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헤드(리드)
지난 8월 8일 한화그룹이 주최하고 교육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한국과학창의재단, 유네스코한국위원회가 후원하는 ‘한화사이언스챌린지 2025’에서 성주여자고등학교 2학년 노OO, 김OO 학생(지도교사 장OO)이 대상을 수상했다.
본문
한화사이언스챌린지는 한화그룹 김승연 회장이 ‘한국의 젊은 노벨 과학상 수상자 양성’을 강조하며 2011년부터 올해까지 12년째 운영하고 있는 국내 최고 수준의 고등학생 과학경진대회이다. 올해 대회의 경우, 작년도 대비 30% 증가한 756팀(15212명) 가량의 팀이 참가하여 치열한 경합을 진행하였다.
올해 주제는 지난해와 같은 ‘Saving the Earth: 지속가능한 내일을 위한 창의적 아이디어’다. 기후 변화로 인한 재해와 경제위기 등 전 지구적 위기가 상시화된 양상을 반영한 것이다. 4월 1차 예선 서류 심사를 통과한 104팀이 5월 2차 온라인 PT 예선을 거쳐, 20개 팀이 본선 무대에 올랐다. 본선은 아이디어 토론과 쇼케이스 발표 형식으로 진행됐다.
이렇듯 치열한 경합에서 성주여고 2학년 노OO, 김OO 학생(이하 춤추는 소나무팀)은 기온, 습도, 비 등 날씨 정보를 실시간으로 감지해 소나무 재선충 유인 트랩의 개폐 각도를 자동으로 조절하는 스마트 해충 포획 장치를 개발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 시스템은 날씨와 해충의 활동 시간에 맞춰 유인 효율을 높이고, 자원 낭비는 줄이는 똑똑한 방제 방법으로 주목을 받았다.
이러한 연구를 바탕으로‘기존 솔수염하늘소(재선충) 유인 트랩의 문제점 및 한계점을 보완한 고효율 유인 트랩 제작’을 발표하여 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하였다.
과학고, 민사고 등 특목고에서 주로 상을 휩쓰는 대회인 만큼 일반고에서 이뤄낸 대상이라 의의가 더 크며, 성주여고 장영규 지도교사는 2회 대회(2023 동상, 2025 대상)에서 우수한 성적으로 학생들을 이끌어 우수 교사상 및 공로상을 수상하는 퀘거를 이루었다.
- 마무리
해당 대회의 입상은 상금(4,000만원)과 해외탐방(유럽) 함께, 취업시점까지 학생의 지속적인 성장을 지원하기 위하여 단계별 멘토링과 커리어관리 프로그램 참여 혜택 및 해외 유수의 과학 기관과 유명 공과대학 및 한화그룹의 글로벌 사업장 견학 등 프로그램도 제공될 예정이다.
또한 우수 학교상(200만원)과 한화그룹 입사지원 시 서류전형 우대의 혜택이 주어지기에 수상의 의의가 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