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용유동 주민 길대영 씨 성금 기탁 (사진제공=인천중구)
[금요저널] 인천 중구 용유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동위원장 김상중, 강동규)는 최근 용유동 주민 길대영 씨가 현금 50만원을 기탁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성금은 길대영 씨가 폐지를 수집하며 오랜 기간 모은 것으로 용유동의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사용해달라며 기탁한 것이다.
길대영 씨는 지난 2021년부터 2025년 현재까지 매년 50만원을 기탁해 왔다.
이번에 기탁된 현금 50만원은 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용유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복지 기금으로 처리되며 추후 동() 특화사업 추진에 사용될 예정이다.
길대영 씨는 “저 또한 넉넉하지 않은 삶을 살지만, 어려운 시기에 이웃들로부터 받은 도움의 고마움을 잊을 수 없다”며 “그 고마움을 되돌려주고 싶어 따뜻함을 나누고자 했다”고 말했다.
김상중 용유동장은 “어려운 시기를 보내는 이웃들을 위해 타인을 먼저 생각하는 길대영 님의 진심에 감사하다.
기부자의 따뜻한 마음을 소중히 여기고 필요한 이웃들에게 잘 전달될 수 있게 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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