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외포리에서 부활한 퇴역함정…강화함상공원 정식 개장
[금요저널] 강화군이 외포리에 조성한 ‘강화함상공원’을 오는 2일부터 정식 운영한다.
강화군은 퇴역함정 마산함을 해군본부로부터 군수품 무상 대여해 지난 2022년 12월 해상 거치를 완료했고 함정 내부를 전시해 안전시설 개선을 위한 공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후 2023년 11월부터 4개월간 임시 운영 기간을 거쳐 관광객의 불편 사항을 확인하고 개선해 정식 운영을 준비해 온 것이다.
강화함상공원은 무엇보다 원형을 그대로 보존하는 방식으로 조성돼 시민들이 평소 접하기 어려운 해군이 군함에서 생활하는 모습과 각종 전투 장비를 간접 체험해 볼 수 있도록 마련됐다.
군함 내부에는 함장실, 조타실, 전투정보실, 통신센터, 76mm 상비탄약고 등을 재현했고 외부에는 76mm 함포 2문, 30mm 함포 4문, 하푼 미사일 청상어 어뢰, 미스트랄 발사대 등을 전시해 군함의 위용을 생생하게 느낄 수 있도록 만들었다.
강화함상공원은 매월 마지막 주 월요일과 1월 1일 설날, 추석 당일 휴관하며 하절기에는 10시~오후 6시, 동절기에는 10시~오후 5시까지 운영한다.
개인 입장료는 ▲성인 3,000원 ▲청소년 및 군인 2,000원 ▲어린이 1,000원이며 단체 입장료는 ▲성인 2,000원, ▲청소년 및 군인 1,400원 ▲어린이 700원이다.
또한, 70세 이상 노인은 50% 할인된 금액으로 관람할 수 있으며 강화군민 및 유아 등은 입장료가 무료이다.
한편 강화군은 외포권역에 강화함상공원, 종합어시장, 어촌뉴딜300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어 지역관광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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