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립 지산초록도서관 ‘2025년 도서관 길 위의 인문학’ 참여자 라이브 공연

말과 리듬이 함께 춤추는 Hip –Hop‘리듬 위의 내이야기’

[금요저널] 평택시립지산초록도서관은 오는 9월 20일 오후 2시, ‘2025년 길 위의 인문학’ 프로그램‘리듬 위의 내 이야기’의 대미를 장식할 참여자 힙합 라이브 공연을 개최한다.

이번 공연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주관하는 ‘길 위의 인문학’ 공모사업의 일환으로 지난 6월부터 약4개월간 운영된 프로그램을 통해 탄생했다.

참여자들은 자신의 삶을 글로 쓰고 그 글을 랩 가사로 바꿔 무대 위에서 직접 선보이는 ‘자기표현형 인문학’ 활동에 도전해왔다.

참여자들의 무대에는 중학생의 솔직한 꿈과 희망, 30·40대의 삶의 고민, 인생의 굴곡 속에서 얻은 지혜가 고스란히 담긴다.

재즈부터 힙합 등 다양한 리듬과 비트에 맞춘 랩으로 표현되는 이웃들의 이야기는 관객들에게 공감과 울림을 전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공연에서는 참여자들의 무대뿐 아니라, 퓨전 재즈 밴드 ‘리스트리오’ 와 래퍼 이규환이 함께 꾸미는 특별 공연도 마련되어 있어 더욱 다채로운 무대를 선보인다.

이번 사업 담당자인 박원진 사서는 “참여자들이 글쓰기와 랩 음악을 통해 자신을 표현하며 서로의 이야기에 귀 기울였던 시간이 이제 시민들과 함께하는 무대로 이어진다”며 “공연 현장에서 이웃의 진솔한 이야기를 통해 위로와 공감을 나누며 타인의 삶을 깊게 이해하며 서로 존중하는 소중한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