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천_중구청사전경(사진=중구)
[금요저널] 인천시 중구는 올해 3월부터 12월까지 10개월간 관내 전체 어린이집을 대상으로 ‘2025년 어린이집 정기 지도점검’을 실시한다.
이번 정기 지도점검은 어린이집 운영의 공공성·투명성을 강화하고 부모가 믿고 맡길 수 있는 양질의 보육환경을 만드는 데 목적을 뒀다.
중점 점검 사항은 △어린이집 운영 일반 △아동·보육 교직원 관리 △재무회계 관리 △보육료·필요경비 △급식·위생·안전관리 등의 분야다.
점검 결과 경미한 사항은 현장에서 행정지도를 시행하고 보조금 부정수급이나 보조금 유용 등 중대한 법 위반 사실에 관해서는 관계 법령에 따라 엄정한 행정처분을 할 예정이다.
또한 점검 이후 모범 어린이집에는 ‘지도·점검 우수 어린이집 표창’을 수여함으로써, 보육 서비스 품질을 제고하고 사기진작을 도모하고자 한다.
특히 단속 위주의 방식을 탈피해 어린이집 운영 관련 고충 상담도 함께 진행하며 현장의 어려움을 파악하고 그에 따른 구 차원의 정책 방향을 모색하는 기회를 만들 방침이다.
아울러 지난해 ‘어린이집 통학버스 3점식 좌석 안전띠 지원사업’을 추진한 것과 관련해, 지원을 받은 해당 어린이집이 ‘3점식 좌석 안전띠’를 제대로 설치해 활용 중인지 면밀하게 살필 예정이다.
중구 관계자는 “이번 점검을 통해 어린이집 설치·운영자와 교직원이 영유아보육 법령과 사업 지침을 준수하도록 지도할 것”이라며 “부모들이 믿고 맡길 수 있는 보육환경 조성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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