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불어민주당 소속 오산시의회 의원,추경 예산안 심의 통해 민생 우선 예산 편성

    긴축 재정에 따른 고통분담 차원, 비민생예산 총 11개 항목 14.5억여 원 삭감

    by 최홍석 경기도 총괄본부장
    2024-09-06 15:23:21




    오산시청사전경(사진=오산시)



    [금요저널] 오산시의회 더불어민주당 소속 성길용·송진영·전예슬 의원은 ‘2024년도 제2회 추경 세입세출예산안’ 심의에서 민생경제 회복과 취약층 지원에 중점을 두어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예산 조정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추경예산안은 제1회 추경예산 대비 304억원 늘어난 규모이며 세부 사업별로 약 14억 5천만원이 삭감됐다.

    특히 긴축재정에 따라 시장, 의회, 부서별 업무추진비를 20% 삭감한 바 있는 이번 추경에서 추가된 시장 업무추진비 1천 5백여만원을 전액 삭감하기로 결정했다.

    개발 관련 사업 중 시급성이 떨어지거나 효율성을 재고할 필요가 있는 사업들도 조정됐다.

    가장 큰 규모로 삭감된 서랑저수지 시민 힐링 공간 조성사업 용역에 대해 의원들은 “향후 약 100억원의 사업비가 예상되는 만큼 효율성을 재고할 필요가 있다”며 “용역 수행 전 인근 토지 확보 등 모든 준비를 완료한 후 시행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어 “오산시는 예산의 낭비적 요인을 제거하고 지방재정의 건전한 운영을 위한 ‘오산시 용역과제사전심의위원회 설치 및 운영 조례’에 따른 행정 절차가 생략됐다”고 지적했다.

    이외에도 △종합스포츠타운 조성 기본 구상 용역, △내삼미동 공유부지 기본구상·타당성검토 용역, △내삼미1구역 지구단위계획 변경 용역, △오산천 디자인 공모 등 11개 사업에서 예산이 삭감됐다.

    공공하수처리시설 관리대행 타당성 용역 역시 오산시가 직접 운영하는 것이 더 안정적이라 판단해 삭감됐다.

    다만 학교 시설개선 지원 은 교육청으로부터 예산 확보가 가능해 삭감했고 세교2지구 가로화단 겨울철 대비 바람막이 설치 예산 또한 LH 측의 조치가 필요한 부분이라 조정이 불가피했다.

    오산 반려동물 문화축제 는 진행 여부가 불투명하거나 구체적 계획이 미비함을 들어 삭감했으며 오산천 식생 개선 도 남은 기간 식생 개선사업이 많지 않은 이유로 삭감됐다.

    반면 교육·건강·복지·교통 관련 민생 예산은 모두 포함됐다.

    주요 예산 항목으로는 △남촌동 복합청사 건립, △무상급식 지원, △오산시 체육인 기회소득, △경기도 공공버스 운영 지원, △경부선 철도 횡단도로 개설 등이 있다.

    오산시의회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은 “고물가·고금리 등 어려운 경제 여건 속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민생이다”며 “불요불급한 예산은 감액하고 시민들의 행복에 직결되는 민생 예산은 보다 두텁게 챙기겠으며 본 수정안이 11일 본회의를 통과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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