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가 24일 실적발표회를 통해 올해 1분기 매출액 17조6천391억원, 영업이익 7조4천405억원(영업이익률 42%), 순이익 8조1천82억원(순이익률 46%) 등의 경영실적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번 매출과 영업이익은 분기 기준으로 역대 최고 실적을 달성했던 지난 분기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성과로 영업이익률도 전 분기 대비 1% 포인트 개선된 42%를 기록해 8개 분기 연속 개선 추세를 이어갔다.
이 같은 실적 달성에 힘입어 1분기 말 기준 현금성 자산은 14.3조원으로 지난해 말보다 0.2조원 늘어 차입금과 순차입금 비율도 각각 29%와 11% 등으로 개선됐다.
SK하이닉스는 글로벌 불확실성 확대로 수요 전망 변동성이 커지고 있어 이 같은 환경변화에도 고객 요구를 충족시킬 수 있도록 공급망 내 협력을 강화키로 했다.
김우현 부사장(CFO)은 “설비투자 원칙(Capex Discipline)을 준수하며 수요 가시성이 높고 수익성이 확보된 제품 중심으로 투자효율성을 한층 더 강화할 것”이라며 “AI 메모리 리더로서 파트너들과 협력을 강화하고 기술한계를 돌파해 업계 1등 경쟁력을 바탕으로 지속적인 이익 창출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