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용인특례시는 24일 처인구 고림동에 있는 ‘둔전 힐스테이트 경로당’ 개소식이 이상일 시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고 25일 밝혔다.
개소식에는 이상일 시장과 경로당 회원 등 약 80여명이 참석했다.
이상일 시장은 축사를 통해 “지난 6월 24일 이곳 아파트 단지를 방문, 입주민들과 간담회를 했는데 경로당에 집기류 등이 없어 불편하다는 말씀이 나왔다”며 “시 관계자들이 이 내용을 시행사에 전달해 지원을 받을 수 있었고 이렇게 개소할 수 있게되어서 다행”이라고 말했다.
이 시장은 “어르신들을 위한 공간이 탄생한 것을 축하드린다”며 “시는 이곳이 원활하게 운영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했다.
이날 개소식에서는 ‘시립둔전힐스어린이집’ 원생들의 축하공연도 진행돼 어르신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했다.
지난 5월 13일 설치신고가 이뤄진 경로당은 총 218.168㎡규모로 거실과 주방, 어르신들이 지내는 공간 2곳으로 구성됐다.
지난해 1월 입주를 시작한 ‘둔전 힐스테이트’는 총 1726세대로 65세 이상 노인인구는 235명으로 집계됐으며 52명의 회원이 경로당을 이용한다.
시는 어르신을 위한 장소인 경로당의 쾌적한 환경을 위해 지원하고 있다.
회원수 50명을 기준으로 50명 이하인 경로당에는 월 45만원, 50명 이상의 경로당에는 월 55만원의 경로당 운영비를 지원하고 있다.
아울러 어르신들의 식사를 위해 매월 20㎏의 쌀을 지원하고 있으며 지난해 7월부터는 기존에 지원됐던 정부미를 대신해 용인의 특산물인 백옥쌀을 지원하고 있다.
또, △사회봉사 활동비 △지역봉사지도원 활동비 △냉·난방비 △프로그램 지원 △환경개선사업 △냉난방기 시설과 건강유지기구 수리지원 등을 지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