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이천시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환경부에서 주관하는 2025년 생태계보전부담금 반환사업에 선정돼 사업비 4억 5천만원을 전액 국비로 확보했다.
본 사업은 지난해 조성된 설봉산 반딧불이 서식처 및 생태학습장에서 연계 및 확장되는 사업으로서 기존 계곡의 계류 환경을 개선해 자연생태 공간으로 조성될 예정이며 주요시설로는 생태계류, 소생물습지, 숲관찰소, 생태탐방로 야생초화원 등이 있다.
한편 설봉공원은 단계적으로 자연과 사람을 중심으로 한 시민 힐링공간을 조성해 왔다.
대표적으로 반딧불이 서식처 및 생태 교육 공간과 생태숲 길, 중심 공간으로 자리 잡은 가로환경 개선사업이 있다.
또한 현재는 곰방대 철거부지 및 경사지를 활용해 보행 약자 누구나 편하게 공원을 이용할 수 있도록 설봉공원 리노베이션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에 선정된 사업대상지는 월전미술관부터 설봉서원까지 잇는 생태숲 길과 연결되어 있다.
울창한 숲과 물소리가 함께하는 걷기 좋은 산책로를 통해 자연생태 공간까지 이를 수 있으며 월전미술관, 설봉서원 등과 연계해 이천의 문화, 역사까지도 함께 체험하고 교육할 수 있는 코스로도 가능하다.
김경희 이천시장은 “설봉산 자락에 있는 설봉공원은 이천을 대표하는 명소로 많은 시민이 찾아주시지만 잘 알려지지 않은 숨은 명소들이 존재한다며 400m가 넘는 구간의 생태숲 길과 자연생태 공간은 도심에서도 충분히 자연을 느낄 수 있는 곳으로 여기에서 보내는 시간은 그 자체로 힐링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