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상북도청송교육지원청(교육장 신덕섭)은 13일(수)과 14일(목) 양일간 오전 9시부터 13시까지 청송아이스클라이밍 경기장에서 관내 초·중학교 학생과 학부모 약 70명을 대상으로 2025년 가족과 함께하는 클라이밍 체험을 운영했다.
□ 이번 행사는 단순한 스포츠 체험을 넘어, 부모와 자녀가 도전하는 상대에게 서로를 응원하며 협력하는 시간을 통해 가족 간 친밀감을 높이고, 함께 도전하는 즐거움을 느낄 수 있도록 기획됐다.
□ 체험 현장에서는 아이가 오를 때 부모가 밑에서 “조금만 더, 할 수 있어!”라고 외치며 격려하고, 부모가 도전할 때는 자녀가 “아빠 화이팅!”을 외치는 미소 가득한 장면들이 이어졌다. 높은 벽을 오르며 땀을 흘리는 순간마다 서로의 마음은 더 가까워졌다.
□ 참가한 한 학부모는“평소에는 바쁘게 지내다 보니 아이와 이렇게 눈을 맞추며 응원할 시간이 많지 않았는데, 오늘은 함께 웃고, 무서움도 이겨내며 정말 특별한 추억을 만들었습니다.”
라며 만족감을 전했다.
□ 이번 행사는 안전교육과 기본 동작 익히기를 마친 뒤, 부모·자녀가 팀을 이뤄 클라이밍에 도전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높은 곳에 올라 도착 지점을 터치하는 순간, 참가자들은 성취감과 함께 서로를 향한 존중과 믿음을 한층 더 키웠다.
□ 신덕섭 교육장은 “스포츠는 단순히 몸을 움직이는 것을 넘어 마음을 이어주는 힘이 있다. 이번 체험이 가족의 대화와 소통을 넓히는 계기가 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자연과 어우러진 가족 중심 체험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