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용인특례시 치매안심센터, 치매 가족 돌봄 경감 프로그램 큰 호응
[금요저널] 용인특례시는 치매안심센터가 치매 환자와 보호자를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기흥구 치매안심센터는 매달 첫째 수요일 오전에 ‘원데이쉼터’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이 프로그램은 장기요양서비스를 이용하지 않는 치매 환자를 단기 보호하고 치매 환자의 가족 등 보호자에게 휴식을 제공하고자 마련됐다.
치매 환자에겐 전문 작업치료사가 퍼즐 맞추기, 색칠 놀이 등 여러 인지 자극 활동을 진행하고 보호자에겐 음악치료 프로그램 등을 제공한다.
처인구 치매안심센터는 돌봄 사각지대에 있는 칩거 치매환자에게 인지 활동 전문봉사단이 찾아가는 ‘똑똑 치매환자와 함께하는 보드게임’을 진행 중이다.
칩거 치매환자와 가족은 보호자 동행, 원거리 이동이 어려워 치매안심센터의 프로그램 참여 기회가 부족한 점을 고려, 맞춤형 사례 관리 대상자 가정과 전문 자원봉사단을 연결해 보드게임 등 재능기부 활동으로 치매 관리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수지구 치매안심센터는 인지 기능이 저하한 치매 환자를 대상으로 소규모 맞춤형 프로그램인 ‘소그룹 치매 환자 쉼터’를 운영하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주 2회씩 8명 이내의 인원으로 진행되며 음악치료, 건강체조, 인지재활치료 등 다양한 활동이 이뤄진다.
낮 동안 가족과 보호자의 돌봄 부담과 스트레스 완화에 도움이 돼 만족도가 높다.
프로그램 참여 등 자세한 사항은 거주지 관할 보건소 치매안심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기흥구 치매안심센터 관계자는 “돌봄 부담을 느끼는 치매 환자의 가족을 위해 프로그램을 만들었고 실제로 원데이쉼터를 이용한 보호자 가운데 90% 이상이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며 “이용자의 호응에 응답하고자 지속적으로 프로그램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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