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유니텍고등학교(교장 김한표)는 6월 25일 본교에서 한국 학생과 태국 유학생 간의 멘토-멘티 결연 행사를 개최하고, 본격적인 교류 활동의 시작을 알렸다. 이 프로그램은 유학생들의 학교 적응을 지원하고, 한국 학생들에게는 다문화 감수성과 글로벌 수용성을 키울 수 있는 교육적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기획되었다.
이날 행사에는 멘토로 활동할 한국 학생 14명과 멘티 유학생 14명 뿐만 아니라, 멘토 학생의 학부모님 10명도 참석해 뜻깊은 시간을 함께 나눴다. 학생들은 서로를 소개하며 문화적 차이를 이해하고, 친구로서 한 해 동안 함께 활동하게 될 기대감을 나누었다. 특히 유학생들은 각자 준비한 한국어 자기소개를 통해 한국 사회와 학교생활에 대한 적극적인 참여 의지를 보여주었고, 많은 격려와 박수를 받았다.
이번 프로그램은 단순한 학교생활 안내를 넘어, 정기적인 교류 활동과 상호 홈스테이 프로그램을 포함하고 있다. 특히 내년 1월에는 한국 멘토 학생들이 태국 가정에 머물며 직접 문화를 체험하게 되며, 이를 앞두고 유학생들이 한국 가정에서 머무는 기회가 마련된다. 유학생 가정과 한국 가정이 서로의 문화를 환대와 관심으로 나누는 이 과정은 양국 학생 모두에게 소중한 경험이 될 전망이다.
멘토로 참여한 1학년 윤민욱 학생은 “유학생 친구들과 가까워지고 서로 도우며 저 또한 성장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 같다”며, “멘토로서 책임감을 갖고 활동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고, 멘토 학생의 학부모님은“멘토링을 통해 자녀가 세계를 향한 열린 시각을 갖게 되길 바라며, 유학생들을 가족처럼 따뜻하게 맞이하고 싶다”고 전했다.
김한표 교장은 “이번 멘토-멘티 프로그램은 타문화를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기르는 소중한 교육의 장”이라며, “앞으로도 유학생과 지역사회, 학교 구성원이 함께 어우러지는 다문화 공동체 교육을 꾸준히 실천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의성유니텍고등학교는 향후에도 유학생과 재학생 간의 교류, 지역사회 참여, 글로벌 시민 교육을 포함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세계와 소통하는 미래 인재 양성에 앞장설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