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인천 서구는 ‘2025년도 제2회 인천 서구 지명위원회’에서 제3연륙교의 구 대표 명칭으로 ‘청라대교’를 선정하는 안건이 출석위원 8명의 만장일치로 원안 가결되어 지난 18일 인천경제자유구역청에 구 대표 명칭을 제출했다고 밝혔다.
6월 13일 개최된 지명위원회에서는 교량의 위치를 직관적으로 인식할 수 있도록 지역명을 반영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
또한 국토지리정보원의 지명 제정 세부 원칙에 따라 ‘인근 혼돈을 유발할 가능성이 있는 동일 지명은 배제해야 한다’는 기준을 고려할 때, ‘청라대교’ 가 지명의 본질적 기능을 구현한 적합한 명칭이라는 결론을 내렸다.
특히 위원들은 경제청의 명칭 후보 2건 제출 요청에 따라 구 대표 명칭을 ‘청라대교’ 및 ‘청라국제대교’로 선정하나, ‘청라대교’ 가 지난 5월 구민을 대상으로 실시한 선호도조사에서 약 93.5%의 압도적인 지지를 받은 점 등을 들어 제3연륙교의 명칭으로 우선 채택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로써 ‘청라대교’는 주민, 의회, 전문가 등 지역 사회 구성원의 공통된 의견임이 다시 한번 입증됐다.
서구 관계자는 “제3연륙교의 명칭이 구민의 뜻이 반영된 ‘청라대교’ 가 될 수 있도록 향후 명칭 제정 과정에서 타당성과 정당성을 적극 표명할 계획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