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용인시외국인복지센터, 네팔 티즈 축제로 다문화 화합 이끌다
[금요저널] 용인시외국인복지센터는 24일 네팔의 전통 명절 티즈 축제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네팔 국적의 용인지역 커뮤니티와, 광주지역 커뮤니티가 공동 주관했으며 네팔을 비롯해 방글라데시, 인도네시아, 필리핀, 캄보디아, 파키스탄 등 6개국 200여명의 외국인주민이 참여해 다문화 화합의 장이 됐다.
티즈 축제는 힌두교 여성들이 붉은 전통의상 ‘사리’를 입고 춤과 노래를 즐기며 가족의 행복과 건강, 남편의 장수를 기원하는 날로 여성의 신앙과 가족애를 상징하는 의미가 있는 전통이다.
이날 행사에서는 전통 춤과 노래 공연, 참가국별 교류 프로그램이 이어지며 다양한 문화를 이해하고 나누는 시간이 마련됐다.
개회식에서 김용국 센터장은 네팔인 연합회로부터 외국인주민 지원 공로로 감사패를 받았다.
김용국 센터장은 “티즈 축제가 여러 나라 이주민과 함께하는 문화 교류의 장으로 확대된 것이 뜻깊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문화가 존중받는 지역사회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네팔인 연합회는 “이번 티즈 축제가 네팔인뿐만 아니라 여러 나라 이주민들이 함께 즐기는 교류의 장이 되어 뜻깊었으며 앞으로도 용인시외국인복지센터와 함께 협력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용인시외국인복지센터는 앞으로도 외국인주민과 지역주민이 함께하는 문화 프로그램을 확대해 다문화 공존 사회를 실현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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