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구, 2025 말라리아 예방 철저한 준비 완료’
[금요저널] 인천 서구는 2025년 말라리아 퇴치를 위해 공원 등 야간 유동인구가 많고 감염확률이 높은 고위험지역에 예방홍보용 로고라이트 15대를 설치했다고 밝혔다.
서구는 파주, 김포에 이어 3번째로 말라리아가 많이 발생하는 ‘말라리아 퇴치’ 주요사업지역 중 하나이다.
말라리아는 ‘사람-얼룩날개모기’간 매개되는 질병으로 모기의 수명은 1개월이기 때문에, 이론적으로 사람이 얼룩날개모기에만 물리지 않는다면 전파되지 않아 퇴치될 수 있는 질병이다.
하지만 말라리아는 질병 인지도가 낮아, 퇴치에 큰 걸림돌로 작용한다.
모기물림에 대한 경각심이 적고 감염 시 몸살로 착각해 정확한 진단까지 오래 걸려 전파를 차단하는데 어려움이 생긴다.
따라서 서구보건소는 24년 발생지를 분석해, 예방홍보 로고라이트를 미리 설치하고 모기물림주의 및 감염시 조기진단에 대한 문구를 송출해 주민들이 예방할 수 있도록 철저한 준비를 완료했다.
서구보건소 관계자는 “이번에 설치한 위험지역 야간 로고라이트는 서구가 새롭게 시도하는 예방사업이다 향후 예방률과 조기진단율을 높이고 궁극적으로는 말라리아 퇴치를 앞당기는 발판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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