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천시, 깨끗하고 안전한 물 공급 기반 강화
[금요저널] 이천시는 올해 8월 중 광역상수도 물량을 추가 확보하는 한편 9월 11일 수계 전환을 완료해 시민들에게 더욱 안정적으로 깨끗한 상수도 공급이 가능해졌다고 밝혔다.
그간 이천시는 지방상수도와 광역상수도를 통해 용수를 공급해 왔으나, 인구 증가와 개발계획 확대로 물 부족이 예상됐다.
특히 이번 여름 이상고온으로 정수장 가동률은 적정 수준을 넘어 93%를 상회하는 등 용수 추가 확보가 시급한 상황이었다.
이와 같은 상황에서 시는 지난 2022년부터 3년간 수돗물 공급 안정화를 위해 호법면 유산리에서 중리육교까지 약 3.7km 구간에 상수관로를 설치했다.
올해에도 제수밸브 및 각종 밸브류 등 시설물 정상 작동 여부를 사전 점검하고 수계전환 전 충분한 사수 퇴수를 비롯한 관 세척을 실시하는 등 시설 개선을 마무리해 추가 용수 공급의 기반을 마련했다.
이번 용수량 추가 확보는 부발읍 효양산에 있는 지방정수장 가동률을 약 20% 낮춰 운영하게 됨에 따라 시설물 안정성을 크게 높이는 효과가 있으며 아리산 배수지를 통해 시민들에게 생활용수도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게 됐다.
이러한 성과는 시민 생활의 편익 증진은 물론, 도시 성장과 기업 활동 지원에도 긍정적 효과를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김경희 이천시장은 “앞으로도 생활 필수재인 물 공급을 위해 상수도 사업을 지속 전개해 나가는 한편 필요한 곳에 행정력을 집중적으로 투자해 시민들에게 깨끗한 수돗물이 안정적으로 공급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저작권자 © 금요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