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인천 서구는 어린이행복센터를 건립하기 위한 설계공모 심사위원회를 지난 15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응모한 11개의 작품 중 어린이들이 마음껏 뛰어놀 수 있고 무엇이든 만들어 낼 수 있는 놀이와 쉼이 있는 아지트와 같은 공간을 구성한 ㈜에이치오엠건축사사무소의 응모작품을 당선작으로 선정했다.
이번에 당선된 작품은 지하1층, 지상4층 규모로 설계됐으며 인접대지를 고려한 배치계획, 시설특성을 반영한 평면계획 및 공간계획이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특히 로툰다 중앙 중정으로 자연채광과 환기 계획이 우수했으며 체험공간 구성제안 등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인천 서구에서는 이번 설계공모 당선작을 바탕으로 내년 1월 중 설계용역에 착수해 어린이행복센터 건립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강범석 서구청장은 “영유아 시설, 청소년 위주 수련시설에 비해 초등학교 어린이들이 이용할 수 있는 시설이 전무한 상태이다. 아동의 발달 특성을 고려한 아동문화 및 여가 활동서비스를 제공하고 아동들의 지적·문화적 욕구 충족 및 지역의 교육·문화 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