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시는 최근 대형 산불 피해를 입은 자매도시 안동시를 응원하기 위해 고향사랑기부제를 통한 특별 모금 활동을 추진 중이다.
산불피해를 입은 안동시는 주택, 사업장, 문화유산 등이 피해를 입어 삶의 터전을 잃은 주민들이 큰 어려움을 겪고 있어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실정이다.
이천시는 게시판을 통해 직원들을 대상으로 고향사랑기부 참여를 독려하고 있으며 사회관계망서비스(SNS)는 물론 읍·면·동과 각 사회단체, 기업 등에도 적극적인 홍보활동을 통해 시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유도할 계획이다.
시는 안동시와는 지난해 이천도자기마라톤에 참가한 단체선수단과 응원 릴레이도 함께 펼쳤고 연말에는 안동시 문화교육국과 상호기부를 진행하는 등 고향사랑기부제를 통한 특별한 인연을 이어가고 있다.
고향사랑기부제는 주소지 외 지역에 연간 최대 2천만 원까지 기부할 수 있고 10만 원까지 전액 세액공제, 기부금의 30% 상당의 지역특산물 등 답례품도 제공받을 수 있다.
김경희 시장은 “산불 피해로 힘들어하시는 분들에게 힘을 보태고 싶고 피해지역 주민들이 일상으로 하루빨리 복귀하기를 바라는 응원의 마음을 보내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