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화군, 강화~서울 잇는 3000번 버스 증차 확정
[금요저널] 강화군은 강화와 신촌을 오가는 직행 좌석버스 3000번 노선의 2대 증차가 확정되어 오는 7월 중에 운행을 시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3000번 버스는 강화에서 서울을 잇는 유일한 광역버스 노선으로 현재 10대가 운행 중이나 7월부터 12대로 늘어나며 일일 운행 횟수도 38회에서 45회로 확대된다.
이에 따라 배차 간격도 최소 15~30분 수준으로 지금보다 5분가량 단축될 예정이다.
구체적인 운행 시작일은 7월 중으로 예정되어 있으며 확정되는 대로 별도 안내할 계획이다.
해당 노선은 지난해 7월 국토교통부 산하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의 결정에 따라 김포시와 노선이 분리되면서 운행 대수가 줄고 배차 간격이 길어져 주민 불편이 지속되어 왔다.
이에 박용철 군수는 3000번 버스 문제해결을 공약사항으로 내걸고 해결책 모색에 행정력을 집중해 왔다.
특히 광역버스 노선의 증차는 서울시와 김포시의 동의가 필수적인 사안이다.
강화군은 수차례에 걸친 관련 기관 방문과 지속적인 협의 끝에 서울 도심 진입에 대한 동의를 이끌어 냈다.
이번 증차 결정으로 배차 간격이 단축되면서 군민들의 불편이 다소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
박용철 강화군수는 “이번 3000번 버스 증차를 통해 군민에게 보다 편리 하고 쾌적한 대중교통 환경을 제공하게 되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군민의 발걸음이 더 가벼워질 수 있도록 지속적인 교통 개선 대책을 마련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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