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서울 서초구가 겨울철을 맞이해 제설대책을 수립하고 11월 15일부터 내년 3월 15일까지 4개월간, 선제적이고 신속한 제설대응체계 구축으로 제설대책본부를 운영한다.
구는 14일 사당역 빗물저류조에서 구청, 유관기관, 외부업체 등 관계자 90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3년 제설대책 현장훈련을 실시했다.
훈련을 통해 강설 시 신속한 상황 공유 및 인력·장비 지원 등 상시 대응을 위한 협조체계를 강화 및 신속한 제설대응체계를 구축했다.
제설대상으로는 주요 간선·보조간선 도로 이면도로 고갯길 등 취약구간, 버스정류장, 지하철 역사주변으로 취약 및 중점관리대상으로 정하고 자재와 제설인력 확보, 장비운영에 따른 제설차량, 살포기, 삽날 등 제설장비 8종 230대 작동여부 점검을 철저히 실시하는 등 사전대비 완료한 상태다.
제설제 확보량도 서울시 기준 대비 2,152톤 보다 많은 2,469톤을 비축하고 최근 친환경 제설제 사용비율도 지속적으로 확대 추진해, 시설물 등의 환경피해를 최소화하는데 노력하고 있다.
고갯길·급경사지 등 취약구간에 자동제설 시설인 자동염수분사장치를 9개소→12개소로 도로열선 설치는 13개소→20개소로 추가 확대해 초동 제설대응력을 강화했다.
아울러 소형 제설기 확대로 보행자 낙상사고 예방 등 안전대책을 강화했으며 마을버스회사에 제설 살포기를 무료로 대여함으로써 취약노선 중점으로 제설역량을 증대해 차량운행 안전사고를 대비하고 있다.
그리고 주민과 함께하는 제설 동참 ‘내집, 내점포 앞 눈치우기’, 강설시 주민 행동요령, 제설차 길터주기 등 각종 매체를 통해 적극 홍보를 실시해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함께 눈을 치우는 제설작업 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유도해 나갈 계획이다.
전성수 구청장은 “주민의 안전을 위해 강설 시 즉시 대응할 수 있도록 기상상황을 항상 주의깊게 모니터링 하고 신속한 초동제설로 교통운행 및 주민보행 안전사고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