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수구, 주민참여 ‘피어가든 송도’ 시작
[금요저널] 연수구가 지난 11일 연수구 제2청사 대회의실에서 주민참여형 정원조성 프로그램 ‘피어가든 송도’ 오리엔테이션을 시작으로 사업을 시작한다.
‘피어가든 송도’는 3월부터 11월까지 ‘연수가드너’를 동별 1명씩 배정해 송도 주민이 직접 정원 조성을 경험할 기회를 제공해 생활권 내 녹지공간을 조성하고 녹색도시와 정원 속 도시를 실현하는 주민참여 프로그램이다.
이날 열린 오리엔테이션은 선발된 대상자, 정원강사, ‘연수가드너’ 등이 참석한 가운데 △참여자등록, △정원작업키트 배부, 프로그램 안내, △정원이론강의 순으로 진행했다.
다음 달 11일까지 ‘코리안가든쇼 작가상’ 김기범 작가와 ‘전주정원산업박람회 시민작가대상’ 송민정 작가와 함께 ‘정원 작가와 함께하는 생활원예 수업’을 진행한다.
이후 4월 말부터 연수어반가든 한평정원 수업을 수료한 ‘연수가드너’의 지원 아래 동별로 조를 구성해 동별 1곳의 위치를 선정해 정원을 설계·조성할 예정이다.
구는 오는 5월 조성 완료한 공원을 대상으로 전문가의 평가를 거쳐 우수작 3점을 선정해 시상할 계획이며 참가자 중 희망자만 정원돌봄 활동도 연계 진행할 예정이다.
연수구 관계자는 “정원은 단순한 도시미관 도구가 아닌 기후변화대응, 생물다양성 증진 등 구민의 치유 공간으로 기능할 수 있어야 하며 이번 사업이 소중한 시작이 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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