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시는 시민의 여가활동 증진과 건강한 생활환경 조성을 위해 부발읍 서희테마파크 축제 마당 내에 총 길이 110m의 황톳길을 새롭게 조성하고 조명도 설치했다고 20일 밝혔다.
이 황톳길은 ‘경기도 흙향기 맨발길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도비 보조를 받아 조성됐다.
황톳길은 맨발 걷기를 통해 혈액순환을 촉진하고 심신의 힐링을 도모할 수 있는 공간이다. 공원을 방문하는 시민들이 더욱 쾌적하고 건강한 산책을 즐길 수 있도록 기획됐다.
특히 조명 시설도 설치해 가족 단위 방문객이나 퇴근 후 산책을 즐기려는 시민들이 야간에도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서희테마파크는 지역의 역사적인 인물인 서희 장군의 정신을 기리기 위해 조성한 테마형 공원으로, 역사교육은 물론 자연친화적인 휴식공간으로 시민들로부터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다.
시는 이번 부발읍 서희테마파크 내 황톳길 조성으로 설봉공원 황톳길과 함께 건강한 생활을 즐길 수 있는 힐링의 명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시는 지난해 5월 설봉산 만남의 쉼터~호암역수터 구간에 완만한 코스의 황토포장 242m, 숲길 정비 758m, 세족장 1개 등으로 구성된 약 1㎞의 황톳길을 조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