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인천 서구는 이달부터 폐수 처리 실태를 점검하고자 ‘고농도 폐수 유입지역 특별 환경감시’를 추진한다고 18일 밝혔다.
구는 특별단속반을 꾸려 폐수 무단 방류가 발생할 수 있는 취약 시간대에 환경순찰을 진행할 예정이다.
특히 관내 주요 폐수 배출 사업장 325개소를 특별관리 사업장으로 지정해 불법 비밀배출구 유무, 폐수배출시설 및 방지시설 정상 가동 여부 등을 연중 불시 단속할 계획이다.
또한, 수질자동측정기기 등 과학적인 장비를 이용해 24시간 수질 오염 상태를 파악하고 무단방류 발생 의심 지역 하천 및 하수구 맨홀 등에 대한 추적 검사를 실시한다.
서구 관계자는 “폐수 부적정처리가 확인된 사업장에 대해서는 고의성 여부 및 행위의 중대성에 따라 관련 법을 적용해 더욱 강력한 사법조치 시행을 검토하고 있다”며 “그 외 조업정지, 초과배출부과금 부과 등 강력한 행정처분을 내려 불법행위에 대한 경각심을 고취하고자 한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