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초구의 9월은 마을 곳곳이 축제로 가득
[금요저널] 서울 서초구 곳곳에서는 9월 한 달 동안 가족과 이웃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축제가 펼쳐진다.
각 동네별 특색 있는 프로그램과 문화 행사가 준비돼 가을을 더욱 특별하게 만들어줄 행사들이다.
먼저, 선선한 가을 날씨에 맞춰 동네 앞에서 가족 단위로 즐길 수 있는 작은 이벤트들이 곳곳에서 열린다.
아기자기한 체험부스와 인기 애니메이션 영화 상영으로 아이와 부모가 추억쌓기에 안성맞춤이다.
6일 열리는 ‘서일 별빛 페스타’는 서초1동 서울교육대학교 운동장 잔디밭에서 펼쳐진다.
AI 그림대회, 체험부스, 바자회와 함께 해가 진 후에는 별빛 아래에서 영화 ‘주토피아’ 가 상영된다.
18일 반포3동 주민센터에서는 ‘GoGo페스티벌’ 이 열려 1층 광장은 아이들을 위한 놀이터로 옥상 하늘동산은 ‘인사이드 아웃’의 영화 상영관으로 변신한다.
26일에는 양재2동 양재근린공원에서 ‘돗자리 극장’ 이 열린다.
어린이 그림대회와 영화 ‘주토피아’를 즐길 수 있는 따뜻한 가족 행사다.
이어서 오랜 역사를 이어온 대표 마을 축제들이 기다리고 있다.
각 동의 특색에 맞춰 전통놀이부터 첨단 기술 체험, 공연과 먹거리가 어우러져 남녀노소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축제들이다.
방배권역 문화축제 ‘방배 페스티벌’은 13일 청권사에서 방배 지역 5개 동이 모여 열린다.
제기차기, 윷놀이 등 전통놀이와 전통 차 마시기, 한복 예절 배우기, 꽃절편 만들기 등 최근 세계적인 인기인 K-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여기에 성악, 국악, 대중음악 모두를 즐길 수 있는 공연도 이어진다.
이와 함께 방배2동에서는 20일 ‘도구로 축제’도 열린다.
도구머리 근린공원에서 자연과 미래기술을 함께 경험할 수 있는 축제로 드론, AI 바둑, VR스포츠를 체험할 수 있는 스마트 놀이터가 준비됐다.
주민노래자랑, 어린이 합창단 공연과 피크닉 공간도 마련돼 가족 나들이에 제격이다.
잠원동에서는 10년 역사의 ‘잠원나루축제’ 가 20일 잠원체육공원에서 진행된다.
조선시대 왕비가 직접 뽕잎으로 누에를 치는 왕비친잠례 재현이 대표적인 프로그램이다.
특히 AI 로봇 ‘타이탄’ 이 왕비친잠례 공연에 참여해 세대와 기술이 어우러진 특별한 무대를 선보여 기대를 모은다.
전성수 서초구청장은 “9월 한 달간 서초구 곳곳에서 펼쳐지는 다양한 마을축제는 가을을 맞아 이웃과 소통하며 무더위로 지친 에너지를 회복할 기회”며 “일상에 활력을 더해줄 이 특별한 문화 행사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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