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평택시, 상담교사 미배치 초등학교 ‘마음건강 프로그램’ 운영
[금요저널] 평택시는 상담교사가 배치되지 않은 초등학교 학생들의 정신 건강 지원을 위해 ‘마음건강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학생들의 정서적 어려움과 학교 부적응 문제 증가에 따라 각 학교에 상담교사가 배치되고 있으나, 미 배치 학교의 경우 정신 건강 서비스 접근에 한계가 있는 상황이다.
이에 평택시는 상담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본 프로그램을 2019년부터 자체적으로 운영 중이다.
올해도 평택시정신건강복지센터 주관으로 상담교사 미배치 학교를 대상으로 사전 신청을 받아 4월부터 7월까지 1개교당 10회기씩 ‘마음건강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프로그램은 △마음건강의 중요성 이해 △자신의 감정을 인식하고 표현하는 ‘미술치료 프로그램’ △자아존중감 변화를 확인하기 위한 ‘자아존중감 척도 사전·사후 검사’ 등으로 구성돼 있다.
이를 통해 학생들의 학교생활 적응을 돕고 고위험군 발굴 시 상담 및 치료지원도 진행될 예정이다.
평택보건소 서달영 소장은 “아동과 청소년의 정신 건강 문제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지는 만큼, 관내 모든 학교에 상담교사가 배치될 때까지 지속적인 정신건강 서비스를 제공해 아동과 청소년의 마음 건강증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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