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인천광역시 서구 청라1동 주민자치회가 지난 10일 강감찬 도시농업센터 견학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견학은 내년도 주민자치회 시범사업인 ‘도시자연문화창조 프로젝트’를 위한 주춧돌로써 실제 스마트팜에서 자란 작물을 수확하는 체험과 서울대학교 기계공학부 이정훈 교수로부터 자세한 스마트팜 관련 설명을 듣는 절차로 이루어졌다.
강감찬 도시농업센터는 도시농업의 육성 및 지원을 목적으로 서울특별시와 관악구청이 기획해 2021년 설립한 공간이다.
본 센터는 도시농업이라는 특징에 맞게 계절이나 외부의 날씨에 영향을 받지 않고 연중 내내 식물 재배가 가능하도록 거대한 온실로 이루어져 있다.
도시농업과 관련한 많은 전시와 프로그램을 활발히 운영하고 있으며 특히 도심에서의 식물 재배를 위한 토종 씨앗 보급과 방문객들을 위한 재배 체험이 유명하다.
도시농업센터 견학을 통해 청라1동 주민자치회는 스마트팜에 대한 배경지식을 넓히고 내년도 실행사업의 구체적인 추진계획을 세웠다.
청라1동 주민자치회가 내년도 추진하는 ‘도시자연문화창조 프로젝트’ 사업은 도시에서도 과일과 채소를 재배해 도시와 자연이 조화를 이루는 환경을 만들기 위한 목적으로 처음 구상됐다.
오늘날 지구 온난화와 기후변화로 인한 작물 재배의 어려움과 식량난에 대한 해결책으로 제시되는 것이 ‘스마트팜’이다.
청라1동 주민자치회는 스마트팜을 청라1동 주민자치센터 내에 설치해 주민들이 직접 과실을 재배하고 관찰하는 체험을 하도록 추진할 예정이다.
청라1동 주민자치회 박철민 회장은 “기후 위기의 대안으로 떠오르는 스마트팜 사업을 청라1동 주민자치회가 앞장서서 추진하게 된 것을 뜻깊게 생각한다. 이번 견학을 통해 막연하게 생각하던 사업의 구체적인 청사진이 그려진다. 작은 발걸음이지만 이 사업을 통해 청라1동이 스마트팜의 미래이자 성공사례가 되도록 책임감을 가지고 열심히 추진할 계획이다”고 말했다.