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천군–㈜네오켄바이오, 의료용 헴프 기반 그린바이오 산업 육성
[금요저널] 연천군은 지난 24일 본관 2층 상황실에서 ㈜네오켄바이오와 의료용 헴프 기반 그린바이오 산업 투자 활성화 및 지역 고부가가치 농업생산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김덕현 연천군수, ㈜네오켄바이오 함정엽 대표이사, 김정국 사장을 비롯해 김성원 국회의원, 이상호 연천교육지원청 교육장이 참석했다.
연천군은 최근 기후변화와 고령화, 인구 감소 등 농업 환경의 급격한 변화에 대응하고자, ‘그린바이오 산업’ 육성을 지역 성장전략으로 설정하고 있다.
그 일환으로 2023년 12월 11개 기관 및 기업과 함께 경기북부 그린바이오 클러스터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지난해 12월에는 연천BIX 일반산업단지에 대한 투자협약을 체결하며 산업기반을 다져왔다.
이번 협약은 특히 의료용 헴프를 활용한 고부가가치 산업 육성을 본격화하기 위한 조치로 △폐교 부지의 재활용 △DMZ 일원의 재배환경 활용 △지역 농업인과의 협력 기반 구축 등을 포함한 지역 특화형 바이오 산업 모델을 실현하는 데 의미가 있다.
연천군은 ㈜네오켄바이오와 지속적인 실무협의를 통해 후속 사업이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며 이를 통해 국가적 바이오 경쟁력 강화와 함께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겠다는 방침이다.
김덕현 연천군수는 “이번 협약은 연천의 고유한 특성을 살린 차별화된 산업 모델로 단순한 투자협약을 넘어 연천군, 기업, 농민이 함께 성장하는 지속가능한 농업-바이오 융합모델의 출발점”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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