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영천교육지원청(교육장 신봉자)은 8월 1일(목), 여름방학 중 늘봄교실 운영을 앞두고 관내 18개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현장 점검을 실시했다.
이번 점검은 기후변화로 인한 기습폭우와 폭염 등 위기 상황에 대비해, 늘봄교실을 이용하는 학생들의 안전을 확보하고 운영 전반의 준비 상황을 점검하기 위해 추진되었다. 점검 내용은 냉방 시설, 비상 대응 체계, 위기 대응 매뉴얼, 돌봄 인력 배치 현황 등 학생의 안전과 직결되는 항목에 중점을 두었다.
늘봄교실은 방과 후 돌봄 공백을 최소화하고, 학부모의 돌봄 부담을 줄이기 위한 정책으로 운영되고 있다. 특히 여름방학과 같은 장기 휴업 기간에는 돌봄 수요가 급증하는 만큼, 학교의 사전 준비와 교육지원청의 체계적인 점검이 안전한 돌봄 환경을 조성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신봉자 교육장은 “이제 초등 늘봄교실은 지역 사회에서 보편적인 교육 서비스로 자리 잡고 있다”며 “보다 질 높은 프로그램과 안전한 환경이 갖춰질 수 있도록 교육지원청이 적극적으로 지원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늘봄사업에 참여하는 학생, 학부모, 종사자 모두가 만족할 수 있도록 행‧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