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취약계층 ‘에너지 효율 향상’ 위해 팔 걷은 인천 중구
[금요저널] 최근 급격한 기후변화로 폭염·한파 등의 이상기후가 일상화하는 가운데, 인천시 중구는 지역 에너지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2025년도 저소득층 에너지 효율 개선 사업’을 추진한다고 19일 밝혔다.
이 사업은 에너지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단열공사, 창호공사, 바닥공사, 고효율 가스보일러 교체 등 에너지 사용량 감소를 위해 에너지 사용 환경을 개선하는 것이 주요 내용이다.
지원 대상은 국민기초생활수급가구, 차상위계층 등 에너지복지 사각지대의 일반 저소득가구다.
해당 사업을 지원받은 지 3년 이상이 됐다면 재신청 할 수 있다.
희망 가구는 거주지 동 행정복지센터로 신청하면 된다.
대상자에겐 가구당 최대 330만원 이내에서 에너지 효율 개선 관련 시공과 물품 지원이 이뤄진다.
단, 예산 소진 시 사업이 조기 마감될 수 있다.
구는 이번 사업으로 저소득 취약계층의 주거환경 개선은 물론, 에너지 비용 절감으로 가정경제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정헌 구청장은 “기후 위기는 어려운 이웃들에게 더욱 심각하게 다가올 수 있다”며 “이번 사업으로 에너지 소외계층 감소와 기후변화 대응에 이바지할 수 있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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