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남부초등학교(교장 정원숙)는 6월 26일 전교생을 대상으로 경상북도교육청문화원에서 주관하는 ‘찾아가는 1일 문화예술학교'를 성황리에 운영했다.
이번 행사는 최근 산불 피해를 입은 지역 학생들에게 다양한 문화예술 체험 기회를 제공하고 심리·정서적 회복을 돕기 위해 특별히 마련되었다.
이날 행사는 학년별 특성을 고려한 다양한 문화예술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어 학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1학년은 공예 프로그램에 참여하여 자신만의 작품을 만들어보는 시간을 가졌다. 2~3학년은 신체 활동과 표현력을 기를 수 있는 댄스 프로그램을 통해 몸으로 음악을 표현하는 즐거움을 경험했다.
4학년은 칼림바 연주 프로그램에 참여하여 아름다운 음색의 악기를 직접 연주해보며 음악적 감성을 키웠고, 5학년은 캘리그라피 프로그램을 통해 아름다운 글씨체로 자신의 마음을 표현하는 시간을 가졌다. 6학년은 마술 프로그램에 참여하여 신비로운 마술의 세계를 체험하며 상상력과 집중력을 기를 수 있었다.
4학년 박○○ 학생은 “칼림바라는 악기를 처음 알게 되었는데, 소리가 너무 예쁘고 신기했어요. 집에서도 계속 연주해보고 싶어요.”라며 활짝 웃었다.
6학년 김○○ 학생은 “마술사 선생님이 보여주신 마술이 정말 신기했고, 직접 마술을 배워서 친구들에게 보여줄 수 있어서 너무 재미있었어요. 나중에 마술사가 되고 싶다는 생각도 들었어요.”라고 소감을 밝혔다.정원숙 교장은 “산불로 인해 힘든 시간을 보낸 우리 학생들에게 이런 뜻깊은 문화예술 체험 기회를 제공해 주신 경상북도교육청문화원에 깊은 감사를 표한다. 오늘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이 보여준 밝은 웃음과 적극적인 참여 모습을 보니 마음이 따뜻해졌다.”고 말했다.
의성남부초등학교는 이번 프로그램을 계기로 교내 문화예술교육 활동을 더욱 활성화하여 학생들의 전인적 성장을 도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