 속에서 자연스럽게 베트남 문화를 이해하고 다문화의 가치를 체감하는 소통의 장을 경험했다. 이번 부스 운영은 단순한 체험을 넘어, 학생들이 스스로 기획하고 실행한 자율적 학습 활동이자 교사·학부모·지역사회가 함께 만들어간 상호문화 공감 프로젝트로 진행되어 더욱 의미있었다.
□ 봉화고등학교 교장(여병태)은 “이번 활동을 통해 학생들이 타문화를 단순히 배우는 것을 넘어 함께 나누고 이어가는 문화의 주체로 성장하길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가정·지역사회와의 협력 체계를 강화하며, 다문화 감수성이 교실을 넘어 생활 속에서 실천되는 학교 문화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